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쿠킹타임

들깨 배춧국 끓이는 법 구수해

by 예예~ 2017. 11. 2.
반응형

 

 

아침 저녁으로 꽤 쌀쌀한 날씨를 보여주는 요즘.

보일러를 틀어야하나 말아야하나 갈등이 되기도 하는데요. 조금 더 버텨보기로 하고~

속을 뜨끈하게 해주는 국을 자주 끓이고 있습니다.

결혼 10년차가 넘은 남편이 그동안 먹은 국중에 자주 먹고, 연달아 먹어도 제일 질리는게 덜하다는 국이

들깨 배춧국인데요.

그래서 그런지 정말 자주 만드는 국이기도 하네요.

 

 

천원이면 단배추 한 단 푸짐하게 사올 수 있는데요.

보통 단배추 한 단 사오면 국을 두 번 정도 끓일 수 있는 양인 것 같아요.

 

 

들깨 넣어 구수한 배춧국 끌이기도 역시 육수부터.

육수 재료는 띠포리 2마리, 멸치 한움큼, 다시마2쪽, 마른 고추( 생략가능)

그리고 버섯기둥이나 대파 뿌리 등 말린 짜투리 재료가 있으면 활용해도 좋습니다.

 

 

 

육수 재료를 넣고 부르르 끓어오르면 다시마는 바로 건져주고

5~10분정도 국물을 우려줍니다.

띠포리, 멸치 등은 마른팬에 한 번 볶아서 사용하면 국물이 더 구수하지요.

 

 

 

배추는 마른 잎은 정리하고 물에 한 번 씻어 주고요.

 

 

팔팔 끓는 물에 소금 한 술 넣어서 데쳐줍니다.

아래 위 뒤집어 가면서 데치는데 1~2분 정도 가볍게 데쳐서 사용하네요.

 

 

 

 

데친 배추는 바로 찬물에 넣어 헹궈서 물기를 짜줍니다.

 

 

먹기 좋은 사이즈로 자른 데친 배추에 된장 한 큰술 넣어 조물조물

무쳐놓고요.

 

 

 

반 단 정도는 지퍼백에 담아서 냉동해뒀다 다음에 국 끓일 때 간편하게 사용하고 있습니다.

육수만 내고 간만 맞추면 되서

배추 한 단 사오는 날은 늘 이렇게 정리해 두네요.

 

 

육수가  준비되면 거기다 된장 한 술 풀어줍니다.

넣은 된장의 양은 중간에 간을 보며 조절하는데요. 보통 1리터 정도의 국물양이면 2~3큰술 정도의

된장을 사용하게 되더군요.

 

 

 

된장풀고나면 무쳐두었던 배추도 투하.

 

 

보글보글 들깨 배춧국이 끓으면 다진 마늘 1 큰술 넣어주고요.

들깨는 넉넉하게 3~4큰 술 넣어줍니다.

기호에 따라 들깨양은 조절하시면 될 것 같아요.

 

 

 

 

한소끔 끓이면 완성되는 구수한 들깨 배춧국

친정엄마의 예술 석박지가 있어서 곁들여 국에 밥 말아 먹기만 해도 꿀맛이었네요.

 

 

바쁜 아침에도 들깨 배춧국 있는 날은 후루룩 국밥으로 말아서 먹고 가서

차리기도 편하고 든든한 국이네요.

 

반응형
그리드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