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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04

제주도 빛의 벙커 클림트전 이제 막바지네요. 언젠가 한번은 한 땀 한 땀 수놓고 싶었던 클림트의 키스. 제주도에 여행가서 오랫만에 클림트의 작품을 만났습니다. 벌써 10여년 전이지만 한창 십자수에 빠져서 헤어나오지 못했던 때 점점 욕심이 나서 대작에 도전하고픈 의욕을 불태우며 클림트의 키스 작품에 필이 꽃혔던 때가 있었지요. 임신과 함께 온 손목터널증후군이 그런 생각 싹 씻게 했지만서도.. 섬의 날씨는 이런 것이야! 라는 듯 오락가락하던 날씨 때문에 비를 피해갔던 빛의 벙커... 하지만 주차하니 햇빛만 찬란할 뿐이고. ㅠ,ㅠ 제주도 여행할 땐 날씨에 따라 가볼만한 곳을 따라 동선상에서 알아보는게 좋은 것 같아요. 안내도입니다. 커피 박물관이 바로 옆이라 같이 둘러봐도 좋고요. 올레길도 있고 공원도 있어 산책하기 좋을 것 같았는데 저희는 해저물기 직.. 2019. 10. 26.
원목도마 곰팡이 제거 확실하게 하는 법 해보니 대파 하나 쭁쭁~ 썰어도 '통통통'하고 칼질에 울리는 원목 도마의 소리가 참 좋습니다. 요즘은 원체 디자인도 예쁘게 나와서 여심을 자극하는 주방용품 중 하나가 원목 도마같은데요. 예쁘면 뭐하나요... 위생이 의심된다면?! 원목 도마를 갖고 싶다는 로망을 실현하고 열심히 사용했더랬죠. 나무로 된 도마는 특히나 '건조'에 잘 신경써서 사용해야한다는 건 알았지만 방심하는 사이 이렇게 거무튀튀 곰팡이가 생겼습니다. 식재료가 바로 닿는 것이 도마인데 이대로 사용하긴 찜찜하고, 새로 사는 건 너무 아깝고! 원목 도마 곰팡이 제거 방법을 알아보니 햇볕에 말린다, 소금과 레몬을 이용해서 세척한다 등도 있었지만 저는 사포질하는 방법을 선택했습니다. 준비물 : 사포 (다이소에서 천원), 신문지, 장갑, 오일 조금, 키친타.. 2019. 10. 23.
스위스 여행 몽트뢰 호반 산책로 풍경과 볼거리 여유로운 시간이 주는 편안함을 느꼈던 한 때. 몽트뢰 호반 산책로를 걷는 시간이었습니다. 날이 갈수록 여행가서 더 많은 것을 보고 오겠다는 마음보다는, 좋은 시간을 누리고 오고 싶다는 마음이 커지는 중이라 저에겐 '이보다 더 좋을 순 없다 '코스였네요.ㅎㅎ 호반 산책로 전체 길이는 10km 정도 된다고 하는데요, 마음 내키는데 까지 가보기로. 어제 오후에 처음 봤던 몽트뢰 호반 산책로 주변은 많은 사람들로 다소 북적였고, 덩달아 분위기도 살짝 들뜬 듯한 느낌이 있었습니다. 하루가 지나고 다시 보는 레만호수 주변은 아침시간이야말로 호수하면 "잔잔" 아니겠냐며 한없이 평온한 모습을 보여주었네요. 스위스 관광청의 설명에 따르면 몽트뢰는 만년설 쌓인 알프스 봉우리와 포도밭 언덕을 볼수 있는 곳이라고 나와있었는데.. 2019. 10. 4.
연잎 넣은 수제비 기장 곰내 연밭 식당 가봤어요 더위도 끝물이겠거니 믿고 싶었지만 너무 더웠던 여름 끝자락 드라이브겸 기장쪽으로 가서 식사도 하고 커피도 마시고 홍연폭포도 보고 왔던 날. 기장에 도착한 시간이 식사 때라 가장 먼저 들렸던 곳은 기장 수제비 집이었습니다. 인근에 펼쳐져 있던 풍경. 식당 건물은 가건물 같은 모습으로 언덕 위쪽에 있었고요. 주차를 하고 보니 연밭이 앞쪽으로 쫙 펼쳐져 있더군요. 연밭이라니... 연꽃이나 연잎까지는 친숙해도 정작 '연밭'이라는 단어는 별로 생각해본 적이 없었구나 했네요. 아무튼 고요함이 어울릴 것 같은 풍경이지만 사진 위쪽 도로에서 나는 소린지 자동차 쌩쌩~ 웅웅~ 지나가는 소리가 작지 않았습니다. 주말에는 주차도 쉽지 않은 번잡한 분위기. 일부러 찾아와야되는 곳인 거 같은데 , 사람이 많다 했습니다. 언론에.. 2019. 10.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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