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여행 벽화마을 살펴보자

아름다운 기와지붕이 한가득한 전주여행

한옥마을을 구석구석 둘러보는 것과 더불어 같이 둘러보기 좋은 코스가 있으니

전주 벽화마을 구경이었습니다.

 

 

 

한옥마을의 전체적인 조망을 위해 이목대를 찾았다면,

내친김에 알록달록 동화같은 느낌을 풍기는 벽화마을로 고고씽

 

 

벽화마을로 향하는 길,

위에서 내려다보는 한옥마을의 전경은 전주여행의 볼거리 중 하나인 것 같습니다.

 

 

길의 이름은 '시나브로길'

이 길을 따라가다보면 자만, 옥류마을의 예쁜 벽화들을 만나볼 수 있는데요,

 

 

지도를 살펴보니 이목대에서 옆으로난 다리를 따라 올라가면 벽화마을로 가는 길이더군요.

이 언덕에 게스트 하우스들도 있고

카페도 있고~ 전체적으로 규모가 크지는 않아서 발길 닿는데로 조금 더 올라가보기로 했습니다.

 

 

 

 

어찌나 날씨가 좋던지.. 햇볕이 쨍쨍했던 날

벽화마을이 시작되려는지 동네 초입 담벼락에 흰꽃, 붉은 꽃, 노란 꽃 등

그림이 그려져 있었습니다.

 

 

좁은 골목길을 따라 걸어올라가면서

벽화 뿐만 아니라 소담스럽게 핀 꽃들도 구경하고

쉬엄쉬엄 발길을 옮겨보았네요.

 

 

 

벽화마을이란 사진찍으러 가는 곳? 인증샷이 넘쳐나는 곳?ㅎㅎ

아이의 마음에 드는 벽화앞에서 사진도 찍고

 

 

이제는 왠지 당연하게 느껴지는.. 어딜가나 있음직한 카페

전주 벽화마을에서도 만날 수 있었습니다.

디져트 마켓이라는 카페입니다.

 

 

안쪽으로 쭉 들어가니 테라스 좌석이 있고

마을을 내려다 보는 풍광을 보여주고 있더군요.

 

 

 

한가로운 티타임을 가질 수 있는 곳인 듯

많은 사람들이 좌석을 채우고 있었습니다.

 

 

벽화마을의 동네 분위기도 감상할 수 있었고요.

 

 

조금 더 걸어 올라가니 보이는 또 다른 카페 '꿈꾸는 날개'라는 곳

마당이 있는 한옥집이 카페더군요.

 

 

좁은 골목길을 따라 구석구석 아기자기한 그림들이

환한 색상을 뽐내고 있습니다.

 

 

 

강렬한 색감을 자랑하는 꼬지따봉이라는 달동네 커피숍도 있었고

유명 뮤지션의 인물화도 만나볼 수 있는 골목

 

 

마를린먼로와 마이클잭슨도 이 마을에~~ㅎ

 

 

꿈꾸는 날개 카페에는 수돗가에 털이 북실북실한 강아지의 그림과

입체적인 날개가 붙어있는 포토존이 있어서

지나가는 두어팀만 보여도 줄을 서서 사진을 찍어야했던 곳이었네요.

 

 

 

잠시 쉬어갈 수 있는 벤치에서 땀도 식히고

패션소품, 악세사리를 팔고 있는 가게 구경도 잠시

 

 

흐드러진 장미 아래 그림이 참 조화로워

잠시 발길이 멈추기도 했습니다

 

 

소박하고 예쁜 그림을 볼 수 있었던 전주 벽화마을

오르막길 걷기가 부담스럽긴해도 막상 올라가서 구석구석 돌아보니

오길 잘했구나 싶었던 곳이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