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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여행기/스페인 Spain

성가족대성당 내부 들여다보기 바르셀로나여행

by 예예~ 2016. 5.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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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가족대성당 성당 외관에서 감탄하고.. 안으로 들어가면 또 감탄하게 되는.

압도적인 건출물앞에 감탄사를 연발하게 되는 바로 그 곳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 내부로 들어왔다.

고개를 한껏 쳐들고 천장을 바라보며 구석구석 예술작품이로구나 싶어진다.

 

 

굵직굵직 하늘로 쭉쭉 뻗어가는 듯한 기둥들은 가우디의 건출철학을 이해할 수 있는

자연 모티브. 나무와 나뭇가지가 천정쪽으로 뻗은 듯한 모습이고

천정은 그 나무에서 나온 잎과 꽃들로 수놓아져 있는 모습이다.

파사드가 다양한 조각들로 섬세하고 오목조목하다면

성당내부는 간결하지만 위엄이 느껴지는 분위기였다.

건축학적으로도 이렇게 나뭇가지가 뻗은 구조가 지진에도 견디기 쉽다고 한다.

예술과 실용을 한번에 적용한 모습인가 싶다.

 

사진에 보이는 4개의 기둥은 연보라색으로 다른 기둥들과 색도 다르고

 

 

나무의 옹이를 연상시키는 듯 한 부분에는 기독교의 4대복음서의 저자들을 상징해 놓았다고 한다.

기독교에 있어 근원과도 같은 복음서를

건축으로는 또 이렇게 형상화 했구나 싶다.

 

 

꽃잎이 활짝 핀 것처럼 웅장한 성가족대성당 천정의 모습

가우디의 상상력이 담긴 모습들을 보며,

위대한 건축가의 숨결을 내 눈에 담아보는 기분이었다.

 

 

굉장히 웅장하고 근엄해야할 것 같은 중앙제단의 모습도

심플하고 간결했지만 그래서 오히려 더  아름답게 보였다.

뒤쪽에 놓인 것들이 파이프 오르간이라고 한다.

 

 

 

또 하나 이 성당의 아름다움을 표현하는 것! 스테인드 글라스

대부분의 성당에서 스테인드 글라스에도 성서에 관련된 장면을 싣는데 비해

성가족대성당의 스테인드 글라스는 색채와 도형으로만 되어 있는 모습이었다.

마치 구엘공원의 조각조각 이어붙인 타일처럼

다양한 색상이 어루러진 모습

 

 

성가족대성당의 특징 중 하나가 조명을 많이 사용하지 않아도

자연채광이 잘 들어올 수 있도록 설계된 것이라고 하던데

스테인드 글라스를 통해서 들어오는 빛도 은은하면서도 내부를 어두침침하게 하지 않는다고 한다.

 

 

우와.... 라는 소리가 절로 나옴.

 

 

자연을 모티브로 했다고 하니

구석구석 둘러보면서 이건 뭘 상징하는 걸까 궁금증도 생기고~

 

 

웅장함에 감동도 받고..

 

 

빛의 색상을 보며 몽환적이라는 생각도 들었다.

 

 

스테인드 글라스를 통해 들어온 빛은  반사되어 기둥을 다양한 색채로 물들이기도 했다.

 

 

세기의 걸작을 둘러보면서

신과 인간... 뭐 그런 심오한 생각도 잠시...

 

 

지하에는 예배당이 있어 많은 사람들이 촛불을 밝히고 있었다...

경건함과 웅장함과 아우리가 느껴졌던 성가족대성당의 내부

아름답다는 표현만으로는 부족하다는 생각이 드는 곳이었다.

 

*여행후기*

입장료와 예매방법 : http://dazzlehy.tistory.com/437

파사드 : http://dazzlehy.tistory.com/429

가우디투어 : http://dazzlehy.tistory.com/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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