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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서 재미나게 사는법/부산맛집 식도락여행

해운대술집 이자까야 석로에서 코스로.

by 예예~ 2014. 12.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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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 은퇴기념으로 저녁을 함께했던 날,

해운대는 잘 아는 곳이 몇군데 없어 일부러 검색해서 찾아갔던 집은 하필이면 정기휴일이었다.

인근을 방황하다 잘 모르지만. 부모님과 더 이상 거리를 헤맬 수는 없어 들어갔던 해운대술집 석로.

정보가 전무한 곳이었지만, 나름 코스 구성도 괜찮았고 음식맛도 마음에 들었던 곳이다.

 

 

아마 다시 찾아가라고 하면 못찾아갈 거 같다만..

지도 검색을 해 첨부를 해본다.

 

해운대술집 석로는 신시가지 재래시장 인근에 있다.

 

 

 

 

일요일 늦은 시간이었고 시간이 늦어서 그런지 사람이 많지 않아서 좋았다.

다행히 좌식 테이블도 있어 조그만 룸에 들어갔는데 속닥하니 아이동반한 가족들이 술집에 들어가면 민폐가 될까 했는데

공간이 어느정도 나뉘어져 있어서 맘편하게 가벼운 술자리를 가질 수 있었다.

 

 

 

해운대 술집 석로 안타깝게도 남겨온 메뉴판 사진이 흐릿하다..ㅠ.ㅠ

단품꼬치 종류도 꽤 있고 식사류, 국물요리. 세트요리로 나뉘어져 있는 것만 간신히 보이네.

우리는 이것저것 생각하기 귀찮아 석로 세트코스를 주문했다.

가장 저렴한 걸로 주문했던것 같다... 바로바로 포스팅을 올리지 못하니 이렇게 기억이 흐릿해진다..

 

 

 

그나마 확인이 가능한 메뉴판에는 주방장추천요리, 일품요리 철판요리등

이자까야 같기도 하고 꼬치집같기도하고..

전체적으로 일식 스타일의 안주들을 다루는 곳이라고 생각하면 될 듯 싶다.

 

 

 

기본적으로 제공되는 안주들.

샐러드와 연어 조금 마른 안주들

 

 

실내가 컴컴하기도하고 가족들이랑 가볍게 술마시는 자리여서

사진을 많이 찍지는 않았다.

 

 

아버지가 리필해서 드신 고동.

해산물을 어찌나 좋아하시는지 요런 안주가 나오면 바로 아버지 앞으로 밀어두게 된다.

 

 

약간 출출하기도 했는데 나와준 마끼가 반가웠다.

김치가 들어가 조금 매콤한 맛이었고.

 

 

 

탕종류도 하나 세트코스에 포함되어 있었는데 얼큰한 어묵탕이 나왔다.

술자리엔 국물요리 하나쯤 들어가면 참 의지가 되는 듯.

 

 

요즘같은 날씨엔 어묵탕 같은 안주 참 좋은 것 같다.

 

 

야채구이와 꼬치 새우등이 불판에 담겨나왔는데

나름 비주얼이 푸짐해보인다.

 

 

아이 먹일만한게 많이 없었는데 야채구이와 새우

약간은 매콤한 꼬치도 맛이 있는지 잘 먹어서 다행.

 

 

마무리쯤 생선구이가 나오고 세트로 나오는 코스가 끝났다.

해운대술집 석로 무난하게 술한잔 하기 괜찮은 곳이다 싶다.

가족들이 맥주 한잔 하러 가자고 술집으로 길을 나선건 처음인 듯. 주로 식사를 하거나 집에서 술자리가 만들어지는 경우가 많았는데

나름 이렇게 밖에 나와 옛날 이야기도 하며 기울이는 술자리도 기분 좋은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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