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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기

남해나들이 상주은모래비치에서 먹는 야채핫도그 맛은?

by 예예~ 2016. 5.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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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짝반짝 빛을 반사하는 고운 모래를 상상하고 가본 상주은모래비치

본격적인 여름철은 아니라 남해나들이가서  어떤 해수욕장인지

풍경이나 보자 싶어 구경삼아 잠시 들러보았다.

5월이지만 바다에 발담그시는 분들고 계셨던..

 

 

 

남해군 상주면 상주리에 위치하고 있다.

캠핑장도 갖추고 있다.

 

초입에 주차장이 있어 자리 여유가 많진 않아도 무리없이 주차할 순 있었다.

 

 

 

입구쪽은 푸드트럭이 2개. 모두 커피를 파는 곳이었다.

오전시간이라 그런지 두 트럭다 사람들이 많았다.

미국마을에서 허기를 채우지 못해 매의 눈으로 또 다른 군것질 거리는 없나 탐색을!

 

 

 

조금 더 안쪽으로 들어가니 상주은모래비치의 오래된 먹거리 핫도그 가판대가 2개

특이하게 핫도그 앞에 "야채"라는 글자가 붙어있다.

소시지 대신 야채를 넣었다는 건가?

 

아무튼 한쪽은 37년 전통을 자랑하고 있었고,

 

 

백사장 가까운 곳에 있던 가판대는 39년이며 원조라고 표시되어 있었다.

큰 차이는 아니지만 아무튼 두 곳 다 남해 상주은모래비치에서 무척 오래 핫도그를 팔아 온 것 만은 사실 인 듯.

 

 

 

어디에서 맛을 볼까하다 그래도 처음 야채핫도그를 만든 곳인거 같아 큼직한 핫도그 모형이 있는 곳에서

사먹기로 했다.

옛날 야채핫도그 가격은 1500원.

 

 

왜 야채핫도그인가를 여쭤봤더니 핫도그 반죽에

각종 야채를 갈아서 넣는다고 한다.

그래서 일반 밀가루 반죽보다 훨씬 더 식감이 쫄깃하다고 설명해주셨다.

반죽의 색을 보니 아주 약간 초록색이 도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핫도그는 설탕에 굴려 케첩 둘러줘야 제맛!

 

 

 

소시지는 길거리에서 사먹는 그 맛이고

빵부분이 조금더 쫄깃한 식감이긴 했다.

재미삼아 맛보긴했지만 속이 허한 느낌을 잠재워주었던 간식거리였다.

 

 

요기를 하고 송림을 지나 해변가로 나가본다.

 

 

오~ 여기다 백사장이 어찌나 넓은지

바다가 저만치~ 떨어져있다.

 

 

반짝이는 은모래빛깔의 고운모래를 보는건가 했더니

날씨도 흐리고 모래사장으로 떠밀려온 정체모를 초록물체들이..ㅠ.ㅠ

 

 

날씨까지 흐릿하니 마음대로 혼자 상상했던 그런 풍경을 볼 순 없었다.

 

 

아직 본격적인 철도 아니고...

 

 

햇살 좋은 날 보면 좀 더 고와보이려나.

 

 

백사장이 넓디 넓어 그런지 한쪽에 요런 탈거리가 운영중이다.

아들녀석이 타보고 싶어 가격을 물어봤더니 20분에 1만원.

좀 비싼것 같아도 딱히 상주은모래비치에 와서 한 것도 없어 태워줄까했으나

하필 바로 앞에 대가족이 이용하게 되어 대기시간이 길어서 포기했다.

 

 

해수욕장 앞쪽으로는 수달이 산다는 금양천이 흐르는데

물이 너무 탁해서 살 수 있을까 의아하기도..

수달의 모습을 찾을 순 없었고 멸치쌈밥, 횟집 등 관광지 인근의 식당가를 잠시 둘러봤으나

만만한 곳이 없어 점심은 독일마을에가서 소시지만 잔뜩먹게 됐다.

다시 남해나들이로 상주은모래비치에 간다면 핫한 여름의 분위기를 느껴보고 싶다.

 

관련리뷰

지나는 길에 들렀던 미국마을 : http://dazzlehy.tistory.com/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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