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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기/서울구경

서울여행 삼청동 수제비 녹두전과 함께

by 예예~ 2014. 12.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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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끈한 수제비 한그릇 요즘 같은 날씨에 마음을 동하게 하는 음식이 아닌가 싶다.

서울 여행갔을 때 삼청동에 가서 꼭 수제비를 먹겠다라던지. 이 집이 유명하다고 미리 알고 있었다던지

가기 전 어떠한  정보도 계획도 없었다.

삼청동 길거리를 걷게 됐었고.. 지나가다 본 집인데 또 삼청동에 가게 되면서

그럼 점심은 수제비로?

뭔가 포스있어 보여 가보게 된 집이었다.

 

 

 

서울 사람들이 부산에와서 유명한 집도 맛이 없더라.. 하고 말하는 경우도 많은데

지역마다 입맛이 다른 것일까?

마음 한편으론 그럴 수도 있을 것 같다.

 

 

건너편에 큼지막한 주차장이 있다는 건 꽤 유명한 집이 아닐까 생각하게 만든 부분이었다.

 

식사시간이 좀 지나있었지만 내부는 손님들이 많은 편

깔끔한 인테리어~ 이런것과 무관한 무덤덤한 식당내부

그래서 더 기대됐다.

트랜드를 쫓는 곳은 아닌거 같아서.

 

 

삼청동 수제비 메뉴판이다. 수제비는 7천원.. 역시 조금 비싸구나 싶다.

경기도 사는 친구는 부산에 올때마다 삼겹살이 이 가격이냐고 이런 돼지국밥, 수육백반세트가 이 가격이냐고

부산에 살다 가놓고도 놀라는걸 보면 물가 차이는 분명한 듯.

 

 

반찬들은 스테인레스 통에 담겨 있었고

알아서 덜어먹으면 된다.

 

방송에서도 소개된 집인가보다

가게 한편을 장식하고 있는 판넬

 

 

수제비 단품은 왠지 허전해 녹두전을 주문했다.

맛은 심심.

 

항아리에 담겨온 수제비

 

녹두전은 약간 실망스러웠는데 수제비는 괜찮았다.

육수의 깊은 맛도 나고 쫄깃하기도 하고.

그래도 기대를 너무 했나 싶은 마음도 조금은 있었지만.

입맛이 다를 수 있다는 생각은 든다.

부산의 남포수제비와 두개를 딱 두고 비교해보고 싶은 생각도.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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