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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서 재미나게 사는법/부산맛집 식도락여행

완당 먹으러 가까운 완당가에

by 예예~ 2015. 6.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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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당하면 부산 남포동의 18번 완당가가 제일 먼저 떠오른다. 60년 전통의 오래된 곳이라

비슷한 곳도 생겨나기도 하고 대학로에도 18번완당집이 생겼다는 글을 본 적이 있다.

차를 타고 동네를 지나가다 "완당가" 라는 간판을 얼핏 보게 되서

밥하기 싫은 저녁 가까운 곳에가서 한끼 때웠으면 싶었던 때 여기가 생각났다.

 

남포동의 그 집과 같은 체인점은 아닌 것 같고,

완당도 팔고 찌개류도 팔고 동네밥집같은 그런 분위기였다.

 

 

 

 

국물이 시원한 완당에 유부초밥으로 한끼 먹으면 괜찮겠다 싶었다.

 

도로변에 있어서 (낙민역 4번출구인근) 가까운

골목에 주차하기가 쉽지 않았던게 단점이다.

 

 

 내부로 들어가니 이런 모습이다.

테이블마다 파티션이 올라와있어 개방감은 없지만, 좌석들이 분리되어 있는 기분이 들어

조금은 아늑하다. 좌석이 편안한 스타일은 아니었지만.

 

 

생긴지 얼마 안 된 식당답게

내부는 깔끔했고 약간은 카페스러운 분위기도 연출하고 있었다.

 

 

기본 완당은 6천원. 김밥이나 유부초밥을 곁들여 세트로 먹으면 8천원이다.

김치찌개, 된장, 순두부등의 찌개도 다루고 있었고

특이했던게 완당에다 떡국이 들어가는 메뉴도 있었다는 것.

 

 

 

남포동의 18번 완당집과는 어떻게 다를까.. 남포동 말고 다른 곳에서 완당을 먹어보는 건 처음이다.

비주얼부터 조금 다르게 나왔다. 사진으로 보면 그릇이 작아보이는데

양은 넉넉하게 나오는 편이었다.

 

 

 

보들보들 부드러운 완당피.

두께는 18번 완당집보다 조금 두껍게 느껴졌고

국물맛도 조금 차이가 났지만 뭐 그런대로 먹을만했다.

 

 

세트로 나오는 김밥과 유부초밥이 꽤 실하고

큼직하게 나와서 그 점 마음에 든다.

전체적으로 완당과 김밥, 유부초밥 모두 간이 내 입에는 약간 쎄게 느껴지긴했지만..

 

 

나오는 반찬이 기대보다는 다양하게 나왔다.

 

 

특히 무조림이 맛있어서 어떻게 만드셨는지 물어보고 싶을 정도였다.

나머지는 고만고만했고.

 

 

남편이 두번 리필한 샐러드와

 

 

맛있었던 무조림을 곁들여

가까운곳에서 완당을 먹어봤는데, 주차가 불편하지 않다면 또 갔을텐데

처음가서 주차할 데 찾아 빙빙 돌았던 기억때문에 쉽게 또 가지는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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