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여행 갔을 때 오랫만에 추억의 인사동을 들러보기로 했고 저녁시간이 다 되서 식사 할 만한 곳을 찾다 가보게 된
인사동밥집 조금. 식당 이름치고는 조금~ 독특한 것 같다.
솥밥전문점이라는 게 끌려서 따끈따끈 속을 데워줄 수 있을 것 같아 가보게 됐다.
꽤 조그만 작은 음식점이었다.
인사동밥집 조금 내부로 들어서니 무척 어두컴컴..
사람들이 구석구석 앉아 있어서 내부 모습 찍기는 좀 뻘쭘해서 막샷으로 남긴 사진 한장.
비좁은 좌식테이블로 올라가 주위를 찍으려니 역시 사람들과 눈이 마주친다.
그냥 천장이나 남기는 걸로..
솥밥집이지만 내부는 마치 이자까야?? 일식 주점같은 분위기를 풍기는 것 같았다.
솥밥전문이라는 인사동밥집 조금 메뉴판을 열어보니 식사 뿐만 아니라
술 안주 거리, 꼬치종류를 판매하고 있었다. 내부 분위기가 꼭 술집같더만 둘다 하는 가보다.
솥밥과 꼬치가 좀 의외의 조합이긴 하지만 말이다.
전복이 들어간 솥밥은 28000원.. 가격이 꽤 후덜덜
조금 솥밥은 15000원
양송이 솥밥과 우동 메뉴들.. 전체적으로 밥값이 저렴한 편은 아닌거 같았다.
우리는 이 집의 대표 메뉴가 아닐까 싶은 조금 솥밥을 주문했고
시간이 좀 지나 뚝배기를 토핑으로 가득채운 비주얼의 솥밥을 마주할 수 있었다.
실하게 보이는 해물들도 올라가있고
나름 푸짐해보이는 솥밥, 비주얼은 충분히 만족감을 주는 것 같다.
미소 된장국과 간단한 반찬 3종정도 나오고
양념장이 곁들여저 나왔다.
뚝배기에 가득찬 음식의 양도 푸짐한 편이고 이런류의 솥밥은 또 처음이다 싶었다.
보통은 고구마, 은행등의 야채가 넣고 잡곡류로 밥을 해 영양 돌솥밥으로 판매하는 곳은 많이 접해봤지만
약간 일식 스타일로 느껴지기도 한 인사동밥집 조금의 솥밥은 특이한 것 같다.
인사동을 여기저기 걸어다니느라 피곤하고 지치고..
막상 자리에 앉으니 다리에 힘도 풀려 사진도 많이 찍지 못했다. 어두컴컴한 상태로 막 남겨와서
돌아와 포스팅 하려면 이렇게 후회가 된다는..
양념장을 끼얹어 쓱쓱비벼 맛을 본다.
각종 재료들로 다양한 맛을 느끼게 해주는 솥밥이었다.
맛은 무난하게 먹을 만 한 것 같았다. 아무런 근거 없이 오래된 단골이 있을 것 같이 느껴지는 곳이었고
요즘처럼 추운 겨울엔 좀 더 인기 있지 않을까 싶기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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