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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217

2014년 마지막 밤에. 한 해를 보내는 아쉬움과 새로운 시작이라는 상반된 감정이 만나는 밤이다. 올 한 해 힘든일이 많아 2014년을 고이 잘 보내고 싶다. 내년 나의 화두는 "몰입" 그리고 " 활기" "건강" 욕심이 많은가? 건강하게 활기찬 일상을 살고 하고 싶은 일에 몰입하면서 또 한해가 지났을 때 그래 잘했다라고 나를 격려하고 응원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올 한해는 외부적인 문제들로 고민을 하며 보낸 시간이 정말 많았는데, 내년엔 그런것도 사치다 싶게 아주 열심히 똘똘하게 시간을 보내야겠다. 나에게 보내는 화이팅! 2014. 12. 31.
무밥 만들기 겨울별미 무도 토토가를 뒤늦게 보느라 시간이 훌쩍 지나가버렸다. 추억속으로 질주하는 기분이 들어 너무 재미있게 봤다. 흥~~ 난다는 말이 확 와닿는 시간들. 진정하고 이제 현실로 돌아와 겨울별미로 무밥 만들어먹었던 이야기를 올려본다. 안그래도 무밥을 한 번 해먹어야겠구나 싶은 계절 생각만하고 있다가 삼시세끼에서 무밥해먹는 걸 보고 당장 나도 해먹어야겠다 싶어졌다. 무가 달달해지는 계절 지금같은 겨울에 잘 어울리는 메뉴가 아닌가 싶다. 김장을 하고 친정에서 얻어 온 큼직한 무우 하나로 무밥도 해먹고 무생채도 해먹고 가격착하고 푸짐한 좋은 식재료가 무가 아닌가 싶다. 나물을 하는 쪽은 좀 더 단맛이 있는 윗부분. 초록색부분이고 하얀색 아랫쪽은 국등에 넣을 때 사용하면 좋다. 무밥만들기 첫번째는 좀 더 단맛이 있는 무.. 2014. 12. 28.
날씨도 춥고해서 부산 송도부터 오륙도까지 드라이브를. 오륙도 갈맷길, 뙤약볕에 땀흘리며 걸었던 것이 엇그제 같은데 벌써 찬바람이 가열찬 겨울이다. 여름엔 더위를 피하러 들어갔던 해파랑 카페가 지금은 몸녹이러 들어가 따끈한 차 한잔 마시고 싶은 곳으로 느껴진다. 차가워진 손안에 담기는 뜨거운 찻잔 생각만해도 스르르 녹는 기분이 든다. 송도에서 시작한 드라이브길. 여름 한철 시끌벅적함이 쏙 빠진 조용한 송도바닷가. 바람이 쌩쌩불어도 야외로 나온 사람들은 많았다. 송도 해수욕장도 해가 지나갈수록 찾는 사람들이 많아지는 곳인거 같다. 홍보도 아주 열심히 하고. 얼마전엔 다이빙대도 마련되어 또 하나의 볼거리를 추가한 곳이기도 하다. 해가 지고 있는 휴일 늦은 오후 송도에서 오륙도 쪽으로 드라이브를 했다. 살짝 노을도 보이는 하늘. 해가지기전 급히 전망대로 오르는 사.. 2014. 12. 27.
서울여행 삼청동 수제비 녹두전과 함께 따끈한 수제비 한그릇 요즘 같은 날씨에 마음을 동하게 하는 음식이 아닌가 싶다. 서울 여행갔을 때 삼청동에 가서 꼭 수제비를 먹겠다라던지. 이 집이 유명하다고 미리 알고 있었다던지 가기 전 어떠한 정보도 계획도 없었다. 삼청동 길거리를 걷게 됐었고.. 지나가다 본 집인데 또 삼청동에 가게 되면서 그럼 점심은 수제비로? 뭔가 포스있어 보여 가보게 된 집이었다. 서울 사람들이 부산에와서 유명한 집도 맛이 없더라.. 하고 말하는 경우도 많은데 지역마다 입맛이 다른 것일까? 마음 한편으론 그럴 수도 있을 것 같다. 건너편에 큼지막한 주차장이 있다는 건 꽤 유명한 집이 아닐까 생각하게 만든 부분이었다. 식사시간이 좀 지나있었지만 내부는 손님들이 많은 편 깔끔한 인테리어~ 이런것과 무관한 무덤덤한 식당내부 그래서 .. 2014. 12. 23.
