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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킹타임

황태포로 육수내고 만드는 황태국 끓이는법

by 예예~ 2017. 11.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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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슨 국을 끓일까 싶던 차 냉동실에 얼려둔 황태 육수가 생각나서

황태국을 끓여보았습니다.

가열차게 하던 냉장고 정리의 일환으로 황태포를 정리해두길 잘했다 싶었는데요.

 

 

한 번에 묶음으로 구입한 황태는 일단 냉동실에 입장하고 나서는

기억에서 사라졌었습니다.

딱히 황태 요리를 하주 해먹는것도 아니라 냉장고 정리 할 때 마음먹고 발골 작업에 들어갔지요.

국 끓여먹을 살은 발라내고

대가리며 껍질이며 가시 많은 부분 몽땅 넣어 육수를 만들었습니다.

 

 

황태국 끓일 때 진한 국물을 얻으려면 한 번에 물을 다 넣지 말고 나누어서 넣으라고 했던 방송을 본 적이 있었습니다.

그럼 국물이 뽀얗게 나온다고.

 

그래서 육수도 물을 추가해가면서 40~50분 정도 끓여봤어요.

 

 

 

육수의 색상은 뽀얗게 나오진 않고 구수한 색상으로 나오더군요.

나온 육수는 나누어서 얼려뒀다가 황태국 끓일 때 한 팩씩 사용했습니다.

 

 

재료는 무우, 대파, 황태, 두부, 계란,

소금, 후추

 

 

육수의 맛은 진하기는 했지만 양이 많지는 않아서

추가해주는 물은 다시마 우린 물을 사용했네요.

찬물에 담궈 30분 정도 우렸습니다.

 

 

바싹 마른 황태는 흐르는 물에 씻어서 물에 잠시 불려두고요.

 

 

나머지 재료들은 먹기 좋은 사이즈로 썰어둡니다.

 

 

 

냄비에 참기름 두르고 황태포를 다글다를 볶아주다가

다진 마늘 한 큰 술 넣어주고 무도 담고

거기에  다시마 물과 육수를 나누어서 넣었습니다.

 

 

 

 

처음 육수의 상태와는 다르게 국물이 조금씩 뽀얗게 변하더군요.

 

 

 

국이 한소끔 끓어오르면  두부와 대파 넣기

 

 

 

 

 

두부도 익었다 싶을 때

소금으로 간을 했습니다.

국간장을 살짝 넣을 때도 있긴 합니다만.

 

 

 

계란 하나 풀어서 마무리 하기.

 

 

먹기 직전에 후추 살짝 뿌리고 끝.

 

 

속풀이 할 일은 없었지만, 구수한 황태국 먹으니 든든했네요.

식탁에서 국이나 찌개 좀 줄이고 싶어도 이게 참 쉽지 않은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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