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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여행기/베트남 Vietnam

다낭맛집 마담란 Madame Lan 영수증 꼭 잘보자!

by 예예~ 2016. 12.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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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낭에서도 어느덧 며칠이 지난 날, 드디어 그 이름도 유명한 다낭맛집 마담란에서 점심을 먹었습니다.

뭐 워낙에 알려진 다낭맛집이라 후기도 많고~~

카페에선 최근 동향까지도 살펴 볼 수 있는 그런 곳인데요.

 

베트남 로컬 음식 중에서도 퀄리티 있는 음식을 먹고 싶다면

강변에 위치한 분위기 좋은 마람 란을 이용해봐도 후회는 하지 않을 것 같습니다.

단, 계산할 때 정신을 바짝 차리고.^^

 

 

이날은 이동이 좀 있는 날이라 하얏트리젠시에서 렌터카를 빌려 마람란에 도착했습니다.

노보텔 북쪽에 위치하고 있는데요. 워낙 유명한 곳이라 택시를 이용도 용이한 편이지요.

멋드러진 붉은 등과 조경으로 범상치 않은 분위기를 풍기는 입구

 

 

 

안으로 들어가니 매장이 생각보다 꽤 넓고 테이블이 여기저기 나뉘어져 있어서

다행히 대기는 하지 않았습니다.

창가자리는 탁 트여있어 인기가 있더군요.

 

 

예쁜 소품들도 판매하는 것인지 구석구석 진열이 되어 있었습니다.

 

 

 

테이블에 자리를 잡고 앉으니 새로운 메뉴인지 사진이 걸려있더군요.

 

 

분위기는 참 좋죠~

식구들이 내부, 외부 구경하며 한 숨 돌리는 사이

오늘도 구슬땀을 흘리며 주문에 들어간 남편님

 

 

책처럼 두꺼운 다낭맛집 마담란의 메뉴판을 살펴봅니다.

무슨 메뉴가 이렇게 많은지!!

다행히 사진도 나와있어 선택하기가 어렵지는 않았는데요.

재료에 따라 떨어지고 안된다는 것들도 종종 있긴했습니다.

 

 

 

고작 며칠 있었지만 벌써 친숙해진 음식들이 많이 보이네요.

 

 

다낭여행 오기전 마담란에서 먹을 만한 것들을 미리 블로그를 통해 서치해둔 메모도 꺼내고

사진 대조도 해보면서

 

 

메인에서 부터 사이드까지 어떤 걸 곁들일지 고민해보았습니다.

가격선은 딱히 많이 더 비싸다 싶지는 않았습니다. 고만고만한 느낌

 

해물볶음밥 105,000동

 

이제는 밥상의 공기밥 같은 존재 볶음밥

마담란에선  해물볶음밥을 기본 베이스로 깔아주었습니다.

볶음밥은 실패확률이 낮지요.ㅎㅎ

 

 

 

 망고가 곁들여진 샐러드 130000동                                                    모닝글로리 볶음 42000동

 

 

반참삼아 주문하게 되는 모닝글로리 볶음도 베트남에서 자주 먹게 된 음식 중 하나.

샐러드는 달달한 망고가 슬라이스로 들어가는 걸로 주문해보았는데

도톰한 새우와 망고의 조합이 은근 고급졌습니다.

 

 

 

 

수박쥬스 3만동, 망고 36000동, 파인애플주스 28000동

 

참, 음료는 3가지 정도만 주문했는데요. 식사를 주문하면 꼭 음료는 뭘로? 라고 물어보는 동남아의 식당들

매번 원치 않는 음료까지 다 사먹기는 그러하여

때에 따라선 대충 몇 개 주문하는걸로 ..

참고로 수박주스는 밍밍하여 비추였습니다.

 

 

 

 

해물볶음면 110000동                                                        새우칠리요리 220,000동

 

 

인스턴트 면발 느낌이지만 해물이 풍성하게 들어가는 해물볶음면과

큼직한 새우가 칠리소스에 버무려진 요리도 주문해봤는데요.

새우가 어찌나 실한지~~ 껍질도 딱딱한 편이라 까먹기가 좀 불편해도 맛은 좋았습니다.

 

 

 

 

 

스프링롤 60000만동

 

베트남 돈 '동'에는 동그라미가 많아 다 비싸보이지만 통실한 새우 품은 스프링롤은 한화로 3천원정도

참으로 착합니다.

 

분짜 65000동

 

가느다란 쌀국수와 고기를 곁들이는 분짜

배신하지 않는 맛이랄까. 두툼한 고기가 나오니 좋을 수 밖에 없었고요.

 

 

 

고기 스프 65.000동

 

고기 완자가 국물속에 동동

요건 제가 앉은데서 멀리 있어서 맛이 잘 기억이 안나네요.ㅠ.ㅠ

식구가 많으면 나온 음식 다 챙겨먹기가 힘든 법이죠.ㅎㅎ

 

 

두부버섯요리 650,000

 

두부 좋아하는 동생을 위해 버섯과 두부가 들어간 뚝배기에 담긴 음식도 주문해보았는데

익숙한 맛이었습니다. 간장이 살짝 들어간 느낌이었네요.

 

 

 

게살당면요리 110,000동

 

바삭하게 구운듯한 얇은 당면같은 요리였는데, 이 메뉴도 한국사람들에겐 익숙한 맛이 아닐까 싶습니다.

미치게 너무 맛있을 정도는 아니었지만, 그런대로 음식들이 정갈하고 맛있는 편이었고

다양한 메뉴가 있어 이것저것 맛보는 즐거움이 있었습니다.

자 이제 계산을 할 차례

 

가족들과 함께 다낭을 여행하면서 사람도 많고, 주문해야할 음식양도 많아

다른 식당에선 거의 메모도 못했는데 마담란에서만은 우리가 뭘 주문했는지 가격은 얼마인지

메모해두고 계산도 미리 해두었습니다.

 

 

 

첫번째 영수증은 맞지 않는 가격,, 좀 더 많은 비용이 청구되어 있었고.

주문한 것과 다르다고 하니 실수했다고 다시 바르게 된 영수증을 주시더군요.

다낭 공항에서 환전했을 때 이후로, 두번째 눈먼 돈 만들뻔한 순간이었습니다.

유명한 다낭맛집이고 이용하는 사람이 많은 가게에선 혼선이 생기기도 쉬운 법이니..

주문한 것과 금액이 맞는지 영수증 꼭 챙겨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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