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의 3대천왕 부산낙지전골 낙곱새

백종원의 3대천왕 부산낙지전골 비오는날 생각나서 들러봤었습니다. 

인근 지역에 살면서 방송을 타기 전까지 종종 들렀던 곳이었는데요.

하~~ 방송나온 줄 모르고 갔다가 대기줄을 보고 깜짝 놀랐던...

원래 줄까지 서는 모습은 잘 못봤었는데

이래저래 좀 불편해졌다는 생각은 드네요.ㅎㅎ

이제 슬슬 국물요리가 땡기는 계절

한여름엔 전골을 가까이 하진 않았지만서도,,,

비오는 날엔 왠지 생각나는 음식이 낙지전골이 아닌가 싶습니다. 

이름은 소문난 원조 조방낙지

인근으로 낙지집이 몇군데 더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백종원의 3대천왕에 나온 이 집에 대기시간이 길면 그냥 다른 옆집이나 옆옆집을 이용하기도 하네요. 

백종원의 3대천왕, 방송의 위력을 보여주듯 이용하는 사람들도 많아지고,

가게앞엔 이렇게 홍보판넬도 걸려있더군요. 

이렇게 방송한번 타면 엄청난 파급효과가 나는 거구나 새삼 느낍니다. 

물론 저도 백종원 3대천왕 프로그램을 종종 보는 편이라 부산 음식점이 나올 때마다

저긴 처음들어봐~~ 다음에 가봐야지라고 생각하곤 하죠.ㅎㅎ

낙지전골 메뉴인데요. 

줄임말로 낙지와 새우-낙새 / 낙지와 곱창-낙곱 / 낙지 곱창 새우 - 낙곱새 여기까진 2인이상 주문해야하는 메뉴고,

단일메뉴로 낙지, 새우, 곱창만 넣은 전골은 1인분 주문도 가능하다는군요.

낙지와 새우는 중국산, 곱창은 국내산 한우를 사용한다고 하네요.

사리는 기본적으로 당면이 조금 들어가 있는데 따로 추가도 가능합니다.

우동, 당면, 라면, 감자

테이블은 전부 좌식인데요. 중간에 복도가 있고 

한쪽은 룸처럼 문이 있고 한쪽은 평상처럼되어 있는 곳입니다. 

늦은 저녁시간에 갔더니 그나마 사람이 좀 빠져서 한가한 분위기였네요. 

반찬은 별거 없고 소량씩 나옵니다. 

식판같이 생긴 반찬 통

무침도 소량 나오고

물김치 대용인 국물.

새콤한 맛이지요.

밥은 낙곱 올려 쓱쓱 비벼먹기 좋게

나옵니다. 

주문을 하면 뚜껑이 덮힌 전골냄비가 나옵니다.

테이블에서 익혀서 먹는데 사진찍느라 뚜껑을 잠시 오픈해봤네요.

언제쯤 익었으려나 걱정없이 보통은 직원분들이 알아서 열어보고

저어주시고 1분있다 드시면된다, 지금 바로 드시면된다 말씀해주십니다. 

저희는 당면사리만 하나 추가해서 호르륵

낙지도 먹고 곱창의 기름진 맛도 느낄 수 있어 종종 생각나는 낙곱

개인적으로는 처음엔 낙곱새를 자주 먹다가 요즘은 낙곱으로만 주문하게 되네요. 

너무 짜거나 맵지 않은 양념에 맛은  괜찮은 편입니다. 

가끔 가던 집이라 갑자기 백종원의 3대천왕 방송타고 이용하긴 더 불편해진 것 같아 아쉽기도 한데요.

날씨 더 쌀쌀해지면 한가한 시간 골라 가을에 한번쯤 더 먹으러 가야지 하고 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