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인가... 냉이며 달래가 슈퍼 진열장에 똭~ 들어서있는 요즘
봄 좀 느껴보자 싶어 어제는 냉이 무침 반찬에 국은 쑥국을 준비해보았습니다.
늘 봄이되면 해먹게 되는 국이 쑥국인데요,
초봄에는 쑥이 좀 야들한데 시간이 갈수록 쑥쑥자라 좀 거친 식감이기도 해서 지금 해먹기 딱 좋은 국인 것 같아요.
조갯살도 곁들여 개인적으로는 빈틈없던 국물맛을 느꼈던
쑥국 끓이는법 포스팅해봅니다.
쑥국 육수 재료 다시 멸치와 디포리, 다시마
대파 뿌리 말린 것이 있다면 good~( 생략가능 )
쑥국 재료
쑥2~3줌. 조갯살 한 줌 정도, 청량고추 조금
다진마늘 1큰술, 된장1~2큰술, 들깨가루 1큰술(생략가능)
쑥국 끓이는법 먼저 육수부터 준비해야겠지요.
참고로 저는 세식구 두끼 정도 먹을 분량으로 국을 끓이는데요.
대략 6인분 정도라 생각하고 육수 재료에 물 2리터를 넣어서 끓였습니다.
다시멸치와 디포리 조금, 다시마, 대파 뿌리 넣고 끓이다
물이 끓어 오르면 다시마는 건져내고요,
10분 정도 중불로 육수를 냅니다.
육수가 만들어지는 동안 쑥 손질하기
중간중간 섞여있는 잡초는 버리고, 마른 잎도 제거해주고요.
물에 담궈 식초 3~4방울 둘러주고 5~10분 정도 쑥 세척을 해줍니다.
붙어있던 흙도 아래로 가라앉고
풀 죽어있던 쑥도 수분을 머금어 조금 더 생생해져요.
조갯살은 소금을 약간 푼 물에 헹궈서 준비합니다.
재료 준비를 마쳤으면,
쑥국 끓이는법 조리과정
육수에 된장을 1~2스푼 풀어줍니다.
다진 마늘도 한 큰술 넣어주고요.
팔팔 끓어오르면 재료를 넣어주면 되는데요.
중간 중간 거품은 걷어내주고요.
쑥 넣고
조갯살도 넣고~
한소끔 끓여줍니다.
조개도 익고, 바글바글 끓으면
취향에 따라 들깨가루 첨가
저는 1큰술 정도 넣었네요.
썰어둔 청량고추는 매운맛에 민감한 어린이가 있는 관계로
개별적으로 고명처럼 올려 먹었네요.
쑥 손질할 때는 이렇게 쑥 냄새가 안나도 되나,,
쑥을 잘 못산거 같다는 둥 살짝 고개가 갸웃하기도 했었는데요.
쑥국 끓여먹어보니 입안으로 들어오는 봄내음 스멜~ 쑥향도 진하고
조갯살이 국물의 빈틈을 없애준 느낌.
쑥의 쌉싸름한 맛에 봄기운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다만, 봄이 되니 도로변 가로수 아래도 쑥이 올라와 있던데
내가 사먹은 이 쑥은 어디에서 자란걸까 사뭇 궁금해지더군요.
도로가나 하천가 쑥은 중금속 오염도가 높다하던데..
시판되는 쑥 어디서 채취한건지 소비자가 알 수 있으면 더 좋겠다 싶기도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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