한창 운동을 해야겠다며 열혈 의지를 불태웠던 시즌.
운동 후엔 근육 손상이 있으니 단백질을 챙겨먹어야한다며 자연스레 단백질 보충제에 관심이 생겼었습니다.
집에서 단백질이 보강된 식사를 해보려니 당장 생각나는 건
두부, 닭가슴살 정도였고 주구장창 먹기엔 지루하지 않겠냐며 쉽게 먹을 수 있는
단백지 보충제를 알아보았었지요.
코스트코에 갔던 날, 자주 가지 않는 코너였는데 건강 보조식품 코너에 가보니
단백질 보충제가 참 다양하게도 있구나하고 놀랐었는데요,
파우더부터 바의 형태도 있고 음료도 있더라고요.
그 중에서 처음 선택한 것이 프리미어 프로틴(Premier Protein)이었습니다.
초코우유맛으로 간단하게 먹을 수 있겠다 싶은게 가장 큰 구매동기였네요.
박스판매를 하다보니 가격은 좀 비쌌습니다만..
현재 인터넷 가격은 4만원대 중후반으로 나오네요.
이름은 프리미어 프로틴 Premier Protein 초코향
325ml 용량으로 18개가 한 박스였습니다.
농축유청 단백질이 들어있었는데요. 단밸질에도 다른 종류로 분리유청 단백질, 가수분해 단백질 등
소화와 흡수가 조금씩 다른 보충제들이 있다는 건 나중에 알게 되었습니다.
아무튼 합성 감미료도 좀 보이고..
초콜릿향은 합성과 천연 두가지가 다 들어가 있더군요.
1일 영양성분 기준치에 대한 비율을 보면
단백질이 55% 로 표기되어 있었습니다.
운동한 날 가볍게 단밸질 보충하는 기분으로 마셨던 Premier Protein
한팩 용량이 우유 작은 것다도 큰~ 묵직한 느낌
한 팩단 30g의 단백질이 들어있습니다
설탕량은 2g이고
총 칼로리는 170칼로리
마시는 입구쪽은 플라스틱으로 되어있었는데요.
다 먹고 분리수거 할때마다 좀 번거롭기는 했네요.
처음 사와서 어떤 드링크인지 투명한 컵에 부어보았습니다.
부을 때부터 걸쭉함이 물씬 느껴지던데요.
진하고 걸쭉하게 느꼈던 프리미어 프로틴
초코향이 나서 마시기는 좀 더 친숙한 편이긴 한데
스프같은 점성에 익숙해지는게 쉽지는 않더군요.
제 개인적으로는 열혈 의지가 불러온 허리 통증이라는 결과가 있어서
결국 끝까지 잘 마시지는 못했는데요.
운동하면서 단백질 보충제 필요할 때 쉽게 섭취할 수 있는 형태라는 건 장점인것 같습니다.
이후 코스트코 방문에서는 단백질 바도 구입하기도 했었는데
시간이 지나고보니.. 제대로 근육운동을 하는 것도 아니면서 과욕을 좀 부렸던거 같기도 하네요.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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