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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여행기/베트남 Vietnam

호이안 올드타운 두번째 이야기 야경도

by 예예~ 2016. 12.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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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닷가 마을'이라는 소박한 이름으로 시작해 한 때 베트남 최대의 무역도시로 성장하며

오늘날 중국, 일본, 네덜란드, 프랑스 등 다양한 나라의 흔적을 품고 있는 독특한 도시 호이안

앞의 포스팅에서 호이안 일대가 최대 무역상으로 명성을 떨치다 19세기를 맞아 급격히 쇠퇴하였고,

그로 인해 외관이 잘 보존된 케이스라 세계 문화유산으로 지정되기도 했다고 소개했었는데요.

왜 갑자기 쇠락하였을까 궁금해서 찾아보니

19세기 말 투본 강의 하구에 토사가 퇴적되면서 수심이 얉아져 큰배가 드나들기 어려운 상황이 되었다고.

덕분에 오늘날 다낭 여행의 주요 관광지가 되어 찾아온 이들에게 멋진 밤을 선사하는 듯 합니다.

 

 

 

조금씩 어둑해지고 있는 호이안의 올드타운

가게들이 내건 등불들인지

알록달록  색상도 다양한 등에 하나둘씩 불이 들어오기 시작했습니다.

 

 

수많은 선물가계들

가끔 마음에 드는 물건이 있으면 들어가 살펴보곤 했는데요

유명한 관광지지만 '정가'로 판매하는 곳도 꽤 많더라고요.

 

 

 

호이안의 상점이나 가옥들은 목조 건물이 꽤 많다고 하더군요.

포스 있어 보이는 카페도 보이고.

 

 

 

노란색을 입은 건물에 여기저기 등이며

꽃이 어우러진 모습이 동화같은 분위기를 풍기는 것 같았습니다.

 

 

 

묵직한 목조기둥에 기와를 올린 카페 앞

 

 

 

꽃들이 지붕을 대신하고 있어

너무 예쁜데요~~~

 

 

대충의 지도를 살펴보았지만,  발길닿는데로

좁은 골목도 통과해봅니다.

 

 

어디까지가 베트남 스타일이고, 어디가 중국스타일인지 잘은 몰라도

그 모든것이 혼합되어 있다는 오래된 건물들을 두루 살피며 호인안 골목길 걷기

 

 

 

농을 쓰고 지나가는 사람들도 많이 보였네요.

 

 

누가 말해주지 않아도 알 것 만 같은 맛집 앞 분위기

저녁식사가 원활히 가능할까 살짝 걱정도 되었습니다만.^^

 

 

저녁을 먹은 후 다시 호이안을 둘러보았는데요.

진해진 어둠덕에 형형색색 등불이 더 오묘한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었네요.

 

 

아주 편안해보이던 소파가 있는 카페도 지나고,

호이안내에서 유명한 쿠킹클래스를 하는 곳도 살짝 들여다보고...

 

 

열려진 문틈으로 현지인의 일상적인 모습인가??

잠시 시선이 닿기도 했습니다.

 

 

 

 

점점 더 밤이 깊어지니 확실히 카페와 bar에 사람들이 북적북적

 

 

바로 옆은 물에 촛불들이 떠다니고

가게들을 화려한 조명을 켜고

호이안만의 다채로운 야경 모습이 아름답다는 생각이 들었네요.

 

 

 

화려한 호이안의 밤풍경

 

 

길을 걷다보면 모델포스를 풍기며 사진찍는 분들을 자주 볼 수 있었는데요.

웨딩촬영인지 어떤 용무인지는 모르겠지만

등가게안에서도, 길가다가도 촬영중인 분들을 많이 볼 수 있었답니다.

 

 

조금만 공터같은데선 전통공연이 한 창

베트남의 음악과 노래가 귀에 생소했지만, 호이안의 이색적인 야경의 한 부분이 되어주었네요.

낭만이 철철 흐른다고 해야하나~ 호이안의 밤이 그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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