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카오여행지 타이파빌리지 돌아보기

 

짧은 여행일정, 마카오여행지 중에서  우린 두 마을중 한곳을 선택해야만했다.

드라마 촬영지로 유명한 콜로안빌리지냐, 마카오의 옛모습을 느낄 수 있는 타이파빌리지냐..

동선 상 가까운 타이파빌리지로 결정.

어떤 기자분은 예쁜 카페와 레스토랑이 많은 이 곳을 마카오의 가로수길이라고 표현하기도 하던데,

포루투갈 식민지 시절 당시 군인들의 별장지이기도 했다는 타이파빌리지 구석구석을 돌아보자.

 

 

 

늦은 오후에 도착한 마카오여행지 타이파빌리지.

앙증맞은 그림이 가득한 노란색 건물이 먼저 눈에 들어온다. 바로 옆  건물은 유명한 매케니즈 레스토랑 피노키오라고.

아들녀석은 이 건물을 보자말자 유아인 자기와 뭔가 관계가 있을 듯한지 뭐하는 곳이냐고 연신 질문을 해대는데.

 

 

판다 캐릭터 상품과 디자인 제품을 판매하는 chy 크리에이션즈란 곳이었다.

들어가면 필시  잘 사용하지도 않을거면서 뭐라도 사달라 조를거 같아서 패쓰를..

 

 

 

1층은 거의 상점이 대부분인 쿤하거리

타이파빌리지의 메인 스트리트인 쿤하거리는 먹거리를 비롯한 기념품점. 레스토랑등

여행객들이 이용할만한 시설로 빼곡했다.

하지만 우린 늦은 시간에 방문했기에 뭔가 활기를 잃은 듯한 느낌..

이제 곧 마감이야~ 라고 말하는 것 같은 골목분위기.. 좀 서둘러 올 것을!

정작 쿤하거리는 길이도 짧고 문을 닫고 있는 곳이 많아 휭~하고 들러보고 끝.

타이파 빌리지 먹거리 포스팅을 하면서 쿤하거리상점을 좀 더 올려보기로하고.

 

 

 

 

 

 

 

그냥 발길닿는대로 타이파빌리지 이곳저곳을 거닐었다.

 

 

낡은 건물들, 점점이 밝혀지는 고풍스런 가로등

 

 

한쪽으론 거대한 호텔건물이 보이고 새로운것과 낡은 것이 공존하는 듯한 거리 풍경을 보여주는 곳이었다.

 

 

 

 

 

사원에서 풍겨오는 향냄새도 맡으면서

타이파 빌리지를 무턱대고 산책해보기.

 

 

타이파빌리지는 마카오반도 아래에 있는 섬으로 3개의 다리가 놓이기 전에는

한적한 어촌마을이었다고 한다.

하지만 지금은 호텔들도 들어서고 새롭게 각광받는 관광지가 되었다고.

 

 

골목을 따라 걷다보니 맥도날드에 마카오에만 있는 현지메뉴가 있는 듯해 찰칵!

뭔가 죽스러운 그릇..

 

 

타이파빌리지에서 쇼핑할만한 곳으로 많이 추천하던 디자인샵도 들러봤다.

앙증맞고 예쁜 물건들이 많았지만 촬영은 금지라 간판사진 뿐인데 도자기로 만든 돼지저금통이 정말 예뻐서 탐났던..

깨질것 같아 도자기 저금통은 사오지 못했지만, 이곳에서 조그만 소품들 몇가지를 쇼핑하기도 했다.

 

 

 

퇴근시간인가? 버스 정류소에서 차를 기다리는 사람들.

 

 

 

민트색상의 예쁜 이 건물은

이곳은 타이파 콜로안역사박물관이라고 한다.

개방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저녁6시 월요일은 휴관.

우리는 이미 개방시간을 지났기에 건물 외관만 훑어보고 지나쳐왔다.

 

 

 

번듯하고 화려한 초고층 건물들도 많지만,

이렇게 낡고 오래된 건물들이 모여있는 골목길도 마카오의  또 다른 모습인 것 같다.

사람도 없고.. 해는 지고 골목 풍경에 왠지 쓸쓸해지기도 했지만.

 

 

 

 

단정하게 정돈된 골목길

노란색의 가로등이 운치를 뿜어내는 듯.

가로등 빛이 참 따듯하게 느껴진다.

 

 

 

 

 가로등과 화단으로 꾸면진 계단, 타이파빌리지에서 가장 사람이 많았던 곳.

 

 

 

 

 

아들녀석은 이곳이 마음에 들었던지

각종 포즈를 잡아가며 사진촬영을 요구했다.^^

늦은 시간 방문이라 주택전시관도 박물관도 들어가보진 못했지만

그냥 골목골목 거리 풍경이 좋았던 타이파빌리지

사진 잘 찍으시는 분들이 출사지로도 찾는 곳이라는게 이해가 갔던 곳이다.

 

참고로 세나도 광장에서 타이파빌리지 가는 법은 26A버스를 이용하면 된다.

마카오 여행지 관련리뷰

마카오 육포거리 http://dazzlehy.tistory.com/143

세나도 광장 http://dazzlehy.tistory.com/134

호텔구경 베네시안 http://dazzlehy.tistory.com/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