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성비 일까 아닐까...?
시간이 안맞고. 휴무일에 겹치고... 몇 번 가보려했다가 실패했던 곳. 김엄마 생성구이에서 최근에 식사를 했습니다. 양산에 있다가 몇 달 전에 부산으로 이전을 했다죠? 검색하다 보니 양산맘 카페에서 김엄마 생선구이 없어져서 아쉽다는 글을 봤었는데 글 보고나니 더 가보고 싶어졌던 곳인데요.
부곡동에 있는 곳입니다. 따로 주차장이 없어서 그점 불편했네요. 주위 도로에 주차할 곳도 마땅치는 않은..
라스트 오더 8시라 부랴부랴 도착했습니다.
실내로 들어가니 새로 이전해서 그런지 깔끔한 분위기의 생선구이집.
늦은 시간이었지만 식사하는 손님들 계셨고요.
운영시간입니다. 오후에 브레이크 타임이 있으니 참고~ 매주 일요일은 휴무고요.
김엄마 생선구이 메뉴. 모둠정식이나 가자미만 구운거나. 고등어만 구운거나 3종은 1만원.
땡초적어부터 임연수, 삼치, 갈치, 서대, 가격 다르고요. 제육볶음 메뉴가 하나 있네요. 그 외에도 스페셜 세트로 구성된 메뉴도 있었습니다. 저희는 처음 가봤기 때문에 일단 모듬주문.
숭늉이 셀프로 운영되고 있어 생선 구워질 동안 한국자 떠와봤습니다. 배고팠는데 반가움.
조금 있으니 반찬이 나왔는데요. 총 7총의 반찬. 나물무침, 궁채 조림, 어묵볶음, 도라지무침, 김치찜과 깍두기, 다시마와 양배추 쌈. 소량씩 정갈하게 나왔습니다. 반찬도 하나하나 깔끔하니 맛이 괜찮았는데 더 먹고 싶어진 우리는 셀프였으면 좋겠다며.ㅎㅎ
모듬구이 구성에는 청국장 찌개가 하나 나오더군요. 청국장도 청국장치고 깔끔한 맛이었으나 양은 좀 부족했던..
모듬 생선구이는 1인당 3가지의 생선이 나오더군요. 빨간고기라고 부르는 기름진 맛의 눈볼때. 저렴하고 기름진 생선이지요. 그리고 가자미가 통으로 한마리씩. 고등어가 반마리씩 나오는 구성.
2인분양으로 괜찮은 양이었습니다. 생선구이 정식이라고해도 한마리만 나오는데도 있으니까요.가자미가 좀 소박한 사이즈이긴 하지만.
덜도 더도 없이 적당한 온도에서 맛있게 구운 생선구이 맛이라는 생각이 들었네요.
맛있는 반찬과 맛나게 먹었는데요. 너무 싸니 꼭 가보세요~~ 가까이 계시면 생선구이 먹고 싶을 때 추천할만하다 싶어요. 개인적으로 저는 만원에 가성비 괜찮은 생선구이집이다 싶었습니다.
반찬 맛있고 전체적으로 정갈한 느낌. 재방문 의사만 물으신다면 저는 또 갈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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