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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대로 재미난 일상38

두런두런 일상 뜨거웠던 여름. 길지 않은 기간이었지만 다녀 온 여행덕에 잊지 못할 장면들이 많이 생겼네요. 다소 비현실적이었던 여러가지 풍경들이 마음속을 시시때때로 스치고 지나가고 있는 요즘. 덕분에 올 해도 10년 넘은 자동차는 바꾸지 못할테지만, 마음만은 부자가 된 기분입니다. 물빛 실화냐?? 눈으로 보고 사진으로 찍어 보고도 현실감이 떨어졌던 스위스의 풍경들. 원래 계획에서 벗어나 호숫가에서 호젓한 하루를 보내기도 했었는데요. 열차를 타고가며 하도하도 좋은 풍경만 나와 점점 무뎌지는 기분까지 느꼈네요. 그 속 풍경도 지금은 순간 순간이 떠올라 벌써 그리운 기분이지만... 다리 성할 때 여행 많이 다녀야하구나 싶었던 오후... 여행 중 갑자기 찾아 온 난생 처음 겪어보는 관절염증은 눈물 찔끔나도록 데미지를 주기도 .. 2018. 9. 20.
티스토리 이벤트 선물 도착 며칠 전 티스토리 이벤트 선물이 드디어 도착했습니다. 은근히 기다리게 되던 문구류 선물 평상시에 문구에 대한 집착이 좀 있는 편이라 어떤 선물일까 내심 기대하고 기다렸었네요.ㅎㅎ 오자말자 바로 개봉에 들어갔는데요. 사실 개인적으로는 꽤 위안이 되었던 선물이었습니다. 블태기에 빠져 허덕일 때 전체 공지로 온 내용인 줄 알고 봤던 이벤트 당첨 소식. 처음엔 전체 공지인줄 알고 설마하는 마음으로 메일을 확인하니 배송정보를 입력하라는 기분좋은 상황이~ 느슨하고 쳐져있던 마음에 살짝 봄바람이 불어오는 기분? 아무튼 도착 후 어떤 선물들이 들어있나 개봉해봤습니다. 포장도 뭔가 있어보임! 박스 안에는 노트와 볼펜이 세트로 똭~ 모나미 153! 티스토리가 각인되어 있고요. 묵직하니 쓱쓱 글자를 적어나갈 때 느낌이 좋은.. 2018. 3. 23.
동래 야구연습장 주말 나들이 저번주에는 주말에 세식구 야구연습장에 놀러가봤습니다. 아마 아이에겐 올 해가 야구에 대한 관심이 생긴 해로 기억될 것 같은데요. 예전에도 데려가봤었는데 올 해 사직 야구장에서 경기를 보고 나서는 열성 야구팬이 되었네요. 종이공 만들어서 아빠랑 틈만나면 던지고 받고 난리. 요즘 많이 생기고 있는 야구연습장에 아이들도 갈 수 있나 전화해봤더니 어린이 모드도 있다고 하여 아이가 좋아할것 같아 주말 나들이 삼아 가봤습니다. (저희가 간 곳은 6세 이상 가능했습니다.) 동래에 있는 리얼 야구존이라는 곳. 야구연습장이 여기 말고도 같은 상권에 몇군데나 있던데 우후죽순처럼 요즘 여기저기 많이 생기는 것 같다 싶네요. 예전에 공만 칠 수 있게 해둔 연습장은 동전넣고 하는 저렴이였는데 시설이 있다보니 이용요금이 만만치는.. 2017. 12. 18.
우체국 무료 달력 2018년 새해 준비로~ 어제는 친정엄마따라 우체국에 갔다가 2018년 무료달력을 얻었습니다. 그러고보니 각종 은행들에서 이맘때부터 달력을 배포한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참고로 부산은행에서도 달력을 박스에 꽂아두고 필요한 만큼 가져가라고 하더라고요. 우체국 달력은 탁상용과 벽걸이용 두가지로 나눠주시더군요. 혹시나 싶어 가계부는 없냐고 여쭤봤더니 우체국에선 이때까지 딱 한 번 가계부를 찍었고 지금은 나오지 않는다고 하셨습니다. 벽에 걸어본 무료 우체국 달력. 주제가 기다림과 달려감 이네요. 달력안에 들어간 작품은 우체국 예금보험 달력사진 공모전 당선작들로 꾸며져 있었는데요. 이렇게 사진을 그림으로 바꿔서 넣어뒀더군요. 우체국 달력이다보니 집배원 아저씨, 우체통 등 관련 그림이 담겨있었습니다. 숫자부분은 노멀한 느낌으로 깔끔하네요. .. 2017. 12. 8.
