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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킹타임

애호박전 휘리릭 만드는 반찬

by 예예~ 2017. 11.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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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0원으로 어제 저녁 우리집 식탁의 메인 반찬이 된 애호박전을 만들었습니다.

 

애호박 가격이 야채 가격의 바로미터까지는 아니지만, 2천원도 넘던 애호박이 요즘은 꽤 저렴하더군요.

동네 마트에서 천원 안되는 가격으로 애호박 하나 사서 휘리릭 전으로 굽기.

저녁 준비하면서 반찬 겸 구웠는데 메인 반찬인것 처럼

식구들이 맛있게 먹었네요.

 

 

 

재료는 애호박 하나, 달걀 하나,

부침가루2~3큰술, 소금 조금, 식용유

 

양념장은 간장1큰술, 참기름 반큰술, 깨소금, 식초 반큰술.

 

 

애호박전 만들기 시작해볼까요~

 

애호박은 깨끗하게 씻어서 1cm 정도 두께로 썰어줍니다.

 

 

 

썰은 애호박은 꽃소금을 살짝 뿌려서 밑간을 했습니다.

부침가루도 약간 간이 되어 있고 양념장에 찍어먹기도 하니

꽃소금 두꼬집 정도 애호박 하나에 뿌려줬네요.

 

 

밀가루를 묻혀서 구워도 되지만,

부침가루가 더 맛있기는 하죠~

부침가루 2~3큰술을 비닐팩에 담고 애호박을 넣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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쉐킷~ 쉐킷~

 넓은 쟁반에 부침가루 펼치고 앞뒤로 묻혀주는 것 보다

훨씬 빠른 방법이지요.

흔들다 보면 고루고루 부침가루가 잘 묻습니다.

 

 

 

부침가루 묻힌 애호박은 풀어놓은 계란에 풍덩.

 

 

달군 후라이팬 위로 고고~

전을 붙일 땐 기름이 넉넉해야 겉면만 타지않고 속까지 잘 익는 것 같아요.

 

 

애호박은 앞 뒤로 노릇하게 구워주면 되는데요.

 

 

애호박은 쉽게 물러질 수 있어서 애호박전을 구울 땐 불조절이 관건인 것 같습니다.

중불 또는 중불보다 조금 쎄게 가스렌지 온도를 맞추고

앞뒤로 구워서 완성했네요.

 

 그저께 친정엄마가 다녀가셨는데 큼직한 조선호박이 하나 생겨서 긁어서 전으로 만들어 주셨었는데요.

식구들 맛있게 구워주려면 식탁에 앉고 난 다음에 따끈하게 구워주라고 하셨던 말씀이 생각났습니다.

호박전도 그렇게 맛있게 먹어서 애호박전도 전이 굽히는 냄새도 맡게하며

식탁에 식구들이 앉고나서 조금 더 굽다 내었더니 시장이 반찬인 것처럼

뜨끈함이 조미료다 싶게 애호박전 참 맛있게 먹는 모습을 볼 수 있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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