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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기

전주한옥마을 쏘다니기

by 예예~ 2016. 12.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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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도 이제 12월 마지막 달력 한 장이 남았습니다.

올해가 가기 전 마무리해야할 수많은 일들로 조금은 바쁠 것 같은 느낌..

한 해를 반성하며  열심히 살아보고픈 12월이 시작되었네요.

하다 만 전주여행 중 전주한옥마을 이야기도 한시바삐 정리해봐야겠습니다.

 

 

청사초롱이 전주한옥마을의 밤거리를 더 분위기있게 만들어 주었던...

부산에서 1박2일로 다녀온 전주여행은 여전히 아쉬움이 가득합니다.

 

 

 

한복을 입고 발랄하게 뛰어다녔던 울집 녀석

아이들과 함께하면 더 좋은 곳이 전주 한옥마을 같습니다.

1930년대 일본인의 세력확장에 맞서 한국인들이 전주 교동과 풍남동 일대에 한옥촌을 형성하기 시작했다고 하는데요.

전주 한옥마을 다녀오기 전 홈페이지에서 전주한옥마을의 유래를 비롯해 먹거리, 숙박 정보 등 등

한 번쯤 훑어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전주한옥마을 홈페이지 : http://tour.jeonju.go.kr/

 

 

 

전주의 대표적인 관광명소가 된 한옥마을의 지도입니다.

하루만에 구석구석 다 둘러보기는 힘들 것 같은 예감!

발길 닿는데로 쏘다니며 한옥과 상점이 즐비한 전주한옥마을의 분위기를 즐겨보기로 했네요.

 

 

 

한번씩 지나가는 차들이 있긴했지만,

주말에 찾아가서 차없는 도로가 되어 걸어다니기도 참 좋았습니다.

편하게 유모차 끌고 다니시는 분들도 많았고요.

 

 

 

숙소에 짐을 던져놓고 일단 거리로 나서서 동네 분위기를 살펴보네요.

먹거리도 많은 동네라 어디가서 뭘 사먹어볼까도 설레이고

동네 초입부터 한복을 입은 사람들이 눈에 띄기 시작했습니다.

 

 

 

 

동절기에도 이렇게 하는지 모르겠지만,

저희가 갔을 땐 졸졸졸 길따라 흐르는 물도 볼 수 있었습니다.

 

 

하나하나 정체가 궁금했던~

간단한 소품을 파는 상점들도 있었지만, 제가 느끼기엔 (제 관심사가 그래서 그런지 몰라도--;)

전주한옥마을 내에 식당이나 간식파는 곳이 압도적으로 더 많은 듯한 느낌이었습니다.

 

 

꽃을 담고 있는 아이들

 

 

한옥마을 내에 동학혁명기념관이 자리하고 있었습니다만.

들어가보고 싶었으나 늦은 도착으로 식구들을 기다리게했던 관계로

 함께 마을 둘러보기에 계속 동참했네요.

 

 

 

한옥체험을 할 수 있는 숙박업소도 꽤 보였습니다.

건물 외관이 멋졌던 나비잠이라는 곳도 있었고요.

 

 

카페도, 식당도 한옥형태로 지어져서 하나하나 모여

한옥마을의 운치를 만드는 구나 싶네요.

 

 

담을 확 낮춘 꽃담집이라는 이름도 예쁜 곳

한정식을 파는 곳이라네요.

 

 

 

들이대~ 들이대~

문득 돌아 본 곳도 그림같이 소담하고 예뻐서 담아봅니다.

 

 

제 기분탓인지.. 거리를 걷는 사람들, 동네 분위기

몽글몽글 들뜬 것만 같던 기분

 

 

 

다같이 사진찍는 친구들 모습에 미소가 슬며시~

아이는 한지체험에 참여해서 자신이 만든 한지를 자랑스럽게 내밀었네요.

 

 

전주 한옥마을에서 가장 대표적인 체험은 복식체험일텐데요.

한복뿐만 아니라 예전 교복 등도 대여하고 있더라고요.

길거리를 지나다니면 막 어우동도 지나가고~ 임금도 지나가고~ㅎㅎ

 

그런데 한복빌리는 가격이 꽤 비싼편이긴 하더군요.

참고로 웃는 얼굴로 깍울 수 있을 때까지 조율해보시기를..

저희 식구들 경험으로는 한복대여가 정가로 운영되는 건 아니었습니다.

 

 

 

과자를 주렁주렁 매달고 있는 가게부터

길거리 맥주도 팔고

군것질 하다보면 직진이 잘 안되는 동네.ㅎㅎ

 

 

한복입은 어여쁜 아가씨들도,

한옥의 느낌을 살린 상점들도 하나하나 전주한옥마을의 풍경을 만들더군요.

 

도대체 뭘 먹어야 전주한옥마을에서 알짜배기를 먹었다고 할 수 있을까?

고민이 될만큼 간식거리가 너무 많아 유혹이 물밀듯 밀려오던 한옥마을.

 한편으로는 먹방동네인가 싶다가도 전주에선 식사로 먹어야할 것들도 많아

이것저것 못먹은게 아쉽기도 했어요.

콩나물국밥도 먹어야하고, 비빔밥도 먹어야하고.. 1박 2일은 너무 짧다며..

결국 간식에 대한 갈망은 전주남부시장 야시장에서 한방에 해결하기도 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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