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세계여행기/베트남 Vietnam

다낭공항에서 베트남을 떠나며

by 예예~ 2017. 2. 3.
반응형

일정상으로는 다낭여행의 마지막이었던 시간

사실 사진이 별로 남아있지 않아 따로 포스팅하기는 뭣하지만,

저에겐 소중한 추억의 한부분이라 마무리겸 올려봅니다.

 

시간이 되면 용다리를 좀 자세히 보고 싶었으나

멀리서 보거나 차로 훅~ 지나가거나~~

다낭하면 떠오르는 곳 중 하나로 남게 되긴했는데

다음 또 만날 수 있기를 기대하며...

 

 

저녁에는 부모님은 마사지를, 동생네와 저희는 마트 장보기를 추진하다 여의치 않아져서

롯데마트로 모두 향했습니다.

아버지의 고집(?)으로 마사지를 생략하고 바로 공항으로 가서 시간을 보내기로 했었는데

시내 가깝다고 방심하다간 출국심사받는데 시간 쫓길 수도 있겠더군요.

 

아주 여유롭겠다고 생각하고 공항에 도착해보니 그 늦은 시각

인파가 장난이 아니었습니다.

 

 

아주 작은 규모의 공항인데요, 요즘 다낭이 뜨고 있어서 그런지

이용객이 무척 많았습니다.

수속밟는데 시간이 꽤 걸렸었는데 돌아가시는 날 좀 여유있게 다낭에 도착하시길..

 

 

다낭의 바깥공기는 마지막이로구나... 하는 마음으로 한 컷

 

진에어로 왕복을 했던 우리 가족들은 여기서 또 방심한 댓가를 치릅니다.

수하물 무게 15kg을 두배나 넘었다는 것..

헉뚜...비용이 20 만원 정도 추가되었는데.. 일부는 기내에 들어갈 가방에 빼고도

감당이 안되더라고요. 기본적으로 아이들이 있다보니 이미 들고 온 짐이 많았는데

한국에서 출발할 땐 이토록 깐깐하진 않았던 듯.

 

돌아갈 땐 가차없이 추가운임비용이 붙으니 참고하세요.ㅠ.ㅠ

그래도 올케가 잘 말해서 2만원정도 깍아주셨다는~~

 

 

아무튼 출국심사를 하고 내부로 들어오니 정말 갈데가 별로 없고,.

앉을 데도 별로 없는 아담사이즈의 공항입니다.

사람이 너무 많아 앉을 자리도 없었답니다.

남아있던 베트남 돈은 뒤편에 보이는 작은 환전소에서 나쁜 환율로 정리를 하고

(필리핀돈 구권 들고 있다 휴지될뻔한 기억때문에 바로 환전을 해왔네요..)

 

 

가지고 있던 식구들 잔돈 모아서 마지막 식사를~~~

다낭 공항 안에도 푸드코트같은 작은 식당이 하나 있었는데요.

당연 가격은 비싼편이었습니다.

아무튼 마지막 점보사이즈 쌀국수 한 그릇으로 늦은 밤의 허기를 살짝 달래보았습니다.

 

 

안먹겠다던 식구들 막상 쌀국수 나오니 한젓가락씩들.^^

 

식당 아래층도 있어서 구경삼아 내려가봤는데 거기도 자리없기는 마찬가지..

아무튼 드디어 부산으로 돌아가는 시간이 되었네요.

 

 

다낭에서 부산으로 가는 진에어 기내식

파운드케익과 바나나 요플레가 제공되었습니다.

아침에나 기내식이 나오려나했는데 타자말자 바로 나오더군요.

새벽비행기 타는게 참 피로하긴해도~~ 즐거웠던 다낭여행이었습니다.

 

 

반응형
그리드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