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러 여행용품을 사야지~ 마음먹고 사게 된건 아니다.
서면 엔씨 갔을 때 모던하우스 구경하고 같은 층에 여행용품만 모아서 파는 매장이 있길래
구경삼아 들어갔다가 충동적으로 몇가지 구입하게 됐다.
이것보다 더 사려고 장바구니에 넣었다가 나름.. 다시 정신차리고 정말 필요한건가 되물어보고
선택한 몇가지.
이건 좀 후회되는 품목이기도 한데
비상용가방이라고 할까? 여행을 하다보면 하루하루 지날수록 짐이 더 늘어난다.
현지에서 하는 쇼핑으로 점점 좁아지는 캐리어.
비상용으로 돌아올 때 따로 물건을 담는 용도로,
또 현지에서 쇼핑을 하고 한방에 담아 다닐 용도로 구입한 가방이다.
작은 파우치 모양에서 큰 가방으로 변신하는~~
싸이즈가 꽤 넉넉해보였고
들어보니 무게가 가벼운 편이라 구입했는데 2만 6원까지 할 필요있나 하는 생각도 조금 든다.
포장을 제거한 파우치 모양. 디자인은 깔끔하다.
펼치면 어떻게 되나 궁금하지만,, 한번 펼치고나면 깔끔하게 다시 넣어 둘 자신이 없어서
여행가서 써보고 내용을 추가해야겠다.
있어도 그만, 없어도 그만일지 모르는 여행용품 항공슈즈.
기내에서 신고 다닐 요량으로 구입했는데
사이즈는 프리~
꼭 아쿠아슈즈같은 그런 느낌이다.
통풍이 잘 되는 스타일의 재질은 아닌거 같은데 무척이나 가볍고
신축성은 괜찮은 편인 것 같다.
아무래도 기내에선 얇은 슬리퍼가 제일 이용하긴 편하지만,
슬리퍼를 주는 곳이 거의 없기때문에 하나쯤 마련해서 써보려고 한다.
가격은 만원 정도 됐던 거 같다.
사려고 넣었다가 이것 저것 다 빼고 그 중 살아남은건 일회용밴드.
여행용품 준비하면서 일회용밴드는 꼭 짐쌀때 같이 넣는데
이게 늘 사용하는게 아니다보니 1~2년 지난것들이 가방에 들어있었다.
쓰려고 보면 접착력은 다 사라지고.. 리필해준다는 개념으로 구입했다.
한때는 예쁜 여권커버를 사기도 했었는데.. 입출국 심사 받을 때마다 커버 벗기는 것도
상당히 귀찮은 일이라..(아이랑 같이하면 정신 없어져서 그 조차 번거롭게 느껴져서..)
이제 커버도 따로 사용하지 않지만.
또 여권모양의 수첩은 끌렸다.
라인이 있는 것 하나
비워져 있는 것 하나.
늘 여행을 시작하면서는 메모할 수첩을 준비하긴 하지만,
메모할 겨를이 없을 때가 많다. 대단하지 않은 감정이라도
그 순간에 느끼는 내 생각들, 감정들을 다음 여행부터는 잘 담아보자 싶다.
이 노트에 어떤 여행 이야기가 담길지 나도 고대하는 중이다.
여행 짐싸기 관련해서 한번쯤 전체적으로 포스팅을 해봐야겠다. 언제가 될지 알 수 없지만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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