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센텀시티몰 갔을 때 식당가를 둘러보다
아~ 이거 인스타에서 많이 봤었지 했던 바로 그 케익 실물을 접하게 되었다.
가로수길인가? 유명한 카페 도레도레의 인기 메뉴라고 한다.
가볍게 소통할 수 있는 sns에서 사진 한 장 만으로도 사람들의 관심을 끌만한 비주얼!
그래서 입소문이 훅~ 하고 퍼진 아이템이 아닌가 싶다.
그 모양이 무지개떡을 닮았다 하여 본래 이름인 "소중해케이크" 보다도 더 많이 회자되는
무지개케이크란 이름
식사를 마친 후라 이왕 본 거 집에가서라도 맛보자 싶어 포장을 해서 사왔다.
포장을 열어보니 포크도 2개 함께 들어있다.
보통의 한조각 케익보다는 사이즈가 훨씬 큰 편이고
가격도 두배 쯤?
무지개케이크 한 조각 가격은 9천원이었다.
마침 부모님이 집에 오셨길래 아이와 함께 다같이 도레도레 케이크를 시식해보기로 했다.
케이크 좀 드실래요? 라고 여쭤봤을 땐, 왠 케이크냐 하시더니
부모님도 비주얼을 보시곤 맛을 궁금해하신다.
무지개처럼 7가지 색상은 아니라 총 6가지 다른 색상과 사이사이 크림이 들어가 있다.
설마 이 색상을 그냥 색소로만 내는 건 아니겠지?
무지개 케이크 맛을 보니 일단 전체적으로 단맛이 강한 편이 아니라 합격.
이건 완전 고퀄이야! 까지는 아니었지만, 색상별로 조금씩 맛이 다른 점이 재미있었다.
보라색은 자색고구마가 들어갔을까? 노란색은 뭘로 만들었을까 등등
아이는 막 추리를 해보기도.
녀석이 맛이 섞이면 안된다고 다 말리는데도 층별 커팅을 해주셔서
아주 볼품없는 모양으로 변했지만서도..
도레도레 케이크 하도 유명한 것 같아 호기심에 맛을 봤는데
컨셉이 재미있는 케이크가 많은 곳인 것 같다.
케이크 이름도 "당근좋아" "섹시헤" "폭신해" "진득해" 등등
귀엽고 재미있다.
평상시 케이크를 즐기는 편은 아니라 너무너무 맛있어서 또 꼭 먹어야지 까지는 아니었지만.
눈으로 먼저 먹는 케이크 그 맛이 궁금했던 차 호기심 충족 시켜보기였달까.
'부산에서 재미나게 사는법 > 부산맛집 식도락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부산 기장카페 베이 266 드라이브겸 찾아갔던 (0) | 2016.05.22 |
---|---|
한우점심특선 안락동 영남식육식당 명품관에서 가족외식을 (0) | 2016.05.14 |
부산 갈비탕맛집 온천장 박장대소 3회 가본 후기 (0) | 2016.05.10 |
해운대 밥집 돈돈 메뉴 정말 많아. (0) | 2016.05.09 |
파크하얏트 부산 선데이 브런치 부페 뭐나오나 (0) | 2016.05.07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