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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여행기/올어바웃여행

일본슈퍼쇼핑의 추억 모음

by 예예~ 2015. 3.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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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제일 먼저 비행기를 타고 해외로 나갔던 곳은 바로 일본.

가깝기도 하고 부모님 지인분의 초대로 벌써 20년 전 쯤에 일본으로 첫 해외여행이란 걸 가봤었다.

그때만해도 꽤 문화적 충격이 있었는데, 이후로 우리 부부의 초반 여행지의 대부분을 차지했던 일본.

슈퍼마켓 쇼핑을 하면서도 감탄이 나오기도 했었다.

 

 

 

쇼핑카트도 어쩜 이렇게 다양하던지.

케릭터의 강국답게 아이를 태울 수 있는 카트 종류도 다양했고,

녀석은 마치 놀이 기구 타듯 재미나해서 우리 부부도 덜 힘들었던..

 

 

요즘 인근에선 롯데마트에 자동차 카트가 있던데,

최근들어선 잘 보이지 않는 것 같다. 부모에겐 이런 작은 배려도 도움이 되는데 말이다.

 

 

슈퍼마켓 쇼핑은 그냥 음료수 하나도, 과자 하나도

처음보는 것들 천지라 재미가 있다.

 

 

신선한 우유가 맛있는 삿포로에선 우유 들어간 아이스크림도

괜히 더 맛있고 고소했던 것 같고.. 먹거리 쇼핑을 꽤 많이 했었다.

지금은 예전 추억이 되어버렸지만.

 

 

 

미야자키에 여행갔을 땐 대규모 쇼핑몰인 이온몰 내에 있는 저스코 JUSCO에서

신나게 슈퍼마켓 쇼핑을 했었다.

 

 

"날 좀 잡솨봐~" 라고 유혹하는 듯한 실하디 실한 도시락들.

처음엔 모형이 아닐까 싶을 만큼 모양도 예쁘고 내용도 알차 실물이 아닌 줄 알았다.

가끔 푸트코트 앞 음식 모형과 실제 주문한 음식의 커다란 비주얼차이에 실망하기도 하는데.

이곳의 도시락은 실물이 모형같은 느낌이었으니..

 

 

 귀여운 모양의 디져트류들도

자연스레 시선을 끈다. 과연 대체!! 얼마나 달 것인가, 선뜻 도전하게 되지는 않았지만.

보는 재미가 있는 다양한 디져트들.

 

 

 어렸을 때 과자 포장에서 본것같은 캐릭터가 반가움을 주기도 했고

일본은 신년에 복상품" 후꾸부꾸로" 라고 해서

의류, 잡화에서부터 소소한 과자까지 다방면으로 복상품이 많았다.

뭐가 들어있을지 모르지만

가격보다는 더 많은 제품이 들어간다는 복상품. 개봉할 때 기대감이 크지만 실망하는 일도 많은 듯.ㅠ.ㅠ

 

 

 

아이가 어릴 땐 간편 이유식을 몇 봉 사보기도 했고

 

 

맛있다고 소문난 컵라면을 구입해오기도 했다.

 

 

후쿠오카에서 들렸던 슈퍼마켓

여행지에서 쇼핑은 주로 휴대가 가능한 가공식품 위주라는 한계는 있지만,

집으로 돌아와 여행지 추억을 떠올리며 간단한 음식들을 해먹을 수 있는 제품을 구입하는 편이다.

덮밥류에 올라가는 소스라던지..

 

 

우유와 요거트 제품은 현지에서 날마다 챙겨먹으려고 하는 편이고.

 

 후쿠오카에선 간식거리로 맛밤을

 

 

오징어 구이를 기린맥주캔에 곁들일 안주로 데려왔었다.

 

 

 

또하나 마음에 들었던건 판매하는 죽종류가 다양하고 맛도 괜찮았다는 것.

평상시에도 죽을 좋아해서 우리나라 마트에서도 새로 나오는 죽 제품은 사먹어 보는 편인데

그냥 흰죽이 의외로 없다는 거.. 끓여먹으면 돼지 싶지만.

혼자 자취를 하던 시절 몸은 아프고 해먹기는 버겁고..

이 레토르트 식품, 한봉의 죽이 도움이 되었던 순간도 있었다.

 

 

 

사발면 사온 것 중에 맛있게 먹었던 제품

우동의 면발도 올라가는 고명도 기대이상으로 기억에 남아있다.

 

 

이렇게 한보따리.

죽, 카레, 김 종류.

김은 삼각김밥 만드는 용으로 판매되는 걸 사와서 먹어봤는데

역시 김은 우리것이 최고 인 듯.^^

 

 

다양한 커피맛을 보고 싶은 욕심에

이고 지고.. 무거운 음료도 쇼핑했었고.

 

 

냉장커피들도 어떤게 맛있나 테스트 해보기도..

이 들 중엔 딱히 이건 정말 맛있더라라고 인상깊었던 건 없었지만..

 

 

생맥주가 정말 맛있는 일본에서 아쉬운맘에 돌아올 땐

캔맥주도 가끔 사왔었다.

뭐 지금이야 마트가면 널린게 세계맥주지만,

 

언제쯤 다시 일본여행을 가볼 수 있을지 모르겠다. 본토와 뚝 떨어진 오키나와 여행을 해보고 싶은데

과연 그 계획은 언제 실현될지.. 다시 여행가면 아마 먹거리 쇼핑은 자제할 것 같지만,

다른분들의 일본여행기를 읽으면 심한 자극이 찾아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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