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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서 재미나게 사는법/부산맛집 식도락여행

부산 갈비탕맛집 온천장 박장대소 3회 가본 후기

by 예예~ 2016. 5.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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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 본 곳임에도 남편과 이야기 할 때 상호를 신토불이 같은 말로 늘 헤갈렸던 곳.

 

아이와 둘이서 식사를 했던 첫 날 찍었던 사진으로 포스팅해본다.

이후로 친정어머니, 동생, 아이와 한번 더 갔고

남편이랑 아이랑 한 번 더 갔고

3회 가보고 나서 쓰는 포스팅

 

 

온천장에는 오래된 노포가 꽤 있는 것 같다.

돌아서면 간판 바뀌는 명륜 1번가에서 살다보니 트랜드엔 맞지 않을지라도

옛날 부터 있었던 가게들에 관심이 가기도 한다.

이 곳도 처음엔 새로 생긴 곳인 줄 알고 갔다가,

알고보니 원래 있던 가게가 리뉴얼을 한 것이고, 인근에 이렇게 새로 건물 짖고

리모델링 하는 경우가 왕왕있다는 걸 뒤늦게 알게됐었다.

 

점심특선이 갈비탕이나 뚝배기 불고기지만

가격이 괜찮게 느껴져서 가봤던 곳이다.

 

 

기본적으로 나오는 반찬 들

 

 

우리 아들이 막 상추를 뜯고 있으니

놀라시며 쌈야채 듬뿍 가져다 주시기도..

 

 

반찬은 몇가지 없지만

 

 

정갈하게 나오는 편이다.

 

 

며칠 전 횟집에 가서 반찬에 하도 손이 안가는 경험을 했던지라

지금 보니 여긴 반찬은 먹고 있었다는 생각이 문득 스쳐지나간다.

 

 

아들램과 나, 좀 걸었다고 시장했던지

반찬 맛보고 있는 사이

 

 

갈비탕이 나왔다. "푸짐" 이라는 비주얼

이제껏 사먹었던 갈비탕과 다른 점은 큼지한 무우가 들어가있다는 것.

고명도 따로 올라가 있고.

 

 

아이 먹으라고 주문한 뚝배기 불고기

달짝지근했다.

 

엄마가 갈비탕 맛있다며 막 먹으니 결국 아이도 갈비탕 고기 달라했던

처음 갔을 땐 고기 큼지한게 넘 많았고

아주 푹 고았는지 살이 참 연했다. 뼈에서 막 쉽게 떨어짐.

 

두 번 째 친정식구들과 갔을 때도

가격대비 괜찮다는 평을 들어서 아이 행사에 오지 못하신

아버지 갈비탕을 포장해서 사드리기도 했다.

 

마지막 남편이랑 아이랑 갔을 땐

몇 번 가봤다고 처음만큼의 만족감은 덜했다.

 

 

 

 

처음 맛 본 남편은 맛있게 먹었고

부산 갈비탕 맛집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

참고로 내가 부산에 살면서 갈비탕 맛있게 또는 가격대비 괜찮게 먹었던 곳은

맛으로는 남산동 압구정 갈비탕( 고기집이라 갈비탕만 먹으면 쫌 그렇지만 꿋꿋이)

사상에 대궐안집이 가격대비 만족스러운 곳이었다.

온천장 박장대소도 부산 갈비탕맛집이라고 생각하는 곳 중 하나가 되었다.

다음에 가면 또 어떨지는 늘~~ 알 수 없는 법이지만.

오늘은 비가 하루종일 올 예정이라고. 이런 날엔 국물이 딱 좋은데

장트러블나서 하루종일 죽만 먹어야 할 것 같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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