올해도 풍년 아버지의 옥상 농사 며칠 전 한보따리 가득 옥상에서 키운 아버지의 작물들을 또 받았네요. 올해는 비가 많이 안와서 연신 걱정을 하시더니 오이도, 가지도 조금은 자잘한 녀석들로 결실을 맺으셨더라고요. 아버지께서 옥상에서 농사지으시는 걸보고 저도 해보고 싶어 작년인가? 고추며 오이며 몇가지 심었다가 망작..ㅠ.ㅠ 베란다에서 채소 키우기는 여간 어려운게 아니더라고요. 어디서 생겼는지 진드기들이 생기는 바람에 힘이 쭉 빠졌던 기억이 나네요. 아무튼 가끔 옥상 텃밭에 올라가면 새삼스럽게 가지꽃은 가지처럼 보라색이구나~~ 오이나 토마토, 고추 등 채소들의 어린 모습을 보는 신기함도 느끼고 남부럽지 않은 정원같은 기분도 들더군요. 하나씩 열매를 맺을 때마다 얼마나 뿌듯하실까 싶습니다. 요즘도 날마다 5시에 기상하셔서 적어도 9시까지는 .. 2017. 7. 1.
애플바나나란 시원하게 먹는 바나나 맛은? 조그만 과일가게에 짭짤이 토마토를 사러 갔던 날 다른 손님이 주인장께 애플바나나 있냐고 물었고 냉장고에서 꺼내는 모습을 보게 되었다. 뭐지?? 애플바나나란게 있었나??? 호기심이 발동하여 애플바나나가 뭔지를 여쭤봤고 냉장고에서 한 팩을 꺼내어 보여주셨다. 요즘은 마트에서도 종종 판다고 하던데 나는 처음 봄 작은 사이즈의 바나나는 본 적 있고 동남아에선 우리나라에서 흔히 먹는 큼직한 바나나말고 작은 사이즈를 사람들이 먹는 다는 것 정도는 알고 있었는데 사과와 애플의 조합이라.. 맛이 궁금해서 한팩을 사왔다. 내가 구입한 곳은 한팩에 2천원이었다. 이름처럼 사과맛이 나는 바나나라고 한다. 바나나에서 사과맛이? 냉장보관을 해두고 먹는 바나나라 껍질은 금방 검게 변한다고. 한 송이에 대여섯개가 붙어있는 작은 사.. 2016. 5. 15.
개미퇴치법 집에 개미가 나왔어요. 응급처지 효과 오전에 베란타 텃밭을 가꿀거라고 화훼단지 간 이야기를 해놓고 이번엔 개미퇴치법 이야기를..ㅠ.ㅠ 침대 협탁에서 나온 개미들 사체,,, 미안하지만.. 어쩔 순 없었다. 청소기가 아닌 손으로 바닥을 닦았던 날 어? 왠 개미지??? 처음 집에서 개미를 발견 한 날은 4마리를 보았다. 아무리 생각해도 3주전 들여 논 화분에서 나온건가.. 그 정도의 추측밖에 할 순 없었는데 처음 개미를 본 다음날 침대 협탁에서 한 20마리 정도가 또 막 기어다녔다. 개미를 보자말자 개미 컴베트를 사와야겠구나 생각했다가 뒷날 어제의 5배 정도의 개미를 보게되니 마음이 조급해졌다. 집에 개미가 들끓었던 경험이 있는데, 먹다 남긴 과자를 다시 먹으려고 열었을 때 그 까맣고 바글바글 거리던 개미 가득 과자봉지속 그 장면은 공포 그 자체.. 2016. 5. 13.
다시 일상으로..힘든 5월이다. 어버이날을 맞아 간단하게 드라이브겸 나들이라도 하고 싶었으나 부산은 오늘 미세먼지 주의보도 내리고 어제부터 쭉 공기가 말이 아니었다. 양가들러 외식하는 걸로 어버이날 기념을 마무리했다. 모두가 즐겁게 어린이날, 어버이날 다 통합해서 가족의 날로 하면 참 좋을텐데.. 스승의 날은 학기말로 옮기고.. 왜 5월 한달에 모든 행사를 몰아서 해야하는건지 힘들다. 녀석은 이어지는 연휴동안 날마다 어린이 날이었으면 좋겠다고 하지만..ㅎㅎ 갑자기 생긴 임시휴일덕에 급하게 어디라도 가야하나 싶기도 했지만 조용히 마무리된 며칠간의 연휴 다음주엔 다육이 화분도 갈아주고, 씨앗에서 모종이 된 토마토 화분도 새로 이사를 시켜야 할 것 같다. 연휴라 상토, 배양토, 큰 화분 사러 갈데가 만만치 않아 마음이 조급하다. 집에 오는 .. 2016. 5. 8.
