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부산대에 외식하러 가는 우리집.
갈 때마다 식후 부산대 골목길을 자주 걷는데요.
새로 생긴 음식점들이 특히 눈에 쏙쏙 들어옵니다. 다음엔 여기가봐야지 눈도장찍기.^^
쿠카이야도 그런 곳 중 하나인데,
다녀와서 바로 쓰는 포스팅은 아니라 부산대에서 우동을 전문으로 하는 쿠카이야도
생긴지는 얼마나 됐는지 모르겠네요.
여기 외에도 우동전문점이 몇군데 더 보이긴 했습니다.
수타 우동맛이 궁금해 찾아가봤던 곳
주차장에서 지나가던길... 이 가게 전면의 모습이 꽤나 매력적으로 느껴져서
다음에 가보자했다가 실행해봤던 곳이었네요.
여닫이 문은 좀 불편하긴 했지만요.^^
예상했던 것처럼 내부는 자그마했습니다.
메뉴판을 보니 우동의 종류도 이렇게 많았던건가 싶게
생소한 우동메뉴도 많더라고요.
기본이 상호명딴 우동일 것같고, 기츠네 우동은 저희집에도 아직 하나 남아있는데
유부가 올라간 컵라면 그 이름이랑 같아서 유부우동인가 싶었네요.
덴뿌라는 튀김이 올라간 것일테고, 니꾸는 고기가 올라간우동
가마타마는 뭐지...
아는 것보다 모르는게 더 많은 메뉴판을 보니 우동전문점은 맞나 봅니다.ㅎㅎ
벽에 걸린 메뉴보고 의문에 휩싸였다
테이블에 놓여진 친절한 메뉴를 보고 주문..ㅎㅎ
뭐 이런 우동집은 토핑보다는 면발이 더 중요하다 생각하지만요.
단촐한 기본 반찬
우동 먹으러 갔지만 튀김메뉴가 있길래
일식튀김 생각나 주문해봤던 4500원하는 모듬
새우, 호박, 고구마, 깻잎, 오뎅 5종이 나오더군요.
오뎅튀김은 좀 생소했고, 일식집에서 먹던 그런 튀김옷의 느낌은 아니었지만
가격대비 맛있게 먹었고요.
이것이 기본 쿠카이야 우동입니다.
탱실한 면발에 자극적이지 않은 국물맛이었네요.
사진으로 보면 그릇 사이즈가 잘 느껴지지 않는데 낮지만 아주 넓적한 그릇에 담겨 나오고요.
고기 우동입니다.
아들램은 기본 주문했다가 제가 주문한 고기 우동의 고기 다 건져가셨다는..
얇게 썰어 익힌 소고기가 들어있고요.
고기가 들어간 관계로 국물은 조금 기름기가 뜨네요.
그래도 고기토핑을 포기할 수 없다며..
남편이 주문한 치쿠다마붓카케우동
간장소스에 반숙계란튀김, 오뎅등이 들어간 우동입니다.
겉은 고온에 튀겨졌을텐데 안은 반숙인 계란~~
어떻게 만드나 너무 궁금하기도 하고 맛도 좋아서 계란하나 추가요!를 외쳤네요.
반숙계란튀김은 따로주문1천원
저의 개인취향이 푹퍼진 면을 좋아하는터라 쫀득한 면발에 깊은 감흥을 느끼진 못하지만,
면발은 괜찮은 편이었던 것 같고요.
다양한 우동맛을 볼 수 있는 많은 우동메뉴가 있는 곳인 것 같아요.
참고로 브레이크 타임이 있는 곳이라 영업시간 올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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