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국내여행기

남해여행 독일마을 소시지로 3차 (3곳비교)

by 예예~ 2016. 7. 4.
반응형


남해여행의 핫플레이스 독일마을

수년전에 가봤을 때랑 현격하게 달라진 모습에 요즘 인기있을만하다 싶었던 곳이었는데요.

독일과 맥주를 연결해서 먹거리가 접목된 것이 인기 비결의 하나가 아닐까 싶습니다. 

오랫만에 다시 찾은 독일마을에서 저희들은 어쩌다보니 소시지로 3차(?)를 달렸습니다. 

시원한 맥주와 더불어

연달아 먹어서 비교가 되었던 소시지 이야기를 해볼까 하네요.


다만, 지극히 주관적인 개인입맛이 기준이니 참고만 해주시길..




가장 먼저 맛을 보았던 곳은 독일광장내의 야외 매장이었습니다. 

파독전시관 바로 옆

독일마을 행복공동체 교포직영으로 운영하는 매장으로

수익금이 독일마을을 위해 쓰이는 곳인 것 같더군요. 



란드비어 병맥주, 독일 캔맨주,마이셀 독일 생맥주 , 비트부거, 무알콜 맥주까지 맥주의 종류는  5종이 준비되어 있고 

가격은 한잔에 5~6천원.

소시지는 7천원이었습니다. 

병소시지는 조금 더 저렴한데




이 제품을 구워 판매하기도 하고, 제품자체를 팔기도 하는 듯 했네요. 

유리병에 담긴 소시지는 또 처음보는 비주얼이었습니다만.



기본 독일소시지에 독일생맥주와 무알콜 병맥주 곁들이기

소시지는 7천원이라는 가격을 생각하면... 양이 꽤 적은 편이었습니다. 



소스2종과 피클이 곁들여져 나오는데요, 야외에 있다보니 바람이 많이 불어서 그런지

소시지가 속까지 따듯하지 않아서 초큼 실망을 했네요. 

맛은 무난했고요.

가격은 비싸게 느껴졌지만 독일마을 공동체가 운영하는 곳에서 사먹는게 나름 또 의미가 있지 않나 싶었습니다. 



야외에서 서서 먹어야하나 싶었는데 매장 뒤쪽으로 테이블이 있어 편하게 앉아서 먹었네요. 

먹고 있는데 길냥이가 지나가서 친한척도 해보고...




남해 독일마을에서 두번째로 소시지 맛을 보았던 곳은 중간쯤 내려왔을 때 보였던 이 가게.

간판이란게 없어서 이름은 모르겠는데요, 메뉴 입간판에 적힌 "독일빌리지"가 이름이 아닌가 추측해보네요.

지팡이 아이스크림 과자가 주렁주렁 달려있는 집



아들램이 지팡이 아이스크림을 먹고 싶다하여 다가갔다가

굽히고 있는 소시지에 혹해서 두번째 소시지 맛을 보게 되었습니다. 




고풍스러운 가구들도 보이고

무엇보다 주인내외분이 무척 친절하시고 인상이 좋으셔서

덩달아 기분도 좋아졌던 곳이었습니다. 



지팡이 아이스크림과 수제소시지,

커리부어스트라는 소스가 끼얹어진 소시지 메뉴를 판매하는 곳.

위키백과에 찾아보니 커리부어스트라는 음식은

소시지위에 커리와 케첩 등 간단한 소스를 뿌려 먹는 음식이라고 하는데요,

독일에서 식당보다는 야외 포장마차에서 많이 팔리는 음식이라고 하네요.





이번엔 소스올라간 소시지를 맛보기로.

토스트 반쪽과 곁들여져 나오는데 가격은 4천원.

의외로 소스있는 소시지가 더 입에 맞았던건지

소스맛도 괜찮고 속까지 따땃한 소시지맛이 맛있게 느껴졌네요.



참고로 지팡이 아이스크림의 과자부분 눅눅하지 않았고

아이스크림도 듬뿍



마지막 세번째

독일마을 광장쪽에서 쭉 내려오다보면 여기가 초입인가 싶은 위치였는데요. 

카페들이 모여있는 곳이었습니다. 

그 중 독일마을에서 핫한 카페. 쿤스트 라운지



모던한 인테리어 뿐만 아니라 2층의 누울 수 있는 좌석은 인기만점인 곳이지요. 

역시 소문듣고 가봤더니 소파자리따위는 남아있지 않았습니다. 

통유리창으로 전망을 즐기며 세상편하게 누워있을 수 있는 좌석이다보니 인기가 상당했네요.




남해여행 준비하면서 독일마을 가면 쿤스트 라운지는 한번 가보고 싶었던 카페라

마무리 맥주 한 잔에 독일 소시지를 곁들여 보았습니다. 



소시지 가격은 12000원. 세가지 중 가장 고가입니다. 

구운 오렌지와 곁들여저 나오는 것이 특이했는데요, 소시지 먹다 상큼하니 오렌지 조합 괜찮더군요. 

연달아 소시지를 먹다보니 맛이 막 다 비슷비슷하게 느껴지기도 했는데요.

독일마을 분위기 있는 카페에서 먹는 기분은 괜찮더군요. 


가성비냐, 분위기냐, 의미냐? 개인취향에 따라 골라드시면 될 듯 싶습니다. ^^

사실 맥주가 메인인데 어쩌다 소시지로 3차를..

6개월치 소시지는 이날 다 먹었다고 말했던 남편은 그제 마트가서 조심스레 카트에 소시지를 또 담으셨지만요...






반응형
그리드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