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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킹타임

호박볶음 만들기 쥬키니로 별 재료없이

by 예예~ 2017. 10.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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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박볶음은 추억의 음식 중 하나로

대학생 때 혼자 산 몇 년 동안 자주도 해먹었던 간단 요리 중 하나였습니다.

 

 

저렴한 쥬키니 호박 하나 사다가 볶아두면 반찬으로 먹고, 계란후라이해서 비벼먹고

나중엔 고추장 넣고 호박볶음 비빔밥으로도 먹을 수 있는 질리지 않는 메뉴였지요.

애호박과는 다르게 늘 저렴하고 사이즈도 커서 심심한 맛이지만

자주 해먹었던게 쥬키니 호박볶음이었네요.

 

 

 

 

성장발육이 좋은 큼직한 쥬키니 호박은 1200원에 구입했습니다.

양파 반 개가 너무 작아보이는 사이즈.

별 재료없이 그냥 볶아 먹을거라 양파 반 개 정도만 추가 재료로 썼어요.

양파도 안넣고 그냥 볶아 먹을 때가 많지만요.

 

 

 

 

익으면 흐물거릴 수 있는게 호박이라

쥬키니호박은 보통 채썰때보다 크게 1cm는 되게 큼직큼직하게 썰어줍니다.

 

 

양파는 나중에 넣을거라 얇게 채썰어 두고요.

 

 

쥬키니 호박볶음 조리과정.

일단 후라이팬을 살짝 달구고 들기름을 넉넉하게 둘러줍니다.

예전에는 참기름에 볶았는데 요즘은 가열해도 괜찮은 들기름을 선호하네요.

나물들이랑 궁합도 좋아서.

 

 

달군 후라이팬에 들기름 두르고 나면 다진 마늘 한 큰술.

 

 

향이 후루룩 올라오면

(타이밍 중요.. 잠시 방심하면 다진 마늘이 열에 퍽퍽 튀어오릅니다.)

 

 

썰어둔 호박을 넣어주고.

 

 

지금부터는 고루고루 볶아주기

쉐프들처럼 스냅을 이용하고 싶지만... 아래 위 고루고루 익게 볶음팬으로 볶아주면 되고요.

 

 

호박이 어느정도 익었을 때 소금으로만 간을 합니다.

별 재료없이 만드는 호박볶음이라 새우젓 쫑쫑 썰어 넣으면 더 좋을 것 같지만서도.

간은 소금으로만 간간하게 했네요.

 

 

거진 완성되어가는 호박볶음

강한불로 오래 볶으면 호박의 식감이 물컹해지기 때문에 식감이 살아있을 상태에서 불끄고

후추 약간 넣습니다.

 

 

 

감칠맛을 내주는 새우젓도 없으니

최대한 고소한 맛이라도.

전 날 믹서기에 곱게 간 깨소금 한 큰 술 투하.

 

 

완성된 쥬키니 호박볶음

 

옛날에 하도 먹어서 그런가

왠만하면 친근한 맛에 즐겁게 먹게되는 호박볶음.

식감 자체는 좀 밍밍해도 맛있게 먹는 반찬 중 하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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