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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기

영덕 강구항 동광어시장 풍경

by 예예~ 2016. 5.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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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바람이 살랑살랑 불 때 가족들과 칠포를 거쳐 영덕 대게를 먹으러 다녀왔다.

인생 뭐 있노.. 식구들하고 바람쐬러 가고 맛있는 거 먹고!! ㅋㅋㅋ

어쩌다보니 몇 해 전부터 부모님 한 번, 우리 한 번, 동생네 한 번 비용을 부담하고

돌아가며 가까운 곳으로 1박2일 여행을 가는데 보통 3~4개월에 한 번 정도씩이다.

최근에는 칠포에서 하룻밤 자고 영덕가서 대게를 먹는 일정을 동생이 계획해줬다.

 

와.. 그나저나.. 영덕 강구항은 역시 유명 관광지인 듯

들어가는 다리에서부터 차가 꽉 막혀서 굼뱅이가 된다.

 

 

 

강구항도 몇 해 만에 다시 와 본 것 같다.

쌀쌀 할 땐 참 호젓하더니 봄이고 대게철이라 그런지 뭔지 모르게 활기가 느껴지는 강구항의 모습을

만날 수 있었다.

 

 

강구항으로 들어가는 다리는 2개

다른 다리에도 차들은 다 서있는 것 같은...

 

 

대게를 먹는 곳 답게 큼직한 대게 간판들이 척척 붙어있다.

 

 

주차전쟁을 치른 후

차에서 내리니 속이 후련함..

공영주차장이 있지만 인근 가게들이 선점해놓는 경우가 많은 듯

빈 주차자리 찾는 것이 여간 힘든일이 아니었다.

 

 

동생네 차가 주차를 못해 빙빙 돌고 있던 시각

대게 먹으러 가끔 와봤던 곳이 영덕 강구항이지만, 주차난 덕분에

이번에서야 동광어시장쪽으로까지 발길이 닿았다.

 

 

여지껏 식당만 가봤던터라 이런 곳이 있는지 몰랐던 풍경들

 

 

드문드문 좌판들도 보였고

먹을 걸 찾고 있는 갈매기들도 바쁜 풍경이었다.

 

 

말린 생선들도 펼쳐져 있고

 

 

천막이 쳐진 곳으로 들어가니 어시장이~

부산에 살고 어시장도 자주가다보니 해산물 파는 시장이 마냥 신기하지많은 않았지만

영덕 강구항에도 시장이 있었다는 걸 처음 알게 되서 이제서야 둘러보게 됐다.

 

 

시장에서도 대게를 사서 초장집 같은 곳에 가서 쪄먹을 수 있다는 거

남들 다 알고 있던 걸 뒤늦게 알게 된 기분을 느끼며 수족관에 담긴 대게들을 보며 입맛도 다셔봤다.

 

 

 

앗... 막 바닷가재도 있음.

 

 

아버지가 좋아하시는 소라도 보이고

 

 

대게 뿐만 아니라 횟감도 풍부한 영덕 동광어시장

 

 

해삼인가.. 쭈꾸미인가..

싱싱해보이는 해산물이 가득이었다.

 

 

시장을 둘러보다보니 시장에서 대게를 푸짐하게 사서 초장값 받는 식당을 이용해보는 것도 괜찮겠다 싶었다.

문제는 도저히 주차할 곳을 찾지 못한 동생네 차가 여전히 빙빙 돌고 있었다는 것.

결국 주차장을 완비한 식당을 이용할 수 밖에 없었는데,

아직까지도 궁금하다.

식당이 아니라 시장에서 대게를 사서 상차림비 받는 식당을 이용하는 것이

훨씬 저렴한 건지,

 

 

 

 

동광어시장은 딱 이 건물만 지칭하는 건지 모르겠지만,

영덕 동광 어시장 건물안에도 대게 판매장, 대게 먹는 곳 , 횟집등

무지큼직한 건물이 있었는데,

다음에 영덕에 가게되면 경험삼아 영덕 어시장에서  대게를 뜯어보고 싶은 생각이 있다.

과연 언제가 될지는 모르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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