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낭에서의 첫 날 일정은 한시장 구경과 간단한 쇼핑으로 빅씨마트를 방문했습니다.
한시장과 꼰시장 두 군데 다 다기에는 시간이 부족하고
아무래도 커피 같은 것은 마트에서 사는 것이 더 나을 듯 했거든요.
1994년에 첫매장을 태국 방콕에 열었다는 빅씨마트
현재는 태국뿐만 아니라 라오스, 베트남 등에서도 만나볼 수 있는 슈퍼체인이라고 해요.
주소: 255-257 Hùng Vương, Thanh Khê, Đà Nẵng, 베트남
구글지도에 나와있는 영업시간은 오전 8시부터 10시까지라고 하네요.
택시타고 빅씨~ 라고만 말해도 데려다 주십니다~
일요일에 찾았던 다낭의 빅씨마트
주말은 우리처럼 마트 장보기에 시간을 할애하는 사람들이 많은지
매장 입구까지는 가는 에스컬레이터에도 사람이 가득했습니다.
익숙한 브랜드 kfc도 보였고요.
드디어 매장 앞
베트남의 대형 마트들은 꽤 깐깐한 입장 과정이 필요하더군요.
큰 짐은 락커에 맡기거나 백팩은 지퍼를 원천봉쇄,
작은 가방은 비닐에 싸서 밀봉!
나중에 계산할 때 카운터에서 열 수 있다는..
마트 도난사고는 왠만해선 생기지 않을 듯 하네요.
드디어 빅씨마트로 입장
입구쪽은 이국적인 열대과일들이 수북하게 진열되어 있었습니다.
과일은 시장이 아무래도 조금 더 저렴하긴 했지만
마트에선 원하는 만큼 소량으로 구매할 수 있다는 점이 매력같네요.
다양한 열대과일을 고루고루 사서 맛보기를 해봐도 좋을 것 같습니다.
대형사이즈의 피망도 보이고, 음료, 쌀국수에 많이 넣어먹는 라임도 보이고
달달해뵈는 파인애들 등등
마트에서 파는 도시락쯤 될까요?
라이스페이퍼에 싼 음식들,
간단하게 먹을 수 있는 면요리 등등 도시락 느낌의 포장은 아니었지만
식사를 할 수 있는 음식코너도 구경해봤네요.
냉장코너 한쪽엔 조각 케익들도..
왠지 색감이나 모양이 식욕돋는 느낌은 아니었지만요.ㅎ
우리나라로치면 추어탕같은데 들어가는 생선쯤?
곁들이는 야채까지 같이 세팅되어 있었습니다. 신기한 풍경~
커피코너쪽으로 오니 베트남의 대표커피 g7 커피가 탑처럼 쌓여있더군요.
베트남 인스턴트 커피 매출은 진열된 모습만 봐도 g7이 꽉 잡고 있지 않을까 싶네요.
참고로 롯데마트보다는 빅씨가 가격이 전체적으로 조금 더 저렴한 편이라고 들었습니다.
집에 사와서 맛 본 g7 커피 후기는 :
http://dazzlehy.tistory.com/631
착한 가격의 타이거 맥주도 탑처럼!
베트남의 맥주 가격은 착하기로 유명하더라고요.
빅씨마트 타이거 맥주는 세일중인지 한 캔에 420원 정도! 정말이지 착한가격
무게만 아니면,,, 저가항공이라 수하물 제한만 없었다면 몇 박스 사오고 싶었네요.
우리나라의 생각차도 보이는 차코너.
그리고 일전에 포스팅했던 비나밋도. 후기 포스팅은 아래링크.^^
http://dazzlehy.tistory.com/622
유제품 코너에선 우리나라 매일 라떼같은 냉장 카페라떼를 몇 개 사고 싶어 둘러봤으나,
인스턴트 커피는 그리 많으면서 냉장용 커피 음료는 발견하기 힘들었네요.
베트남 마트 쇼핑 직전 읽어본 어떤 후기에서 봉지 우유에 대한 찬사가 있어
맛보기로 소량만 구입해봤습니다.
멸균우유 같은 제품 종류가 무척 많더군요.
제가 구입한 것은 이 제품. 흰우유와 딸기우유
여행 중 맛보고 끌리면 더 사가기로 했는데.. 딸기는 좀 많이 달았고
전체적으로 흰우유도, 딸기우유도 진한 느낌은 있었습니다만 부피와 무게 생각하니 더 구입하진 않게 되었네요.
오토바이의 천국 베트남 답게 다낭 빅씨마트에서도 헬멧이 한자리 차지하고 있었습니다.
그러고보니 베트남에선 헬멧 뿐만 아니라 오토바이 관련 용품들이 정말 다양하겠다 싶어지네요.
동생의 주력 쇼핑 코너였던 치약코너
우리나라 제품도 함께 진열되어 있었고요. 저희 식구들은 달리치약을 쇼핑했습니다.
관련후기 : https://dazzlehy.tistory.com/629
달리치약도 가격이 착한 편이다 싶습니다.
쌀국수 라면을 포함해서 간단한 장보기를 마쳤네요.
장바구니는 우리나라 돈으로 300원 정도? 집에와서도 장 볼 때 잘 쓰고 있는~~
세 가족 각각 장바구니 하나씩 빅씨마트에서 쇼핑하고 왔네요.
부모님은 물가 싸다고 너무 좋아하셨지요.
나오기 전 봉쇄된 가방 풀기 깜빡하면 무척 귀찮아 진다는..
카운터 앞에 가위를 걸어두기도 하고, 보안요원분이 직접 잘라주시기도 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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