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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여행기/중국 칭다오 (Qingdao)

칭다오 가볼만한곳 갈까말까했던 소어산 전망대

by 예예~ 2017. 9.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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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을 준비하다보면 여행스팟이라해도 크게 내키지 않은 곳들이 종종 있는데  개인적으로는 시청사, 전망대 같은 곳들.^^

칭다오 가볼만한곳 소어산 전망대도 잔교 가는 날 아침 갈까 말까 잠시 갈등했던 곳 중 하나였습니다.

교통편이 그리 편하지 않다고 들어서 어쩔까 하다

저질체력인 우리 가족의 즐거운 하루를 위해 소어산은 바로 택시를 타고 가보기로 했었네요.

결론적으로는 와보길 잘했다 싶었던 곳이었다죠.

어쩔수 없이 지극히 주관적인 소감입니다만.^^

 

 

여기가 칭다오인가??

 

소어산에 막상 올라가서 본 전경은 제가 생각했던 중국의 칭다오 모습과는 사뭇 다른 이국적인 풍경을 보여주었답니다.

붉은 지붕이 언덕을 빼곡히 채운 모습

유럽의 어디라고 해도 어색하지 않을 듯한 풍경이 펼쳐져 있더군요.

 

 

택시를 이용하니 살짝 오르막까지 올라가줘서 얼마 걷지 않아 바로 입구가 보였습니다.

아쉽게도 입장료가 필요한 곳이었고요.

참고로 전망대에서 풍광을 감상 한 후에 인근에서 커피 한 잔 해도 괜찮겠다 싶기도 했었답니다.

 

 

 

칭다고 가볼만한곳 소어산 인근 카페 위치를 알려주는 안내판.

 

 

저희는 그 중 고양이가 사는 카페가 있다하여 잠시 방문해보기도 했는데요.

찾아가긴했는데 뭐 또 그리 커피가 땡기지는 않고

고양이도 등짝만 보여주며 피곤해보여서 커피맛을 보진 못했네요.

 

 

입구 바로 옆에도 조그마한 카페가 있고 입구에 한글이 막 써져있었다는~~

 

 

커피타임은 나중에 가지기로 하고 소어산 전망대의 티켓을 끊으러 갔습니다.

요금은 10위안.

 

 

이용시간은 7시 30분부터 저녁 6시 30분까지고요.

대중교통을 이용할 시 220번 버스를 타고 샤오위산 정류장에 하차하면 된다고 해요.

 

 

티켓 끊으면서 보니 어린이는 연령이 아니라 키에 따라서 요금이 프리~

120cm 이하는 어린이로 무료로 이용할 수 있더군요.

 

 

그래서 우리는 3장의 티켓을 구입했습니다.^^

 

 

입구 근처에 화장실이 있고 정자가 있다는~

 

 

규모가 아담하기 때문에 전체를 둘러봐도 되지만

저희는 남좍이라는 전망대쪽으로 바로 올라갔습니다.

 

 

입구를 통과하면 아주 살짝 오르막이 이어지지만 금새 끝나서 좋았네요.

아침공기 좋고, 날씨 좋고~

한적하니 산책나온 기분을 잠시 즐겨보았습니다.

 

 

위풍당당하게 남조각이라는 전망대가 서 있었습니다.

 

 

아래쪽에도 잠시 쉬어갈 수 있는 정자가 또 하나 있었네요.

 

 

제 1 해수욕장의 모습도 한눈에 들어옵니다.

소어산이 구시가지중에서는 해발 60m 정도로 가장 낮은 산이지만

바다와 가장 가까이 있어서 인기가 있다고 하더라고요.

 

 

바다 반대편의 모습도 제 기대보다는 훨씬 볼만했습니다.

 

 

1984년에 18m로 지어올렸다는 남조각 전망대 내부로도 들어가봐야겠죠?

양쪽 계단으로 빙글빙글 돌면서 올라갈 수 있게 해뒀더군요.

 

 

건물 내무에서 보는게 아니라 바깥쪽으로 나갈 수 있어

개방감을 느낄 수 있는 전망대였습니다.

 

칭다오 가볼만한곳 소어산에서 볼 수 있는 풍경은 어떤 것들인지

살짝 올려보네요.

 

 

여기가 이미 이국임에도 이국적이야~~ 이국적이야~~ 싶었던 풍경.

 

 

 

독일의 지배를 받았던 곳이라 도시 전체가 유럽풍으로 설계되었다는

칭다오의 역사가 남아있는 모습이 아닌가 싶네요.

지붕은 지금도 도시미관상  주황색 계통을 쓰면 혜택이 있는 어떤 규칙이라도 있는 걸까요~?

궁금하기도 했습니다.

 

 

 

 

큰 기대없이 올라갔던 전망대라 의외로 아~ 내가 온 칭다오의 구시가지는 이런 모습이구나하고

전체 그림이 인식된달까.

 

 

보이는 풍경들도 소어산의 낮은 해발에 비해선 시원시원하니

볼만했습니다.

 

 

바람이 쌩쌩 불어오는 것이 조금 올라왔다고 눈도 마음도 시원해지는 곳이었네요.

 

 

개인적으로는 와보길 잘했다 싶은 칭다오 가볼만한 곳이었습니다.

풍광뿐 아니라 체력소모가 별로 없었다는 점에서도 만족스러웠던.^^

아.. 이런식이면 어떤 도시를 가던 전망대는 한번쯤 올라가봐야하나 싶기도 했네요.

전망대에 오르니 자신이 다른 곳에 와 있다는 걸 진하게 체감할 수 있는 시간이기도 했답니다.

 

관련리뷰: 칭다오의 야경은? http://dazzlehy.tistory.com/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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