봄중에 느끼는 여름날씨 벌써 불볕더위가 예상되는 기분.. 창문을 열어놓으니 바람이 꽤 차갑구나 싶었는데.. 나가자말자 햇볕이 어찌나 따가운지. 봄 중에 성큼 다가오고 있는 여름기운이 느껴진다. 올 여름에도 아이스 카페라떼 꽤나 마시지 싶다. 매콤한 비빔국수 한 그릇으로 점심을 먹고나니 식후 땡 얼음동동 아이스카페라떼가 땡겨서 카페에 들렸다 왔다. 벌써 차가운 음료가 벌컥벌컥 넘어간다. 식당 아주머니도 날씨가 덥긴 덥나보다고 찬물에 손을 넣으니 시원하고 좋다고 이제 장갑도 필요없겠다는 말씀을 하시더니. 집안에 있을 땐 못느꼈던 더위에 올 여름은 또 얼마나 더울지. 덥기 전에 살 좀 정리하려고 했는데 다시 요요를 만난 현상태에 한숨이 나온다. 무심코 곁들이는 이런 음식들이 다 원인이겠지만.. 이제 5월도 코 앞. 지출도 많고..ㅠ.ㅠ 행사도 많은 5월달 부지런히 .. 2016. 4. 30.
주말나들이 포항 구룡포 근대역사문화관 이번 주말은 모처럼 아무 행사 없이 조용히 보낼 수 있을 것 같아 기다려왔건만 이번주는 시작과 동시에 날씨가 갑자기 많이 추워졌다. 가까운 곳으로 주말나들이 가고 싶었는데, 이번주 주말은 날씨가 따듯하고 화창하기를 기대해보며 일전에 다녀왔던 포항 주말나들이 이야기를 정리해본다. 근대역사문화거리를 둘러보고, 공원도 오른 후 들렀던 근대역사문화관 1920년대 일본에서 이주해 온 하시모토 겐기치의 2층 살림집으로 일본식 목조가옥 형태가 100여년 전 모습으로 전시되고 있는 곳이다. 당시 일본인들의 생활상을 볼 수 있는데 우리민족의 생활상을 볼 수 있는 가옥도 같이 있어야하는거 아닐까 싶다. 아무튼 내부로 들어가기 전 정원을 잠시 둘러보며. 입구에는 벗어놓은 신발들로 가득했다. 모형을 만들어 당시 일본인들의 생.. 2016. 2. 16.
호텔조식 언제 또 먹게될까... 할일없이 바쁜 기분이다... 사실 할 일은 태산인데 너무 많아서 엄두가 안나 외면하고 있다고해야 옳을 듯. 다녀왔던 여행을 포스팅하면서 새록새록 그 때 기분으로, 그 시간으로 돌아가는 일이 나에게 엄청난 즐거움임에도.. 늘 포스팅보다, 블로그보다 더 시급하고 중요한 일들이 많은 요즘이다. 아직 2015년 그 뜨거웠던 여름에 대한 이야기도 다 정리 못했는데..ㅠ.ㅠ 가을로 접어들었고.. 이사계획이 생겨서 머리속이 마구 복잡하다. 지금부터 언제쯤 나의 생활이 안정될지... 안개터널앞을 지나야하고, 지금 그 앞에 서있는 기분이다. 엄마가 고민이 많아~~ 라고 하면 왜냐고 묻는데, 뭐라 설명해야할지 모르겠다. 그저 천진난만으로 대응하는 녀석을 보면 온갖 시름이 사라지긴한다만. 올 여름엔 천정부지로 치솟는 부산의.. 2015. 10. 26.
스텐냄비 세척 처음 사용할때 길들이기 방법은? 스텐냄비 주부라면 관심이 가는 주방용품이 아닐까 싶다. 하지만 처음 사용하기전엔 나름 길들이기 작업으로 손이 많이가서 땀좀 나기도 한다. 사용하다보면 또 색이 변하거나 얼룩이 생겨 중간중간 관리가 필요한 냄비이기도 하지만 이왕 사용할 스텐냄비 첫세척 부터 꼼꼼하게 시작해보자. 준비물은 키친타올과 식용유 꼭 콩기름일 필요는 없지만 가장 저렴한게 콩기름이니 튀김용으로 사둔 식용유와 키친타올을 넉넉히 준비했다. 스텐냄비는 제조과정에서 부산물이 나올 수 있으므로 첫 사용전에 기름으로 구석구석 닦아주는게 필요하다고 한다. 예전엔 스텐으로된 그릇도 별 생각없이 바로 중성새제로 닦고 사용했었는데 얼마전 어쪄다 받게된 사은품 스텐그릇도 기름으로 닦으니 거뭇하게 때가 나와서 스텐소재는 꼭 사용전에 기름으로 닦고 써야하는.. 2015. 10.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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