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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킹타임

청국장찌개 끓이는법 생각보다 쉬운 찌개

by 예예~ 2015. 8.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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냄새는 고약하지만 대표적인 웰빙식품으로 불리는 청국장찌개를 자주 해먹으려고 노력하는 편이다.

아이도 어렸을 때부터 청국장을 자주 먹여서 그런지

청국장찌개 끓인다하면 좋아하는 반을을 보여서 뿌듯하다.

신혼초에는 끓여 볼 엄무가 나지 않는 찌개였지만,

생각보다 만들기 쉬은 찌개가 청국장찌개인 것 같다.

 

재료는 두부1모, 청고추 1개, 대파 조금 호박 조금

 

 

찌개에 들어갈 육수는 멸치와 다시마 2장 그리고 마른고추를 넣어서 우려내었다.

마른고추는 없으면 생략해도 되고

멸치와 다시마를 물에 넣고 불을 올려 물이 끓기 시작하면 다시마는 건지고

멸치는 5분정도 중불에서 국물을 우려내면 된다.

 

육수가 만들어지는 사이 재료들을 잘게 썰어주면 되는데

찌개에 들어간 두부를 좋아하는터라 한모 다 깍뚝썰기로 썰어서 준비했다.

 

호박도 반달모양으로 썰어두고

 

육수가 다 우려진 것 같아 먼저 멸치와 다시마를 건져뒀다.

 

 

대파는 어슷썰고.

 

몇가지 없는 찌개재료 준비는 끝났다.

아이와 같이 먹을게 아니라면 칼칼한 청량고추를 썰어넣으면 훨씬 맛있게 청국장찌개를 먹을 수 있을 것 같다.

 

냉동실에서 청국장 한덩이도 꺼내본다.

몸에 좋은 균이 많다는 청국장인데 이렇게 냉동보관했을 때 과연 그 효과가 있긴 한걸까.

의문이 들지만 사다둔 장의 양이 많을 땐 어쩔 수 없이 이렇게 냉동했다가 사용하게 된다.

 

구수하게 우려진 멸치육수에다가 청국장을 살살 풀어주기만 하면 되는데

자체적으로 짠맛이 있어 왠만하면 간을 더 추가하지는 않는 편이다.

청국장의 양을 조절해서 너무 짜지 않게 중간중간 맛을 봐가며 양을 조절한다.

 

 

청국장을 넣고 호박도 넣고

보르르 끓여본다.

 

하얗게 올라오는 거품들은 채로 걷어내어준다.

두부와 대파도 넣고

 

다진마늘 반큰술과 고춧가루도 살짝 풀어서 마무리를 한다.

 

냄새가 집안으로 퍼지기 시작하지만,

맛은 좋은 청국장찌개

한번 먹을 양으로 만들어야 떠먹을 국물이 좀 있는 것 같다.

한끼만 지나 다시 데워먹으려면 팅팅 뿔어 국물이 자취를 감춰서

연달아 먹기는 힘들지만,

손이 좀 가도 찌개는 금방 끓여서 먹는게 최고 인 것 같다.

미역국이나 카레는 하루쯤 지나 몇번 더 끓이면 맛있지만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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