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만의 포스팅인지.. 식구들이 돌아가며 몸살감기를 앓는 통에
아직도 컨디션이 회복되진 않았지만 오랫만에 컴퓨터앞에 앉아봅니다.
쉬었던 시간만큼 희미해져가는 기억..을 떠올려보며..
베트남 다낭에서의 두번째 숙소는 다낭 하얏트
클럽룸조식으로 다낭에서의 두번째 날을 시작해보았네요.
그린하우스 조식보다 음식종류가 적은 편이라고 했지만, 한끼 먹는데 별 문제는 없었습니다.
다낭 하얏트에서는 흔하게 고양이를 만날 수 있다하여
미리 고양이 사료까지 챙겨가는 센스를 발휘했으나,
꼭 아무것도 없을 때만 만나지던 냥이들.
아침먹고나서 다시 방에가서 사료를 챙겨다가
냥이들과의 만남을 가졌었지요.
사람도 잘 따르고 애교도 많던 녀석입니다.
컨티넨탈 뷔페로 먹을게 별로 없을지도 모른다 싶었지만,
베트남에선 아침에 쌀국수 한그릇만해도 잘 먹은 것 같은 기분이 들던데요.
다낭 하얏트 호텔 조식에서도 쌀국수가 있어서 좋았습니다.
몇가지 열대과일들, 과일주스들을 비롯해서
시리얼 등 등 건조한 음식들도 있지만,
볶음면에 죽 등 핫푸드도 몇가지 구비하고 있더군요.
대형 밥솥에 담긴 펄펄날리는 쌀로 지은 밥도.
샐러드와 몇가지 빵종류
쨈은 특이하게 개별포장이 아니라 이렇게 떠서 퍼가는걸로..
우리 조카의 주식이 되었던 삶은 계란과
찰밥도 있었습니다.
눈이 번쩍 띄였던 건 한쪽에 자리한 깍두기
물론 한국에서 먹던 그 맛과는 다른.
전혀 숙성되지 않은 고추양념 버무림 무우 같았지만
깍두기가 있다는 것만으로도 반가웠네요.
햄종류도 몇가지 있고
과일이나 야채도 평상시보다는 좀 더 챙겨먹어봅니다.
진한 쓰어다 커피 한 잔 빠지면 섭하죠.
호텔에서 나오는 베트남커피 쓰어다도 생각보다 맛있어서
낮시간 종종 라운지를 들러 커피를 마시기도 했습니다.
따로 주문을 하는 쌀국수
고수도 팍팍 올리고 국물 호르륵 불어가며 한그릇 비웠습니다.
3가족 다 같이 모여서 먹었던 건 아니고
각자 자유롭게 조식을 해결했네요.
클럽조식이 좀 빈약하다는 이야기를 들어서 그런지
저희 식구들은 뭐 무난하게 한끼 할 수 있었습니다.
쌀국수와 깍두기가 저희에겐 메인요리처럼 느껴졌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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