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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기

진하해수욕장에서 만난 팥빙수 맛집

by 예예~ 2015. 7.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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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 평상시에도 팥빙수를 너무 좋아하는 관계로

우리 식구들은 여름에 국한되지 않고 사계절 팥빙수를 사먹는 것 같다.

진하해수욕장을 거닐었던 밤,

 

 

명선교를 둘러보고 해변가 거리를 내다보니

여기도 어느새 카페가 꽤 들어섰구나 싶었다.

엔제리너스도 보이고.

 

 

길을 걷다 자연스럽게 시선을 끄는 곳이 있었으니

아니 내부에 왠??

 

 

게스 후?

아마 진하해수욕장에서 가장 핫한 카페가 아닐까 예상해본다.

늦은 시간이었지만 주차된 차도 많고

독특한 인테리어 때문에 한번 들어가보고 싶은 충동이 생기기도 했다.

 

 

 

하지만 우리는 좀 더 겉다가 설보리란 곳에 들어가게됐다.

가게 전면에 "팥빙수"가 강조되어 있길래

배는 부르고 셋이서 빙수나 하나 먹을까 싶어서.

 

 

 

 

내부는 흠..

아주 오래전에 이런 카페에 가본 적이 있었던 것 같은..

그런 70~80느낌이랄까?

약간은 호프집같기도 하고 말이다.

 

 

 

생각보다 매장이 넓은 편이었다.

지금처럼 더운 날씨도 아니었기에 빙수를 먹고 있는 사람도 많이 보이진 않았는데.

다시 이쪽으로 가게되면 팥빙수 먹으러 또 갈 것 같다.

 

 

생두를 직접 볶아서 사용하나보다.

딱~ 잘 보이는 곳에 강조해둔 모습.^^

 

 

 

 

빙수의 종류가 의외로 다양했는데,

개인적으로 팥빙수맛을 봤을 땐 빙수에 꽤 신경을 쓰는 집인 것 같다.

호두& 곶감빙수, 블루베리케익빙수, 쵸코빙수, 흑임자 빙수등

독특한 빙수들이 빙수 메뉴를 구성하고 있었다.

블루베리케익빙수는... 약간 비주얼 충격이.ㅋㅋ

 

 

남편과 나는 그냥 우유빙수를 먹고 싶었으나,

녀석은 굳이 블루베리빙수를 고집했다.

져줘야지 어째..

땡땡얼은 냉동 블루베리가 아니라 과육을 느낄 수 있는 블루베리가 들어가 있어

일단 흡족했고.

 

 

우리 세명밖인데 쿠키도 넉넉하게 서비스로 나왔다.

 

 

 

 

뭐니뭐니해도 우유얼음의 빙질이 기대이상이었다는 것.

얼음과 얼음 사이에 독특한 색상의 시럽도 들어있고.

우유얼음이 참 부드럽고 고소한 맛을 느끼게 해줬다.

진하해수욕장 팥빙수 맛집. 큰 기대가 없었기에 더 만족스러웠나 모르겠지만.

 

싹싹 긁어먹고 기분좋게 나왔던 곳이다.

남편이 계산하고 주문하러가서 가격이 기억은 안나는데

그리 비싸지는 않았던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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