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국내여행기

고속도로 먹거리 함안휴게소에선 수박을

by 예예~ 2016. 5. 22.
반응형

저번주 부산에서 남해로 주말 여행을 다녀왔다.

부산에서 2시간 남짓 남해 가는 길에 들렀던 함안휴게소

부러 이 휴게소엔 꼭 가보자~까지 계획을 세우진 않아도

요즘은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맛볼 수 있는 맛난 먹거리도 많은 것 같다.

 

 

함안 휴게소의 먹거리는 '수박'이 차지 할 듯.

아직 본격적인 수박철은 아니지만 함안 휴게소에 들렀다 수박 파는 모습을 보니

자연스레 수박 좀 먹을까 싶어졌다.

 

 

화장실에 가는 길.. 국민평가 우수 휴게소란 플랜카드도 떡하니 걸려있었던..

 

 

어째 부산- 남해 간 고속도로는 상행도 하행도 모두 함안 휴게소를 이용하게 됐다.

딱 중간에 한 번 쉬어가기 좋은 거리여서 그런지.

 

 

주차를 하고 휴게소로 향하는 길

언제나 그렇 듯.. 뽕짝뽕짝하는 흥겨운 노랫소리 들려오고.

 

 

다른 군것질거리를 살펴보기도 전에 눈에 들어왔던 수박파는 곳.

 

 

1컵에 2천원

다른 곳이면 몰라도 함안에서 수박이 많이 나고 수박으로 유명한 곳이라

2천원이란 가격에 부담없이 지갑이 열렸다.

 

 

한 옆에 수박 넝쿨까지 준비해두고.. 치밀한데?ㅋㅋ

수박넝쿨 아래서 수박시식.

햇살은 따갑지만 아직 심하게 덥지는 않아 상온의 수박도 맛있게 먹을 수 있었는데,

앞으로는 냉장해서 시원한 함안수박을 팔면 좋을 것 같았다.

 

 

 

수박넝쿨아래 사진찍는 연인들도 보임.

노란 수박도 열려있고, 한켠에서 덩이로 수박을 파는 곳도 있었는데

노란수박은 막 26000원씩.

캠핑가는 것도 아니라 가볍게 수박 한 컵으로 갈증을 달래주었다.

 

수박은 지역특색을 살려 부담없이 맛볼 수 있게해서 아이디어가 좋은거 같음.

달달하니 맛도 괜찮았다.

 

 

 

평상시엔 그닥 먹을 일도 없으면서

휴게소가면 오징어나 쥐포 구이를 기웃기웃.

통통한 반건조 오징어와 쥐포사이에서 갈등을.

 

 

이번엔 쥐포로.

아니 뭐여.. 뭔가 갉아 먹은 듯한 비주얼.

없어진 부분을 채우라는 듯 작게 좀 더 주셨지만... 뭐지. 이 찜찜함은... 쩝

 

 

 

생수병에 담긴 얼음커피도 아이디어가 좋은 것 같았다.

뭔가 다방커피 냄새를 솔솔 풍기는 친근한 느낌인데

문제는 가격이랄까. 2500원이라는 가격엔 지갑이 열리지 않았다. 우리는..

 

 

요즘은 고속도로 휴게소에도 체인 커피가 많이 들어와있는것 같고

함안휴게소엔 엔제리너스가 들어와있었다.

 

 

 

좀 더 걸어가보니 햄버거 전문점도 보였다.

 

 

 

휴게소 먹거리의 꽃 호두과자집도 보였고

특이하게 고구마빵도 팔고 있었다.

 

 

식당 분위기는?

셔터 잘 못 눌러 자체 모자이크

사람들이 엄청 많다는 건 확인.

 

 

함안 휴게소 식당 먹거리 1위는 의령 소고기 국밥

2위와 3위는 지역색이 느껴지지 않는 순두부, 김치찌개였다.

식사시간이 맞지 않아 맛보진 못했는데

기회되면 함안휴게소에선 소고기 국밥을 먹어봐야겠구나 싶었다.

 

 

반응형
그리드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