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에 가면 가끔 밥먹으러 가는 집이다. nc백화점 부산대점 식당가에 있는데,
nc백화점에 아이 옷이 저렴한 편이라 철지나 작아진 옷들 정리하는 시즌이 되면
가끔씩 들리게 된다.
지하에는 내가 좋아하는 모던하우스가 있어 겸사겸사 쇼핑을 하러 가게되고,
좀 돌아다니다보면 나가서 사먹기가 귀찮아져서 건물안에서 해결하게되는 패턴이랄까..
전통적인 느낌이 나는 실내모습이다.
전체적으로 블랙으로 통일된 색상때문에 고급스러운 느낌이 있는 것 같다.
이날은.. 매너가 아니지만,, 돌솥밥 종류를 하는 곳이다보니
음식 주문하고 10분정도는 기다려야해서
지하에서 저렴하게 구입한 세일 식품을 식전에 까먹였다.
아들녀석이 배가고프다고 하도 난리라..
부산대밥집 반궁의 반찬 가짓수는 많지 않은 편이다.
단촐한 몇가지 아삭고추 된장무침이 나왔고,
깍두기 조금
그리고 버섯볶음
아이는 불고기를 먹고 싶다해서 주문했다.
보글보글 뚝배기에 끓고 있는 모습으로 따끈하게 나온다.
국물이 꽤 많은 스타일이고
내 입에는 약간 단맛이 쎈것 같다.
맛있는 돌솥밥도 나왔다.
돌솥밥에 들어가는 다른 재료는 많이 없는 편이다.
호박과 콩정도?
내가 주문한 순두부
순두부가 큼직큼직 먹음직스럽게 들어가있다.
개인적으로는 순두부찌개가 찌개 중에선 제일 나은 것 같기도 하고..
뭐.. 개인취향이니까..
남편이 주문한 육개장이다.
많이 맵지 않다고 한다.
찰진 돌솥밥에 순두부를 쓱쓱 비벼서 먹고 싶어지네.
부산대밥집 반궁 무난하게 이용할만한 것 같다. 가격은 조금 비싼편이지만
맛은 그런대로 괜찮아 재방문하게 되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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