해운대술집 이자까야 석로에서 코스로. 부모님 은퇴기념으로 저녁을 함께했던 날, 해운대는 잘 아는 곳이 몇군데 없어 일부러 검색해서 찾아갔던 집은 하필이면 정기휴일이었다. 인근을 방황하다 잘 모르지만. 부모님과 더 이상 거리를 헤맬 수는 없어 들어갔던 해운대술집 석로. 정보가 전무한 곳이었지만, 나름 코스 구성도 괜찮았고 음식맛도 마음에 들었던 곳이다. 아마 다시 찾아가라고 하면 못찾아갈 거 같다만.. 지도 검색을 해 첨부를 해본다. 해운대술집 석로는 신시가지 재래시장 인근에 있다. 일요일 늦은 시간이었고 시간이 늦어서 그런지 사람이 많지 않아서 좋았다. 다행히 좌식 테이블도 있어 조그만 룸에 들어갔는데 속닥하니 아이동반한 가족들이 술집에 들어가면 민폐가 될까 했는데 공간이 어느정도 나뉘어져 있어서 맘편하게 가벼운 술자리를 가질 수 있었다. .. 2014. 12. 18.
캐논 새아빠 백통 렌즈로 찍은 접사사진 거금을 들여 새아빠 백통렌즈를 영입했다. 이 렌즈에 대해 말하기 전에 며칠전 정말 오랫만에 바디와 더불어 렌즈들까지 캐논 as센터에 맡겼었다. 남들도 다 알고 있는지 모르겠으나. 실컷 맘먹고 카메라 맡기고 오니 이틀 뒤 연락 온 전화.. 포인트로 점검받는건 끝났는데요? 직원분은 이제 포인트 제도가 사라졌어요! 이게 얼마, 저게 얼마.. 아무런 안내를 못받았다하니 문자도 드리고 홍보도 많이 했다고 말한다. 나는 왜 전혀 몰랐을까.. 올해 11월 부로 포인트는 모두 소멸되었다고 한다. 소위말하는 개악이로구먼..보증기간을 늘려준다고는 하는데 기존 사용자인 나는 전혀 와닿지는 않았다.ㅠ.ㅠ 서비스로 받을 수 있었던 점검은 이제 비용 청구를 하게 됐나보다. 마음이 아프지만 각설하고.. 캐논 새아빠 백통 렌즈로 찍.. 2014. 12. 16.
인사동밥집 조금 영양솥밥 서울 여행 갔을 때 오랫만에 추억의 인사동을 들러보기로 했고 저녁시간이 다 되서 식사 할 만한 곳을 찾다 가보게 된 인사동밥집 조금. 식당 이름치고는 조금~ 독특한 것 같다. 솥밥전문점이라는 게 끌려서 따끈따끈 속을 데워줄 수 있을 것 같아 가보게 됐다. 꽤 조그만 작은 음식점이었다. 인사동밥집 조금 내부로 들어서니 무척 어두컴컴.. 사람들이 구석구석 앉아 있어서 내부 모습 찍기는 좀 뻘쭘해서 막샷으로 남긴 사진 한장. 비좁은 좌식테이블로 올라가 주위를 찍으려니 역시 사람들과 눈이 마주친다. 그냥 천장이나 남기는 걸로.. 솥밥집이지만 내부는 마치 이자까야?? 일식 주점같은 분위기를 풍기는 것 같았다. 솥밥전문이라는 인사동밥집 조금 메뉴판을 열어보니 식사 뿐만 아니라 술 안주 거리, 꼬치종류를 판매하고 있.. 2014. 12. 13.
미소된장국 만드는법 간단하게. 미소된장국 만드는법 볶은밥이나 덮밥 , 김밥 같이 한그릇 메뉴를 먹거나 간단한 음식을 먹을 때 곁들이면 좋은 미소된장국 가스오부시와 미소된장 파만 가지고 아주 간단한 방법으로 미소된장국 만드는법을 올려본다. 볶음밥을 해 먹었던 날 오랫만에 미소된장국도 곁들일까 싶어 만들게 됐는데 마른 미역이나 두부 등의 추가 재료가 있었으면 더 좋았겠지만 최소한의 재료로 급하게 만들어본 미소된장국이다. 물을 1리터 정도 냄비에 넣고 가스오부시 가루를 거름망에 넣어 국물을 우려주는데 거름망을 사용하지 않는다면, 물이 끓고 난 후 가스오부시를 넣고 가스오부시가 냄비 아래로 가라앉을 때 쯤 걸러서 육수를 사용하면 된다. 물이 끓어오르면 불을 끄고 가스오부시 넣고 조금 기다리기 국물의 색이 점점 변한다. 가스오부시가 우러나오는.. 2014. 12. 13.
