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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여행기/마카오 Macau

마카오 매캐니즈 음식 맛보기 에스까다 레스토랑

by 예예~ 2015. 1.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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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케니즈 음식 중 하나 씨푸드라이스

 

마카오는 역사적인 배경때문에 그만의 독특한 음식문화도 탄생하게 되었다고 한다.

중국음식과 포루투갈 음식이 만나 새롭게 탄생한 음식이 바로 매케니즈 요리,

마카오와 포루투갈 두 나라의 음식조리법, 식재료 등이 혼합이 된 것을 매테니즈 음식으로 불린다고 하는데,

세나도 광장을 둘러 본 후 가볍게 식사를 하기 위해 매케니즈 요리를 맛 볼 수 있다는 에스까다 레스토랑을 찾았다.

 

 

 

 

좁은 골목을 들어서니 노란색의 앙증맞은 건물이 보인다.

 

 

세나도 광장에서 그리 멀지 않아 관광지를 둘러보고 난 후 

 일부러  매케니즈 음식을 먹으러 찾아가는 수고로움이 덜 할 것 같아

이곳을 선택했다.

 

 

에스까다 레스토랑이 있는 골목은 좁고 한적한 편이었다.

 

 

내부로 들어서니 손님들이 많은 편..

고풍스러운 내부모습.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도 괜시리 클래식해보인다.

 

 

실내는 꽤 어둑했고 하얀색 식탁보가 깔끔하게 차려져 있다.

 

 

좌석 안내를 받고 착석.

고급 레스토랑처럼 테이블마다 깔끔한 세팅이 되어 있다.

 

 

낮술이다!

사랑해5

여행가면 맥주를 음료수처럼 점심때도 주문해서 마시는 일이 있다. 행복하다~ㅎㅎ

생소한 브랜드 super bock 포루투갈에서 점유율이 높은 맥주라고 한다. 도수는 5.2도

다양한 종류가 있는데  에스까다에서 맛본 것은 오리지널 라거.

 특별히 인상적인 맛의 맥주는 아니었지만, 마카오와 관련있는 포루투갈 맥주를 맛보는 것도

새로운 경험이었다.

 

 

▲ 대구살튀김

 

 

한국사람들도 아주 무난히 먹을 수 있는 매케니즈 음식 중 하나 대구살튀김을 주문했다.

씨푸드라이스에 대구살튀김 그리고 맥주하나해서 342홍콩달러가 나왔는데

개별가격은 메모해두지 못했다.

전체적으로 가격이 만만한 곳은 아니었다.

 

 

 

 

대구살을 넣은 튀김이라~~ 맛을 보니 꼭 고로케 느낌이었는데

담백하니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하고 무난하게 먹을 수 있는 메뉴다 싶다.

특히 아이랑 함께라면 친숙한 음식을 선택하게 되기도 하고.

 

 

 

 

아들녀석은 이동하는 동안 아빠품에 안겨서 아주 깊은 잠에 빠져버렸다.

레스토랑에 데리고 왔더니 접시를 걸치고 계속 쿨쿨..

음식이 나올 때까지 기다렸다 깨워본다.

 

 

 

에공. 일정이 널널했음에도 잠을 깨우려니 아이에게 일정이 너무 힘든가 싶어 짠했다.

이러고 오후에 수영장 가서는 언제 그랬냐는듯 펄펄 날지만 말이다.

 

 

 

 

다음은 토마토가 들어간 씨푸드라이스

성인 둘에 아이 한명이라 어떤 요리를 어떻게 주문할까 고민이 많이 됐는데

씨푸드 라이스양이 푸짐해서 메인으로 이걸 먹고 튀김을 더하니 더 주문하기는 부담스러웠다.

 

 

보통 씨푸드라이스라하면 해산물이 들어간 볶음밥일 경우가 많은데 매케니즈 여리 씨푸드라이스는 비주얼부터 다르다.

 

토마토 베이스에 걸쭉한 밥이라?? 왠지 참 어울리지 않을 것 같은 느낌이 있었지만,

막상 맛을 보니 깊은 맛이 나는 것이 죽같기도 하고

평상시에 나는 죽종류를 꽤 좋아하기에 개인취향에는 꽤 만족스러운 음식이었다.

그린 홍합이 들어가 있고, 조개 오징어등의 해산물이 곁들여져있다.

 

 

마카오의 음식으로 매케니즈 음식이 있다고해서 굉장히 이색적인 음식인가? 하는 기대도 있었지만

우리가 선택한 음식들은 실제로 그렇게 독특하고 색다르진 않은 메뉴들이었다.

누구나 무난하게 즐길 수 있을 만한 맛?

드나드는 손님이 많아선지 서빙이나 친절도는 약간 아쉬운 부분도 있었지만,

개인적으로 음식맛은 괜찮았던 곳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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