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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서 재미나게 사는법/사진으로 담아보는 부산5

오두막2 사진 흐린날의 온천천 오늘 하루는 사진 정리의 날. 수많은 인파가 몰렸던 어제 온천천 벚꽃축제는 '이것이 봄이란거야~' 라고 보여주는 듯봄기운이 가득했는데.뒤늦게사 겨울의,,, 그리고 흐린날씨의 온천천 사진을 올려본다. 비가 올 듯 말 듯 하늘이 무겁게 내려 앉았던 날. 정이 깊이 들은 오두막2를 들고 설렁설렁 산책삼아 잠이 온천천을 걸었다. 오두막2 셔터박스 한계가 만장 정도라고 했던가? 10만장이 었던가?? 아무튼 서비스센터에서 이미 한계는 넘었다는 이야기를 듣고요즘은 늘 오두막2를 들고 나갈 때마다 조마조마한 마음이다. 셔터박스가 다 되면 어떻게 되나요라고 물었더니그냥 셔터가 안눌러진단다. 좋은 봄날 벚꽃아래서 아이 사진 남기러 나갔던 길갑자기 안되면 어쩌나 불안해 결국 다른 작은 카메라를 들고 나가야만 하는 요즘 상황.. 2016. 4. 3.
부산 볼거리 영도대교 도개(도개 시간) 부산 볼거리 국내 최초의 도개교 영도대교 부산에서 나고 자랐지만, 사는 지역이 멀다보니 영도대교에 대해 각별한 추억이 있지는 않다. 하지만 2003년 안전진단 검사에서 위험등급을 받아 철거 소식이 들려 왔을 땐, 부산 역사의 한 부분인 영도대교가 없어진다니, 아쉬운 마음이 컸었고, 그런 생각들이 많았던지 다행히도 부산의 새로운 볼거리로 재탄생 된 것 같아 흐뭇하다. 2006년에 부산광역시 기념물 제 56호로 지정되고, 2007년 복원공사에 착수, 2011년 4월 왕복 6차로, 도개 기능을 복원하여 새롭게 태어난 영도대교. 역사적으로는 일제가 대륙 침략을 위한 보급 수송로 구축의 일환으로 건설한 아픈 역사의 한 부분이기도 하지만, 지금은 부산의 볼거리로 새로운 역사를 써나가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영도대교.. 2015. 3. 16.
부산의 야경 황령산과 이기대에서. 오늘도 방문자수가 급등하며 나를 깜짝놀라게 한다. 많은 분들이 주신 공감 하나하나 너무 너무 감사하다. 공감은 누가 주셨는지 알 수가 없어 답방을 드리기가 힘들지만,. 개인적으로 최근에 체력이 딸리는 일들이 벌어져 오늘 밤은 정말 배터리가 방전되는 기분이 든다. 야경보러 가서 힐링했던 기분으로, 부산의 아경사진 몇장 올려보며 나에게도 재충전의 시간을 줘볼까 싶다. 해가 지기 직전에 찾았던 황령산. 황령상은 봉수대쪽으로 올라가면 사방팔방 트여있어 360도 조망이 가능하니 낮에 찾아가도 그 시원한 개방감은 부산의 어느산보다 뛰어난 것 같다. 불꽃축제때에도 인기 있는 곳이기도 하다. 황령산에 오랫만에 올라갔더니 부산야경 13선이 안내되어 있다. 13선은 좀 많은것 같지만, 그만큼 부산의 야경이 예쁘다는 방증 .. 2015. 1. 8.
다대포의 여름 아련한 일몰 부산은 축복받아 바다도 많다. 해운대, 광안리, 송정, 송도, 다대포.. 그 중 일몰이 가장 아름답기로 유명한 다대포, 여름이라도 다른 부산의 바다나 해수욕장 보다는 한적함이 있고 해질녁 선선함을 느끼며 바라보는 하늘은 그야말로 장관이다. 다대포의 일몰시간에 맞춰 아들녀석을 데리고 다대포로 향했다. 할머니를 졸라 마련한 망원경. 온통 시뻘겋게 보이는 이상한 망원경을 지참하고 다대포 탐색에 들어갔다. 다대포 해수욕장 바닷물에 발이라도 담궈보자 싶어 물이 빠지고 있는 해변가로 들어섰다. 시원하다. 해가 지고 있는 쪽과 반대쪽은 정말 다른 색감이 카메라에 담긴다. 노을이 물든 쪽은 하늘색이 오묘하다. 이런 황홀한 하늘색 때문에 수많은 사람들이 다대포 일몰을 담으러 출사를 오나보다. 이제 곧 산 아래로 자취를 .. 2014. 9. 3.
송정, 가을의 시작 9월을 시작하는 첫날. 가을의 서늘해진 바람을 맞으며 여름의 열기가 물러가 한층 한산해진 송정으로 향했습니다. 부산의 바다 중에서도 조금은 외지고, 그래서 덜 복잡한 매력이 있는 송정 참 오랫만에 송정 해변을 거닐어 본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아담한 사이즈의 죽도공원에서 해변을 내려다보며 송정바다가 가지고 있는 분위기에 취해봤습니다. 송정서핑학교라는게 있나보더라구요. 우리나라,, 아니 부산 바다에 이렇게 서핑하는 사람이 많았던거야?? 바다속에 들어가 있는 사람의 90% 넘게 파도타기를 즐기는 중이었습니다. 자신만의 취미를 즐기는 모습, 수영하기도 어려운 바다에서 순간적으로 보드위로 올라가는 민첩함 멋지더라구요. 가을이 되고 쉬고있는 파라솔들처럼 조용해진 송정 바다 선득해진 저녁공기를 느끼며 기차를 타고 .. 2013. 9.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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