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쿠킹타임

잔멸치볶음 밑반찬만들기 냉장고 파먹기의 일환

by 예예~ 2017. 8. 7.
반응형

계속 이어지는 냉장고 파먹기.

묵은 체증이 내려가 듯, 냉장고 파먹기 하면서 재료들이 하나하나 반찬으로 탈바꿈할 때

므흣함을 느끼는 중입니다.

이런걸 왜 안쓰고 묵혀뒀나.. 하는 죄책감은 따라오지만 쿨하게 지금이라도!! 라는 마음으로 임하는

냉장고 파먹기

 

 

여느집 냉장고에 있을 법한 멸치 또는 잔멸치.

밑반찬 만들기를 딱인 재료라 흔하게 냉장고에 자리잡고 있는 식재료일텐데요.

멸치 혼자도 좋지만 견과류가 있으면 영양적으로 더 좋은 밑반찬이기도 합니다.

 

 

멸치 때문이 아니라 잣때문에 냉장고 파먹기에 소환된 잔멸치볶음.

잣을 사두고는 아끼다 냉장실에 오래 묵혔더라고요. 이 비싼걸..ㅠ.ㅠ

잔멸치볶음 재료는 잣과 멸치 한 줌 정도 마늘과 대파입니다.

 

 

 

잣은 냉장고 속에 보관되면서 생긴 눅눅함도 날려 줄 겸

따로 달군팬에 약불로 덖어줍니다.

 

 

 

 

노릇노릇 고소함이 올라오면 불끄고  따로 담아놓고요.

 

 

 

야채 재료는 파 밖에 없어서 쫑쫑 다져서 파기름을 내어줄껀데요.

 

 

 

달군팬에 기름 두르고 마와 다진 마늘을 다글다글 볶아줍니다.

약불로 향이 올라올 때까지.

 

 

 

뭔가 맛있는 냄새인 파마늘 향이 솔솔 올라오면

멸치를 넣어서 같이 볶아주고요.

 

 

 

재료들이 볶음 코팅이 됐다 싶으면 잣도 추가해서 같이 어우러지에 볶아주네요.

 

 

 

여기서 멸치가 가지고 있는 기본 간이 중요한데요.

짠맛이 강하지 않다면 간장은 사용하지 않거나 조금만 사용하는 걸로~

달달한 잔멸치볶음의 맛을 위해 올리고당 1큰술 넣어주고.

 

 

 

짜지 않다고 해서 샀던 잔멸치라 정말 거의 간이 없어서

진간장 반큰술만 넣어줍니다.

 

 

 

 

마지막에 고소한 깨소금 뿌려주면 되는데요.

저는 냉장고에 아마씨 사둔게 있어서 반큰술 넣어줬습니다.

 

 

냉장고 파먹기로 완성된 밑반찬 만들기 잔멸치볶음

냉파를 할 때는 오히려 이런 친숙한 재료들이 반가운 듯..

언제먹을지 모르는 돼지갈비 나오고 아끼다가 놓친 잣도 나오니 평소에 안하는 음식들이 생각나기도 하네요.

남은 잣으로는 시원하게 콩국을 만들어 먹기도 했답니다 .

냉장고 파먹기는 쭉 계속되야 할 것 같아요. 날도 덥고 있는걸로 떼워보는걸로~

 

 

반응형
그리드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