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생 처음 타보는 퍼스트클래스 좌석!
아시아나의 A380을 타고 인천에서 독일 프랑크푸르트로 향하는 비행기였지요.
(북유럽 여행기를 손놓고 있다 더 이상 미루면 감당불가일 것 같아 다시 시작해보는데요..)
노란색 카펫이 깔린 퍼스트클래스 카운터로 갈 때부터 심장이 바운스 바운스~
직원분들이 무척 친절했던 기억이 납니다..
그나저나 요즘 아시아나 기내식 대란은 이제 좀 진정이 되었을라나요..
비행기 출발을 기다리면서 퍼스트클래스 라운지를 잠시 이용할 수 있었는데요.
라운지 분위기는 짱 고급짐.
하지만 핫푸드 종류가 많지는 않더라고요.
가져와 먹은 접시 한 장 남겨보았습니다.
드디어 비행기에 올랐는데요,
아시아나 A380 퍼스트 클래스의 이름 퍼스트 스위트 좌석에 착석해보았네요.
슬라이딩 도어가 설치되어 있어 프라이버시를 보호할 수 있다는 바로 그 좌석
문을 연 상태의 모습입니다.
좌석에는 갈아 입을 옷과 슬리퍼, 이어폰 , 파우치 등이 준비되어 있었네요.
웰컴 드링크로 샴페인부터 한 잔 드링킹 해주고
어떤 와인인지 찍을 수 있게 딱 포즈도 잡아주시더라고요.
와인을 잘 모르는 관계로.. 막연히 좋은거겠지... 하면서 마셨습니다만.ㅎ
기내식 후 편안하게 쉬라고 이부자리를 깔아주시는데요.
기내용 침구가 한보따리 앞쪽 보조의자 겸용 수납공간에 놓여있었습니다.
여행가서도 잘 입었던 기내복
사이즈는 S,M,L 세가지가 있다고 들었어요.
앞쪽 모니터는 무려 32인치 대형 화면모니터로 영화 볼 맛이 나더군요.
헤드폰도 BOSE브랜드더라는..
좌석 앞쪽에 작은 소파처럼 앉을 수 있는 곳이 있어서
이렇게 가족이 마주앉을 수도 있었습니다.
한 좌석당 창문이 4개 정도 확보되는 넓이였어요.
나란히 붙어있는 좌석도 좌석사이에 올리거나 내릴수 있는 칸막이가 있었고요.
슬라이딩 도어를 닫은 모습.
위쪽까지 완전 공간이 분리되어 있는 건 아니었지만
문을 닫을 수 있는 것 만으로도 잘 때 마음이 편안하더라고요.
좌석은 180도 젖혀지는 풀플렛
첫번째 기내식이 끝나고 이제 잠잘 시간~
소등이 되면 스타라이트라고 천정에 별모양이 반짝입니다.
기대보다는 뭐 그냥 조명이네 싶기도 했지만
이런걸 언제 또 경험해보겠냐며 아이랑 같이 천장보며 누워서 소근소근 이야기도 좀 했었네요.
그간 적금넣듯이 열심히 마일리지 모으는 작업이 빛을 발하는 순간이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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