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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기

전주 콩나물국밥 맛집 현대옥에서 아침을

by 예예~ 2016. 7.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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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에서 맞은 아침.. 숙소에서 식빵과 과일 등 간단한 조식이 제공되었지만..

먹거리 많은 동네 전주에서 1박2일 동안 맛볼 수 있는 것이 한정되다보니

과감히 조식을 뒤로하고 콩나물 국밥을 사먹으러 갔습니다.


아무래도 아침엔 부담없는 콩나물국밥이 딱이죠?

전날 음주를 한 건 아니지만 해장이 되는 국물, 속편한 국물!

전주에서도 콩나물 국밥 맛집으로 유명한 현대옥을 찾았답니다. 

전주 한옥마을 내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한옥마을 내에 유명한 국밥집은 현대옥과 삼백집 두 곳이 눈에 띄던데요.

삼백집은 아침부터 줄이 길더군요.  

남편은 두 곳 중 덜 뜨겁고 시원한 국물맛이 궁금하다며

현대옥을 선택해서 따라나섰습니다.





전주 콩나물국밥 맛집 현대옥의 메뉴판입니다.

생각보다 빼곡하네요. 


적당한 온도로 시원하게 먹는 전주 남부식 콩나물국밥이 6천원

전주 끓이는 콩나물국밥이 6천원으로 대표 메뉴는 이 두가가지가 아니낙 싶어요.

비빔밥도 있고.. 심지어 돼지국밥도 있더군요 

어린이 국밥이 따로 있는데.. 저희집 녀석은 콩나물국밥을 평소에도 좋아하는 편이라 많이 먹고 싶다고

어린이 국밥패쓰~


국밥에 오징어를 넣어먹다보니 오징어 관련 메뉴들도 몇가지 보입니다.



전주 한옥마을이 한적한 아침시간 

골목은 한산했는데 식당은 만원이었네요.

오픈되어 있는 주방의 분주함이 느껴졌습니다. 





전주 남부식 콩나물국밥은 적당한 국물 온도에 수란으로 계란이 제공되는 담백하고 시원한 맛!

끓이는 식은 뚝배기에 펄펄 끓여 나오고 뚝배기에 계란이 바로 들어가 있는 얼큰한 맛!


매운 정도는 선택할 수 있었는데요. 안맵게/ 더맵게

밥은 모자라면 리필이 된다고 하니 참고하세요.





제일 먼저 나온 것은 현대옥 로고가 찍힌 김

바삭하니 맛있더군요.




전주 남부시장식 2그릇에 끓이는식 1개,

오징어를 주문한 상이 나왔습니다. 




유명한 맛집이다 보니 친절함은 초큼~ 아쉬웠는데요.

안기다리고 바로 먹을 수 있다는 것을 다행이라 생각하며.




사진을 찍어도 김이 담기지 않는 적당한 온도의 전주남부식 콩나물국밥

바로 먹기 편한 국물 온도더군요.

고춧가루는 아주 살짝만 들어가 있습니다.





끓이는 식은 보기에도 얼큰해 보이고 바글바글 끓고 있었지요.



속재료는 거의 동일한데 얼큰하고 뜨겁냐, 시원하고 담백하냐 차이인 듯 싶네요.



가득 들어있는 콩나물들.



콩나물 국밥에 넣어 먹을 수 있는 오징어가 가격 천원임에 비해

실하게 나와서 좋았습니다. 



전주의 콩나물국밥 맛집으로 이름난 곳이라 기대했었는데

집에서 끓이는 콩나물국과는 확실히 국물맛의 차이가 나더군요. 

집에서는 왜 이런 맛이 안날까.. 안타까워하며.

많은 양을 한번에 끓여서 깊은 국물맛이 나는 걸까요?


아무튼 시원한 콩나물 국밥 아침식사로 맛있게 먹었네요.

지극히 개인적인 우리식구들 취향은 두가지 콩나물국밥 중 전주남부시장식이 더 맛있다 싶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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