슈렉퍼스트 뷔페 음식은 어떻게 나오나. 슈렉과 함께 아침먹기 슈렉퍼스트 뷔페에 나오는 음식 이야기다. 마카오여행을 갔었고.. 쉐라톤 호텔에서 묵었지만 슈렉퍼스트에 대한 정보는 전무한 상태였다. 체크인을 하다 이 판넬을 보게됐다. 따로 접수하는 데스크가 있었고 조식포함 요금으로 쉐라톤 호텔에 묵은게 아니라 비용도 만만치 않았다. 어찌할까 갈등을 하다 해보기로 결정. 공연 관련해서는 아래 포스팅을 참고하시길 http://dazzlehy.tistory.com/117 (슈렉퍼스트 공연내용과 영상을 올려뒀습니다.) 슈렉과 쿵푸펜더 등 익숙한 캐릭터와 함께하는 아침식사. 아이를 위해 해볼까 말까 갈등했을때, 가격이 비싼 편이지만 뷔페식이라니 일반 조식뷔페 이용금액에서 조금만 보태자 싶기도 했다. 넓은 홀의 가장자리로 음식들이 진열되어 있었고. 담음새가 .. 2014. 12. 12.
마카오 콘래드호텔 (Conrad Macao) 두번째 숙소 마카오 쉐라톤에 이어 우리의 두번째 숙소는 2012년에 오픈한 따끈따끈한 신상호텔 마카오 콘래드 호텔이었다. 우리가 묵었던 2812호의 전망. 무료 업그레이드를 받아서 예약했던 방보다는 좋은 등급의 룸에 묵을 수 있었다. 베네시안이 살짝 비켜나보 이고 크라운호텔이 정면에 똭~ 전망도 좋은 방이었다. 마카오 콘래드 호텔은 총 39층으로 636개의 객실이 있고 이 객실 가운데 1/3이 스위트룸으로 꾸며져 있다고 한다. 내부는 역시 호화스러운 곳. 한국인 스텝분이 계셔서 영어 울렁증 없이 체크인을 할 수 있었다. 체크인 시간은 오후3시, 체크아웃은 오전 11시 룸을 배정받고 객실로 향하는 중이다. 역시 마카오의 5성급 호텔 답게 고급스러움이 물씬 느껴지는 복도를 따라 방으로 향했다. 2812호실. 여행가면 같.. 2014. 12. 10.
슈렉과 함께 아침을 슈렉퍼스트 마카오쉐라톤 슈렉과 함께하는 아침식사 슈렉에서 눈물을 글썽이던 고양이가 아이 옆에서 포즈를 잡아주고 있다. 아이와 함께 하는 여행이라 여행지에서 아이를 위해서 뭔가 해주고 싶어 이용했던 슈렉퍼스트 슈렉과 함께 아침을 먹을 수 있는 슈렉퍼스트( Shrekfast) 는 슈렉과 아침식사를 조합한 말로 일명 캐릭터조식이다. 마카오 쉐라톤 호텔 4층 아침 식사 시간에 뷔페식으로 제공되는 식사와 함께 드림웍스 캐릭터들이 간단한 공연도 하고 테이블에 찾아와 포즈도 잡아주는 등 특별한 아침식사시간을 선사했다만.. 공연과 식사에 대한 만족도는 개인차가 꽤 클거 같기도 하다. 도박의 도시에서 가족 관광지로의 변모를 꿈꾸고 있는 마카오. 이런 서비스 또한 가족 관광객 유치를 위한 노력의 한 일면을 보여주는 것 같다. 세라톤 마카오 호텔.. 2014. 12. 8.
방울토마토 키우기 수확까지 초보가 알게 된 것들 올해는 아이와 함께 방울토마토 키우기를 해봤었다. 자의가 아닌 타의에 의해... 유치원에서 방울토마토의 성장을 관찰하라고 싹이 막 튼 방울토마토를 보내주셨고 그간 유치원에서 보내주신 달팽이, 누에고치 등과는 다르게 잘 키울수 있을 것 같은 자신감이 있었다. 얼마 지나지 않아 쭉쭉 커나가는 방울토마토가 기특해서 집안 화초들과 나란히 두고 인증샷을 남기기도 했다. 방울토마토를 키우기 시작했노라고 포스팅을 했더니 이웃분들이 조언을 해주셨었다. 화분이 너무 작다고 화분갈이를 해야한다고. 아마 조언을 듣지 못했으면 나같은 초보는 주구장창 저 좁은 임시 화분에 방울토마토를 키웠을지도 모르겠다. 큼직한 화분은 없고 아쉬운데로 플라스틱 박스에 옮겨담았다. 나름 베란다 농장이라고 상추까지 얻어다 주위에 심었으나 상추가 .. 2014. 12.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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