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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거리 정보

팔도 탄탄면을 맛보다 (맛과 가격)

by 예예~ 2017. 1.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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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여행갔을 때, 사발면으로 된 탄탄면을 편의점에서 사먹고

이런 라면 우리나라에는 안나오나~~ 아쉬워했던 적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얼마전 팔도에서 이연복 셰프의 탄탄면이 출시되었단 소식을 접하게되어

그 맛이 궁금해 보글보글 탄탄면 한그릇 끓여보았습니다.

 

 

편의점 가격 기준으로는 한봉에 1600원정도.

마트에서 5개들이로 구입하니 5400원 정도였던 걸로 기억하는데요..

행사나 세일에 따라 가격은 조금씩 달라지겠지요.

 

 

얼큰한 한국식 라면과는 또 다른

색다른 맛이 기대되는 탄탄면

여행가서도 중식당에서 탄탄면은 자주 주문해먹는 메뉴 중 하나인데요,

팔도에서 나온 건 어떤 맛일지..

 

 

탄탄은 찖어지다라는 뜻이라는 건 생전 처음 알게 되었네요.

청나라 면장수가 통에 국수와 재료를 담아 짊어지고 다니면서 팔았던 요리라해서 이름붙여진 것이라고 해요.

 

 

 

 

진한 육수와 고소하고 매콤한 정통 중화요리라는 탄탄면.

그러고 보면 탄탄면의 매력이 분명 매콤하니 매운맛이 있는 와중에

느껴지는 고소한 맛이 아닐까 싶습니다.

 

 

 

칼로리는 어째 보통의 한국라면과 짜맞춘듯 ~ 딱 550 칼로리

 

 

또 다른 점이 있다면 조리방법일텐데요.

물이 다 끓은 후 면과 스프를 넣는 기존의 방식과는 차이가 있었습니다.

 

 

 

개봉해보니 튀긴 면과 함께 스프가 들어있네요.

 

 

 

스프는 건더기스프, 육수용액상스프, 향미유

3가지가 들어있었습니다.

 

 

 

끓이는 방식이 다르다고 했었는데요.

물 500ml와 함께 건더기스프와 액상스프를 넣고 시작한다는 거~

마치 국요리할 때 미리 육수를 만드는 것 처럼

찬물에 스프 2종을 넣고 가열하기 시작합니다.

 

 

 

국물이 끓어오르면 면을 넣고

4분간 면을 익혀줍니다.

 

 

마지막에 불을 끄고 향미유 스프를 넣어

잘 저어주면 탄탄면 완성이네요.

 

 

 

팔도 탄탄면을 그릇에 옮겨담아 봤더니 야채 건더기 스프가 오래 푹 익혀져서 그런지

양도 많아보이고 건조된 느낌이 확 사라졌더군요.

 

 

국물맛은 첫맛은 일단 매움.. 매운뒤에 찾아오는 고소한 향이 느껴졌습니다.

하지만 저의 예상보다는 꽤 매운맛이 강하다는 느낌은 받았네요.

 

 

 

 

실한 건더기도 건져먹어보니 일반 라면스프의 야채보다는

훨씬 더 괜찮다는 느낌이었습니다.

 

 

면은 솔직히 큰 차이점은 느껴지지 않았고요.

개인적으로는 음~~ 기대가 좀 컸나 싶기도 했네요.

탄탄면이라는 음식 자체가 좀 무거운 맛이기는 하지만,

한그릇 다 먹고 나니 조금 물리는 기분이기도 했습니다.

매일 비슷한 라면만 먹다 한번씩 기분전환으로는 괜찮을 듯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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