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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여행기/올어바웃여행

터키여행 선물 내가 받아 본 것들 로쿰, 석류엑기스 등등

by 예예~ 2015. 6.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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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 터키여행을 보내드렸더니 선물 부담이 되셨나보다.

왠지 마구 고심해서 몇가지 사오신 듯한 느낌이..--;

하나하나 감사하게 사용하면서, 터키여행 선물로 받은 이런 것들은 어떻더라~

간단하게 후기를 남겨본다.

 

 

 

 

눈에 밟히는 손주를 위해 출혈을 하셨다.

금방 작아지면 얼마 못입는다 싶으셨던지 아직도 입지 못하고 내후년쯤에나 입어 볼 수 있을런가 싶은

버버리 남방 한 장,

옷 싸이즈가 어찌나 크던지 내가 중학생 키우는줄 알았다.^^

 

 

 

 

딸래미와 며느리에겐 똑같은 선물이 하나씩 전달됐다.

버버리 머플러.

 

 

 

 

목이 짧아 슬픈 나로써는 목에 두르는 어떤 것도 잘 소화를 하지 못하지만,

버버리 머플러 하나쯤 있으면 10년은 넘게 필요할 땐 잘 쓸 수 있을 것 같다.

 

 

 

내 돈 주고 사지는 못할 아이템이라 감사히 받고 소중하게 모셔놓는 중...(?)

 

 

 

 

터키의 문양이라고 할까? 강렬한 색감의 주방용품들, 그릇, 접시

터키 여행가게 되면 나도 저렴하고 예쁜 것을 잔뜩 사오리라 마음먹고 미리 여행가방에 에어캡까지 챙기려고 했으나

올해 터키여행은 위약금만 물고 불발됐다.

뭐 인생이란게 내 뜻대로 되는 건 아니니까..ㅠ.ㅠ

어머니는 냄비 받침을 하나 터키여행 선물로 선사해주셨는데,

도톰한 것이 눈에 쏙 들어오는 디자인.

 

맘에 든다며~~ 잘 쓰고 있었는데 우리 가족 중 누구도 이게 왜 반쪽이 났는지 아는 사람이 없다.

 

 

 

 

레스토랑에서 사셨나??

무튼 반쪽이 나고나서 제품 내구성이 의심된다고 생각됐지만,

막상 부모님이나 동생네나 아직 잘 쓰고 있다. 관리 부실이었던 듯.

 

 

 

 

또 하나의 선물은 터키 대표 간식이라는 터키시 딜라이트. 또는 로쿰이라 불리는

달다구리 과자.

 

 

 

 

터키여행 준비를 하면서  나중엔 이게 뭔지 알게 됐었는데,

처음 열어봤을 땐 터키 찹쌀떡인 줄 알았다.

 

 

 

 

쫀득쫀득 한 것이 꽤나 단 맛을 자랑한다.

 

 

 

 

평상시에 단 것을 많이 즐기지는 않는 편이지만 로쿰은 꼭 한 번 먹어보고 싶었었다.

말랑말랑한 질감과 달달한 맛~!!

호기심은 풀렸으나.. 많이는 못먹을 것 같은 맛이었다.

달다...

 

 

 

 

자린고비라 불리우시는 아버지가 사주신 원석 목걸이.

이 역시 목짧은 나에게는 좀 더 줄이 길었으면 싶은 아쉬움이 있지만,

딸래미랑 며느리 주려고 고르고 고르셨을 풍경이 상상이 된다.

 

 

 

올 여름에 목 파인 옷 입고 자주 착용하는 모습을 보여드려야지.^^

 

 

 

 

마지막 선물은 터키인들이 사랑하는 과실 석류로 만든 엑기스.

이건 뭐냐고 받으면서 여쭤봤더니 물에 희석해서 음료로 먹으면 된다고 하셨다.

 

 

 

 

 

터키에선 길거리 음료로 생과일 오렌지와 석류가 인기라고 하던데

이렇게 엑기스로 만들어 판매하기도 하나보다.

 

 

 

 

엑기스라 석류의 붉은 색상은 온데간데 없고 진하디 진한 검정색이다.

주르륵 따르면 점성이 진한 것이 느껴진다.

 

 

 

 

석류 엑기스 이거 꼭.. 홍삼 엑기스나 도라지청 그런 느낌이다.

찐득한 느낌.

 

 

 

물에 희석해도 색상이 이렇다.

이게 초코음료라고 해도 믿을 듯.

 

 

 

보기엔 탁한 아메리카노 같기도 하고~

막상 마셔보면 석류향과 상큼한 맛이 있다.

여자들 몸에 좋은 석류라니 마지막까지 잘 마셔야하는데 벌써 몇개월 지났으나 반 정도 마셨네..

터키에서 흔한 풍경이라는..거리 가판대에서도  석류를 훅~ 짜서 바로 쥬스로 만들어 주는 맛을 볼 수 있을런지.

개인적으론 엑기스와는 친해지기 어려웠다.--;

 

 

 

부모님 터키여행 후기 : http://dazzlehy.tistory.com/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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