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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서 재미나게 사는법/사진으로 담아보는 부산

부산 볼거리 영도대교 도개(도개 시간)

by 예예~ 2015. 3.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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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볼거리 국내 최초의 도개교 영도대교

 

부산에서 나고 자랐지만, 사는 지역이 멀다보니 영도대교에 대해 각별한 추억이 있지는 않다.

하지만 2003년 안전진단 검사에서 위험등급을 받아 철거 소식이 들려 왔을 땐, 부산 역사의 한 부분인 영도대교가 없어진다니,

아쉬운 마음이 컸었고,

그런 생각들이 많았던지 다행히도 부산의 새로운 볼거리로 재탄생 된 것 같아 흐뭇하다.

2006년에 부산광역시 기념물 제 56호로 지정되고, 2007년 복원공사에 착수, 2011년 4월 왕복 6차로, 도개 기능을 복원하여

새롭게 태어난 영도대교.

 

역사적으로는 일제가 대륙 침략을 위한 보급 수송로 구축의 일환으로 건설한 아픈 역사의 한 부분이기도 하지만,

지금은 부산의 볼거리로 새로운 역사를 써나가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영도대교가 들어올려지는 모습을 보기 위해 초반에는 엄청난 인파가 모인다는 뉴스에

선뜻 나서기가 어려웠는데, 시간이 꽤 지나선지 주위가 북적이지 않아 오히려 더 보기는 좋았다.

 

 

부산 볼거리 영도대교의 도개시간은 정오 12시 15분간 그 모습을 볼 수 있다.

47년만에 도개교로서의 기능을 다시 회복해 그 모습을 선보이고 있는데.

12시가 되기 전 사이렌이 울리고 드디어 영도대교 도개가 시작된다.

 

 

 

 

아래쪽에서 다리가 열리를 모습을 보려니

주위 낚시하시는 분들로 시야가 깔끔하게 확보되진 못했지만.

음악도 나오고 다리를 조금씩 들어올려지는 모습이 새삼 신기했다.

 

 

 

 

 

 

 

 

 

 

아쉽게도 우리가 찾은 날은 들어진 다리 아래로 지나가는 배 한 척이 없었지만,

종종 해양경찰선이 영도대교 도개에 맞추어 그 아래를 지나가는 모습을 볼 수 있다고 한다.

 

 

 큰 선박들이 실제로 이용하는 기능이라면 더 좋았겠지만,

지금은 기능보다는 상징성이 더 큰 도개가 아닌가 싶다.

 

 

저 도로위를 지나다녀 본 적이 있기에

바다위에 들려 올려진 모습에 신기함이 더했다.

 

 

한 껏 각도를 세운 영도대교.

 

 

 

들어올려진 공간 사이로 배가 지나가는 모습을 기대했으나

그냥 다리 아래로 쏙~ 빠져나가는 배들만 볼 수 있었지만 말이다.

 

 

 부산의 볼거리 중 하나 용두산 공원, 부산타워와 더불어

인근에 있는 영도대교 도개를 시간 맞춰 챙겨보는 것도 부산여행코스로는 좋을 듯 싶다.

 

 

 

영도대교 도개 동영상

 

 

최대각도로 들려올려진 모습이다.

 

각도가 꽤 아찔하다.

 

 

 

부산이 볼거리 중 하나 영도대교 도개

부산시 기념물로도 지정된 명소인만큼, 부산에 들리면 한번쯤 그 모습을 담아봐도 좋을 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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