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보니 오늘도 불금이네요. 이번주는 개인적으로 이래저래 힘들어서 그런지
느릿느릿 지나가는 느낌이... 아무튼,
저번주 불금의 치킨으로 먹었던 처갓집양념치킨 포스팅해봅니다.
정말이지 오백년만에 여기에 배달을 시켜본 것 같아요.
치킨브랜드의 조상격이랄까. 참으로 오래된 치킨 브랜드죠~
퇴근하는 아빠가 한마리 사오시면 가족들이 좋아했던 그 아련했던 cf가 처갓집치킨꺼였나
가물가물하지만요.
비비큐나 교촌이나 자주 애용하는 치킨집보다는 왠지 저렴할 것 같아 접근해보았으나~~
예상과는 좀 다르기는 했었네요.
요건 대사이즈~~(참고로 저희동네는 배달은 대사이즈만 된다고 하셨습니다.)
주문하고 40분쯤 걸려 도착한 치맥
요즘은 작은 매장들은 따로 배달인원을 두지 않아서
배달료로 따로 3천원을 내야했네요.
대 사이즈 주문하고 배달료 내고 하니 좀 저렴할거라는 저희 예상과는 달라졌던..ㅠ.ㅠ
그래도 대사이즈가 12000원 정도면 끌리는 가격이긴 합니다만.
서비스 스프라이트 한병 끼워서 도착했습니다.
처갓집하면 양념치킨인데 평소에 양념치킨은 잘 먹지 않아서 후라이드로 주문했는데요.
양념치킨 맛 나게 허니 올리고당 야채양념이 같이 들어있어서 찍먹으로 먹었습니다.
참고로 처갓집 양념치킨 메뉴
사이즈가 여러개라는 점은 필요에 따라 선택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마음에 들었는데요,
가장 저렴한 건 중 사이즈로 매장가서 찾아오면 8900원에 치킨을 뜯을 수 있지요. ㅎ
배달을 시키면 3100원이 추가되지만 무와, 소스, 음료가 서비스 되는 시스템
치킨 먹을 때 없으면 너무너무 섭섭한 무
개봉하자말자 건져낸 목부위.
요건 개인적으로 안넣어주셔도 좋은데 어느 브랜드를 시키던 꼭 넣어주시는..
큼직한 다리 두개가 있고 교촌치킨 사이즈의 닭다리가 또 있었습니다.
튀김 양념이 색상만 보면 꽤 강해보였는데 그렇지는 않았고요.
닭고기의 사이즈는 중정도? 아래쪽엔 자잘한 사이즈도 있긴했지만
뭐 가격 생각하면 괜찮은 것 같았네요.
껍질이 바삭하게 잘 튀겨진 치킨..
쓰다보니 또 갑자기 치킨이 먹고 싶어집니다만.
뽀얗게 익은 치킨의 속살.
치킨에 간을 하거나 기본 양념을 해두어 후라이드라도 고기색이 붉은 경우도 있는데
처갓집양념치킨의 치킨은 살결이 모두 하얀색이었네요.
가끔씩 동키치킨을 시켜먹을 때처럼, 처갓집 치킨도 옛날 생각하며 먹게 되는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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