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간식으로 구워먹었던 핫케익
일년에 두서너 번은 핫케익을 구워 간식으로 떼우곤 하네요.
한번 만드는 분량으로도 서너장은 나와서 집에 누구라도 오는 날 활용하는 간식입니다만.ㅎㅎ
대단히 맛있어서라기 보다는 막 구워서 말그대로 '핫' 한 맛으로 먹게되는 음식이 핫케익이다 싶습니다.
늘 전면이 고르게 갈색이 나오게 하는게 관건인 것 같아요.
요즘은 이렇게 계량되서 나와서 간단한 준비물만 있으면
만들기 쉬운데요.
치즈케익이랑 아이스크림 만들기도 해봤는데 역시 만만한 핫케익만 재구매하게 되더군요.
핫케익 믹스가 215g
거기다 물 110ml 와 계란 1개가 준비물입니다.
먼저 계란과 물을 잘 풀으라고 해서 거품기를 가지고
샤사삭~ 잘 저어서 풀어주고요.
계란물에 핫케익믹스를 조금씩 풀어서 섞어주기만 하면되는
간단한 반죽만들기
핫케익 만드는 날은 아이가 꼭 자기가 하겠다고 나선답니다.
점점 반죽스러워지고 있는 형태
믹스를 다 풀어서 섞으니 이제 점성이 진득한 것이
바로 굽기로 들어갑니다.
달군 팬에 식용유를 둘러주는데요.
늘 핫케익 표면이 어떤쪽은 반죽색 그대로고 어떤쪽은 갈색으로 노릇하게 익어서
늘쭉날쭉해서
이번엔 기름을 키친타올에 묻혀 고르게 펴발라 줘봤습니다.
큼직한 국자로 한 국자 떠서 쭉 부워줬더니
자연스럽게 동그랗게 퍼지네요.
핫케익을 구우면서 언제쯤 뒤집어야할까도 관건.
전면에 기포가 올라오기 시작하면 뒤집으라는 설명대로 지금이 타이밍!
한번에 촥~ 뒤집어 줍니다.
빵굽는 냄새가 집안에 솔솔 풍기는 시점이지요.
이럴때면 홈베이킹에 도전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다가도
베이킹은 무슨무슨 도구들이 많이 필요해 엄무가 안나더라고요.
간단하게 핫케익 구워먹기로 만족하는걸로~
메이플 시럽은 없어도 아가베 시럽이라도 뿌려준다고 하니
아이는 극구 사양을. 평상시에도 음식에 소스를 넣거나 뿌리는걸 좋아라하지 않는 편이라
핫케익 구운 그대로 맛있게 먹었네요.
생크림도 올리고 과일도 좀 올려주면 모양이 그럴 듯 할거 같지만..
그냥 담백하게 그 자체로만 먹었네요.
시럽이 굳이 없어도 단맛이 꽤 있는 편이라 우유 한 잔과 잘 어울리는 간식이었습니다.
관련포스팅
아이간식 맛탕만들기 : http://dazzlehy.tistory.com/338
간단하게 만드는 햄버거 : http://dazzlehy.tistory.com/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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