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카오여행 가볼만한곳 기아요새와 등대

 

 

 

 

마카오 가볼만한곳 마카오에서 가장 높은 곳인 기아요새와 등대

 

낮게 내려앉은 우중충한 날씨가 원망스럽지만, 기아요새와 등대를 보러 이동했다.

세나도 광장에 모여있는 세계문화유산을 훑어보고 이어지는 마카오의 세계문화유산 탐방이다.

 

기아요새는?

17세기에 지어진 곳으로 마카오에서 가장 높은 해발 90m 기아 언덕에 지어진 요새로 기아 등대와 요새 모두

세계문화유산에 등록되어 있다고 한다.

마카오 도시 전체가 내려다보이는 입지로 함선 공격을 대비하려는 목적으로 지어졌으나,

실제 전투에 사용된 적은 없다고.

등대와 예배당이 함께 있고 1622년에 건축되었다고 한다.

 

개방시간은

요새 : 오전 9시부터 저녁 5시 30분

예배당 : 오전 10시부터 저녁 5시

등대는 내부 관람이 불가하다.

 

 

 

주로 케이블카를 타고 요새인근까지 이동하는 것이 가장 간편하나

날씨 탓으로 케이블카 운행이 되지 않고 있는 날이었다.

택시로 차가 들어갈 수 있는 가장 위쪽까지 올라가 걷기 시작했다.

 

 

마카오 가볼만한곳 기아요새 전체 지도

케이블카로 오를 땐 플로라가든 입구에서 케이블카를 타고 올라가 내려올 땐

맑은 공기를 마시며 산책로를 이용하는 것이 좋다고.

 

 

아.. 오르막 싫은데... 어쩔수가 없다.. 사실 케이블카도 고소공포증이 있어 달갑진 않았는데

뚜벅뚜벅 걸어올라가보자.

 

 

대신 천천히 걸어 올라가다보면 예쁜 꽃들도 만나고

맑은 공기도 듬뿍 들이쉴 수 있으니까.

 

 

에너지 충만한 아이는 아빠에게 달리기 시합을 제안했다.

걷기도 힘들데 뛰어올라가자니.. 엄마는 그런 제안 힘들다만.

돌로 놓아진 길 주위의 푸르름으로 운치가 있는 길을 따라 계속 올라갔다.

 

 

드디어 성벽이 보인다.

밤에는 조명을 쏘아 또 다른 풍경을 보여주나보다.

 

 

기아 성당. 예배당 안은 사진 촬영은 불가.

1637년에 요새의 한부분으로 건축된 기아성당은 1996년 성당 복원 작업 중 천장과 벽면에서 오래된 벽화유적들이 발견되었다고 한다.

홍콩, 마카오 여행백서의 일부를 발췌하자면

벽화에는 동양의 의복을 입은 천사들이 그려져 있어 동서양의 조화를 벽화로 살펴볼 수 있다고. -p343

 

 

 

 

 

 

커다란 닻이 상징처럼 벽사이에 걸려있는 풍경.

 

 

 

일반인은 관람이 불가한 등대의 모습

마카오 최초의 서양식 등대로 마카오 도심 최고의 전망을 볼 수 있다는 곳이지만

들어가볼 수는 없으니 인증샷만 남겨본다.

 

지대가 높다보니 사방으로 뻥 뚤린 마카오의 전망을 즐기기에 좋은 곳이었다.

 

 

 

 

 

마카오 시내가 시원하게 한눈에 들어왔다.

 

 

마카오 호텔의 랜드마크 역활을 한다는 그랜드 리스보아 호텔도 멀찌감치 보인다.

 

 

흐린날의 마카오 풍경

도심이 내려다보이는 기아언덕에서 전망 감상의 시간을 땀을 식히며 가져본 시간.

 

 

사실 예배당과 등대가 메인이지만, 입장도 안되고 ㅠ.ㅠ

여행자의 입장에선 마카오의 세계문화유산도 잠시 보고 전망을 즐기기에 더 좋은 곳이 아닌가 싶다.

 

 

 

올라가보진 못했지만 마카오 타워도 보인다.

 

 

참고로 마카오 타워는 2001년에 개관한 높이 338m의 타워로

아시아에서 8번째, 세계에서 10번째로 높은 타워라고 한다.

전망대 실외에서 스릴만점의 액티비티 를 즐길수도 있다고.

스카이워크, 번지점프와 스카이점프를 할 수 있다니 생각만해도 아찔하다.

 

 

 

전망 감상을 마치고 플로라 가든쪽으로 걸어내려가는 길

2분정도면 정상까지 데려다 준다는 케이블카.

이용해보지 못한 케이블카도  한 장 남겨보며 ..

 

마카오여행 가볼만한곳 기아요새를 뒤로하고 아래로 내려갔는데

내려가는 산책로에서 아이 놀이터도 만나고 플로라가든도 기대보다 아기자기한 느낌이었다.

나머지 이야기는 이어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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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나도 광장의 세계문화유산들 : http://dazzlehy.tistory.com/134

릴세나도 빌딩 : http://dazzlehy.tistory.com/1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