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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대로 재미난 일상

요괴워치 극장판 메달 아이들만 줄까? 혼선

by 예예~ 2015. 7.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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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요괴워치 포스팅을 할 생각은 없었는데...

어제 나름 정성스럽게 두어시간에 걸쳐 작성한 포스팅이 오늘 열어보니 흔적도 없다.

나에게 멘붕을 선사하신다..ㅠ.ㅠ

 

워워... 심호흡을 하고..

사실 올릴 생각도 없이 찍었던 막샷 사진 몇 장 뿐이지만

요괴워치 극장판 개봉일에 맞춰 아이와 영화를 보고 온 이야기나 해봐야겠다.

 

 

 

개봉일로부터 선착순 소진되는 요괴워치 한정판 메달

부유냥 메달이다.

선착순이라고해도 30만개면 넉넉하게 준비한게 아닌가 싶은데,

아들녀석이랑 nc백화점에 갔었는데 거기서  예고편을 봐버린 녀석이 보러 가자고 약속을 해달라해싸서

밖에 비도 오고 극장에 앉아 있음 시원하겠다 싶어서 cgv로 향했다.

 

이게 애메한게 예매권 이벤트다보니

지류 영화예매권이 두장 있던 우리는 현장가서 발권하면 예매가 아닌게 되버려서

집에서 미리 인터넷으로 예매를 해야만했다.

괜히 현장가서 발권하면  예매만 해당된다고 할까봐..

 

 

 

 

개봉첫 날이고, 메달 선물도 주고 하니 복잡하지 않을까 했으나

아주 널널한 편이었다.

나와 아이 둘만 요괴워치 극장판을 보러갔는데, 예매번호로 티켓을 발권한 후

카운터에 표를 보여주면 메달은 건내주었다.

하나만 주길래 당연하다 생각하고 아무생각없이 상영관 앞으로 갔었는데..

 

 

 

팝콘을 먹으며 노닥거리다 우리처럼 엄마와 아이 둘만 온 어떤 집이

메달을 두개 받았다고 하여, 기다리던 모든 팀이 파르르~!!

우리는 다들 아이들 것만 받았는데???

직원분에게 물어보니 성인의 경우 달라고 말하면 준다고 한다.

 

 

 

다들 하나 더 받으러 가는데 왠지 안가면 손해인 것 같기도 하고,

사촌동생 주고 싶다고 녀석이 손을 이끌어 우리도 하나 더 받아오긴했다.

그리고 이 글을 쓰기전에 다른 글을 하나 읽게 됐는데,

그 분은 요괴워치를 좋아하는 성인이지만, 어른이라는 이유로 받지 못하셨다고.

성인덕후도 있는데 한정판이라 기대하고 갔다 실망하셨다는 내용이었다.

 

애매하다..

우리가 이용했던 지점처럼 말하면 주고, 가만있으면  안주고도 이상하고.

어른도 주는 곳이 있고, 아이들만 주는 곳이 있으니

개봉첫날이라 혼선이 빚어지고 있는게 아닌가 싶기도 하다.

 

 

개인적으로는 뭔가 정리가 필요한 듯 싶다.

 예매한 티켓만큼 어른도 주는게 옳은지,

더 많은 아이들이 메달을 받을 수 있게 아이들에게만 주는게 옳은지

딱잘라 어느게 옳다 말하긴 애매해도

여기저기 다르게 적용되는 건 좀 혼란스러운 듯.

메달 이벤트가 아이들만 해당한다고 정확하게  미리 공지를 했으면 어땠을까 싶기도하고.

 

 

 

 

 

 

어쨌든 제로타입 요괴워치도 없으면서

메달만 받고서도 좋아라하며 영화를 기다리는 녀석.

 

 

 

세상의 모든 광고를 다 보여줘야 영화가 시작되냐고 투덜거리기도 했다.

그래... 영화시작 전 한 10분은 광고시청시간이란다..ㅠ.ㅠ

 

 

러닝타임 97분 생각보다 좀 길다 싶었다.

나는 좀 지루한 부분도 있었으나, 영화를 다 본 녀석은 너무너무 재미있었다고.

근데 중간에 좀 무섭더라고 평했다.

 

흐릿흐릿한 날씨

점심을 팝콘으로 때운 우리는 원조 30년 저렴한 칼국수로 배을 채우고

집으로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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