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려한 해산물 안주, 16가지 계단 세트를 맛본 해우
철이야라는 해산물집이 전신인 해우. 어느 날 갑자기 해우라는 이름으로 바뀌었는데요, 호기심이 생기게 하는 메뉴 구성에 이끌려 가보게 되었네요. 16가지 메뉴가 독특한 담음새로 나오는 곳. 비주얼 폭발 술집이랄까요. 부산 온천장 역 인근에 위치한 가게입니다.
절의 화장실이 해우소라고 알고 있는데 여기는 해우라고 근심을 풀다!라고 설명되어 있네요.^^
해산물과 육회 연어 전문점. 다 좋아하는 3종이라 못참고 가봤습니다. 두 번.
메인은 16가지 해우 계단세트. 2인 53.900원. 3~4인용 85.900원. 가격이 만만치는 않았습니다. 최근에 더 오른 건 아니겠죠? 찾아보기 겁나서 생략...
식사 메뉴도 조금 있고 주류에 뱅쑈 에이드라는 게 있네요.
기본찬입니다. 샐러드 2종과 장아찌류.
콘치즈,생선구이 조금. 소스.
16계단 안주도 나왔습니다. 음~~ 나올 때부터 뭔가 거대한 거 들고 와주시니 기대감 업!
전체 양이 많은 건 아닙니다만. 카메라 마구 들이대고 싶은 비주얼인 건 인정. 인스타용 담음새가 아닐지.ㅎ
멍게, 전복.. 초밥, 회 등등
제 카메라는 이렇게 노란색으로 사진을 남겼네요. ㅠ.ㅠ
가리비찜도 있었고, 새우 튀김도 있고,
육회 무침과 회도 나왔습니다. 소량씩
맛은 찰지고 괜찮았네요. 다음번에 간다면 여기서 맛본 걸 경험 삼아 단품 주문도 괜찮을 듯싶습니다.
여러 가지 맛을 보고 싶은 안주. 다채로움이 매력. 다양하게 맛볼 수 있다는 점에서는 만족스러웠고요. 속을 달래며 술을 먹고 싶을 땐 가격대비 양이 아쉬울 듯.
화려한 안주 세계를 경험해본 곳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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